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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ㆍ한국인 관계, 더 멀리 바라보자!
기사 입력 2014-06-13 16:06:53  

조선족과 한국인은 서로 다른 의식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고, 중한수교 후 너무 발 빠르게 상호 이익적인 이해관계로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피면 할 수 없는 정상적인 모순과 갈등이 존재한다.

그것은 비록 과거에는 같은 민족으로 함께 살아왔던 사람들이지만, 결국 여러 원인으로 갈라져 서로 다른 위치, 환경에서 성장해 왔던 사람들이고, 국적도 다르고, 일정한 문화 차이도 있는 사람들이다. 이와 같은 사람들이 마주 앉으면 왜 모순이 없고 충돌없겠는가?

비록 대한민국은 현재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이지만 오랫동안 봉건적 존비문화, 유교문화가 사회 곳곳에 슴배여 있고, 20세기에는 박정희가 이끈 산업화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낙후했던 나라 중 하나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나라로 발전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크고 작은 ‘우리’ 문화와 함께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의 서열의식과 불신이 상당히 강하고 깊게 슴배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다 남북분단까지 겹쳐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갈등으로 상당히 극단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이 짙다.

그에 비하면 조선족은 중국으로 이주해 사회주의체제에서 살아오면서 비록 한국인만큼의 경쟁의식이나 홀로서기, 효률성 등은 미미하지만, 사람과 사람관계에서 상호존중, 평등의식에 비교적 익숙하고, 편하게 살아왔던 사람들이다. 실제 이 같은 차이를 가지고 있더라도 서로 이익적으로 가깝게 관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저 제멋에 살면 그뿐이겠지만, 중국의 개혁개방과 함께 중한수교 이후 조선족과 한국인은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돼 서로의 차이를 쉽게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같은 민족이라는 관계가 양쪽 모두에게 감정적으로 작용해 서로 차이에 대한 이해, 존중, 배려와 같은 심리적인 타협의 정점에 이르기보다는 되려 섭섭함, 실망, 원망, 분노, 배타적인 감정을 치닫게 하는 작용을 했다고 보인다. 또한, 불필요한 체제, 민감한 정치문제, 역사문제, 하다못해 ‘한국인? 중국인?’ 같은 조선족의 정체성 문제까지 조선족과 한국인의 관계는 더욱더 충돌할 수밖에 없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예전엔 남도 아닌 같은 민족인 사람들이 그 누구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고, 배려해 줄 수 있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 점이 곧 맹목적인 민족에 대한 오산 또는 착각이었다고 생각한다.

되려 조선족과 한국인은 ‘같은 민족’이라는 거기에만 매달리다 보니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서 본의 아니게 걸림돌이 되는 듯싶다. 우리가 같은 민족이 아니라면 어쩌면 서로의 차이에 집착하지도 않거니와, 쉽게 이해하고, 그 차이에 대하여 인정하기도 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조선족과 한국인의 만남에 있어 모순과 충돌은 하나의 과정이고, 현재는 과도기다. 비록 오프든ㆍ온라인이든 조선족과 한국인들이 참 시끌벅적하지만, 결국 현재 조선족과 한국인의 눈높이는 더욱더 가까워졌고 멀어져 가는 것은 아니다. 중한관계도 점점 밀접해지고 있고, 한국인과 조선족의 이익상에서도 점점 상호 수요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그 자체를 심적으로 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 즉 마음의 문제다.

지금 중국에 사는 조선족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 오랫동안 관계하며 일하는 재한조선족들은 거의 한국사람이 다 된 거나 마찬가지로 한국사회에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중국에 별로 이롭지 않아도 한국에 이로울 수도 있다. 헌데 한국은 이 같은 사람들을 아직 넓은 아량으로 품어줄 그릇에 못 미친다. 되려 고국에서 자국인들이 싫어하는 천한 일을 하는 사람들, 돈벌이에만 눈이 어두운 사람, 일부 법을 어기는 몰지각한 조선족들의 행태를 가지고 전반 조선족의 이미지로 언론이 너무 과중하게 다룰 때도 잦다. 이 때문에 점점 한국에 익숙해지고 있는 조선족들의 마음을 한국으로 기울지 못하게 한다.

그렇다고 병적으로 보일 정도로 많은 조선족이 지나치게 한국에 의존하는 것도 문제고, 지나친 조선족의 한국행으로 상식에 어긋나고, 법을 위반하는 조선족도 함께 끼워 한국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도 존재하지만, 거시적인 의미에서 볼 때 재한조선족은 한국에 해보다는 득이 더 많으므로 조선족에 향한 한국 문은 여태 닫히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같은 값에 중국에 사는 조선족들의 마음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현재 오랫동안 한국에서 거주하는 조선족들은 나름 그곳이 익숙해져 살아가고 있으니 한국은 조선족들의 마음을 감싸 안아줄 필요도 있다. 그것이 한국에 이익이라면 이익일 터. 물론 필자는 재한조선족이 아닌 중국에서 사는 조선족으로 한국보다는 중국에 이익상으로 더 가깝고 감정적으로도 더 깊지만, 순리가 그렇다는 것이다.

