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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나 조선족이나....(12)
두루미    조회 3,353    2010.04.11 두루미님의 다른 글      
오늘 아침  ebs 다큐에서 유대민족의 전통성과 역사에 대한 교육을 다큐멘터리로 방영하는 것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한민족의 일원으로 우리 한민족이 유대민족보다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드러나는 여러 문제에서는  유대민족에 비해서는 우리 한민족이 가야 할 길이 요원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솔직히 소감으로는 개개인적인 역량으로는  유대민족과 뒤쳐질게 없으나  전체 집단의  역량으로는 많이 뒤쳐지는게 사실이다.

오늘 내용중  그들이 후손들에게 자신들의 전통성과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서 태어나면서 부터 히브리어로 된 자장가를 불러주고, 빠르면 두살, 세살때 부터 그들민족의 언어인 히브리어를 가르쳐 5~6세에 이러러서는 자신들만의 히브리어 성경을 주는 철저한 민족성과 유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르쳐가는 과정.....참으로 부러운 부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 어느나라  어느곳에  있으나  유대민족의 5대명절을 철저히 지킴으로서 서로간의 민족 정체성과 공감대를 이어가는 모습...존경스러운 부분이다.

무엇보다  부러운 부분은  그들의  아픈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밝혀 후세에 있지 않도록 하는 교육.
5대절기중,  민족의 수난의  아픔을 잊지않도록 하는 것 자체가   우리와는 큰 차이가 잇는 것 같다.

우리는  부그러운 것을 숨긴다...그러나  그것을 숨기기보다 잊지않도록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는 그들의 지혜,....

이러한 유대민족의 교육의 뒤안길에는 어머니의 책임이 막중하다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자식만, 자기만 중요한 사람이라는 의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어디에 가든지 자기가 최고라는 의식에서 다른 사람을 전혀 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대인 어머니들은 내 아이도 중요하고, 네 아이도 중요하다고 여긴다. 나도 중요하고, 너도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쇠고리에서 고리 하나 하나가 다 중요하다. 고리 하나가 없으면 쇠고리를 이어갈 수 없다. 그러니 ‘나’라는 고리도 중요하고, ‘너’라는 고리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곧 나와 너가 함께 있어서 온전한 고리를 만들어낼 수 있듯이 나와 너가 함께 있을 때 학교도, 회사도, 가정도, 사회도,  서로가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들은 생각 자체가 자기중심이기도 하지만 타인중심이기도 하다. 이것이 유대민족의 구심점인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민족의  아픔이라면  유대민족이  우리 한민족보다 더 많은 아픔을 겪은 민족일것이다.

그저 부러울 뿐이다.

한국인과 조선족..  같은 핏줄의 민족끼리   서로의, 아니 자신들 민족의 아픔으로 서로간에 반목과 질시를 거듭하는  작금의 우리들은  뒤돌아서 한번쯤 고려해볼  문제이다.

쉽지 않은 일이나  우리 민족이 못할 것도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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