글을 맺으면서 우리 민족은 ‘한 치가 아닌 멀리 내다보는’ 습관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는 바다. 필자의 그 바람 속에는 당연히 조선족도 다를 게 없음을 덧붙인다. ◈



준이
연변통보 2014-06-13

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환

경쟁만이 살아 남을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어느정도 선호는 하지만
경제적수준이 어느정도 높아졌다면 공산주의[사회주의]도 병행 하여 운영하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요즘 조선족의 한국생활 10년이상 거주한 사람들 만나서 물어보면
이제는 중국으로 가기 싫어 한다.
거의 한국인화 다 된것이다.

간혹 기술을 습득한 조선족들은 한국인 못지않게
돈을 버는사람들이 많다.
여자들은 한국말도 잘하고 외모도 깔끔하면
서비스업인 대형식당에서도 선호하고 급여도 꽤 많이 받는다.
말이 서툰사람들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등의 식당등에서 일을 하면서
한국사회를 배우고 있는경우도 많이 보아왔다

젊은사람들은 중국과 무역관련 업무등을 할수 있어 더욱 활동적으로 할수 있다.

서울 신림동에는 조선족村이 있다..
토.일요일에 전국 조선족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다
오랫만에 만나 서로 타국에서의 설움을 술로 달래며
밤새 지인들또는 고향사람들과 술을함께 하다보니 싸우는일이 비일비재하다.

다른지역보다 폭행사고가 몇배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그러다보니 한국인들은 그곳에 위험지역으로 생각하고 가기를 꺼려한다.
그것도 따지고 보면 하나의 문화치이와 思考방식 차이가 존재한다

70년대초 젊은시절 동네에서 친구들과 술한잔 걸치고 여름밤이면
밤새 기타치고 술과함께 노래부르고 소리지르고 논다
밤에 주무시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좋아할일이 아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불평불만을 표시하는 주민은 없다
속으로 저놈들 뉘집자식인데 떠든데...
속으로 삭히고 만다

그런데 몇년전 북한에서 넘어온 탈북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그런일이 벌어져
주민들과 싸움이 벌어진것이다
아파트 주변에서 술먹고 소리지르고 노래하고 떠든다고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마찰이 발생 싸으고 있었다

그들은 북한에서 그렇게 생활했기 때문에 남한에서도 그렇게 고성방가 하면 별 문제 없을줄 알고 있었다.
한민족이지만 생활속에서 문화차이가 보이지 않게 있는것이다.

지나친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이러한것을 넓은 아량으로 감싸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메말라지고 있는것이다.
"젊은사람들이니까 그럴수 있지 !"하고
이런 이해의 요소는 이제 물건너 간지 오래다.

이러한 요소들은 잘 생각해 보면 마음속에서 조금씩 차별화를 싹트게 할수도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부모들이 젊은자식들에게 그렇게 방탕하게 놀수있는 기회를주지 않는다.
젊은얘들 80% 이상이 대학을 졸업했다고 생각하면 부모들의 열성이 어느정도 인지
짐작을 할수 있는 일이다
10명이 있으면 8명이 대학을 나왔다고 보면 되는것이다


신림동 조선村의 사건사고들을 보면 한국문화를 분야에 따라 숙지하는 속도가 빨리 익혀지는것 같다
한국의 경찰들은 아무리 범죄자라 해도 붙잡을때 폭행을 하지 않는다.
잡혀 가서도 절대로 때리진 않는다
살인자일지언정 인권을 반듯이 존중을 해준다
그러다 보니 폭행 조선족들을 잡을때 엄청 반항을 하고 경찰도 다치는경우가 많다


그런데 만일 중국공안들앞에서 소리지르고 공안들한테 대들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만일 그렇게 행동하면
그자리서 공안들한테 병신될정도로 맞을것이다.

한국도 6-70년대에는 그런식으로 범죄자들을 잡아들였다.
잡히는순간 잘못 반항이나 건방지게 굴었다간
가슴등을 몽둥이로 후려쳐서 속병들게 만든다.
물로 잡혀 가서도 버릇없이 굴었다간 반병신되서 나온다
그때도 때리면 안된다는 법은 있었다
그때는 경찰도 무식했다..
하지만 지금은 경찰공무원이 되려면 하늘에 별따기고
150;1이상으로 한국 서울에 있는 4년재 대학을 나와야 그래도
시험을 노려볼만할정도로 수준이 끝도없이 높아 졌다.
한마디로 배울만큼 충분히 배운 지식인들이다.


같은민족이었던 조선족 북한 한국...
조상들은 따지고 보면 같은 현제들이다
서로 다른 이념체제에서 60년의 세월이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고통없는 성취는 이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서로 아웅다웅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것도 서로 가까워지려는 논쟁인것이다

그래서 희망을 내려 놓을수 없는것이다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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