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자유토론방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친일 명단’에 정치 잣대 들이대는 편협함(1)
賣國친일    조회 1,922    2008.05.02賣國친일님의 다른 글      
일제 강점기에 나라 잃은 설움으로 눈물 짓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항일(抗日)의 돌베개를 벴든, 부일(附日)의 영달을 좇았든 엄혹한 시절의 삶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온전했을 리 만무하다. 그러나 오늘과 내일도 살피는 역사는 어제의 눈물과 신산함에만 현혹되는 법이 없다. 한 시대와 삶의 자취를 차가운 사실(史實)의 저울에 올려놓고 가감없이 되돌아보는 게 역사다. 엊그제 친일인명사전 명단 발표는 성기지만 빠뜨리지 않는 역사의 엄정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물론 역사의 엄정함을 불편해하는 이들이 없을 리 없다. 150명의 전문가가 7년 작업 끝에 2차 추가명단을 발표하자 불거진 낯익은 반론들이 그렇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화합 차원에서 친일문제는 공과를 균형있게 봐야 될 것 같다”며 심지어 “우리가 일본도 용서하는데…”라고 부정적 논평을 덧붙였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과거를 너무 지나치게 후벼 파는 것은 미래로 가는 발길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식민지근대화론을 편드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반국가적 행위”라는 험한 말도 내뱉었다.

사전을 만든 이들은 친일명단이 인물에 대한 전체적 평가가 아니라 허물의 과거에 대한 반성의 자료라고 강조하지만, 반대론자들은 반성 자체를 불편해 한다. 일제에 협력한 자발성·적극성·반복성·중복성·지속성을 잣대로 선정했다고 설명하는데도, 이들은 공과의 균형을 잃었고, 기준도 없다며 막무가내다. 해방되고 처음으로 친일의 허물을 밝혀 공과 과를 함께 살필 수 있게 됐는데, 명단 공개가 균형을 잃었다는 몰(沒)역사적인 반론을 펴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7년에 걸친 검증 결과에 대해 막연하게 정치적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정치적일 뿐 역사적이지 못한 무교양주의의 소치다. 친일명단 공개에 대한민국 정체성과 가학사관(苛虐史觀)을 끌어들이는 것은 지난 허물에 대한 평가를 후손들에게 미루려는 비겁한 발상법이다. 진정 균형을 잃었다고 여긴다면 어떤 기준에 어긋났는지를 정교하게 따져 이의를 제기해야 옳다.  

536

연변통보

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2023.04.01
  오늘의 토론

   대기업썰 한번 풀어주자면
곤드레

   남한의 기초수급자가 받는 혜택
알짬
  한 주간 토론 > 더보기

   한류의 원천
알짬

   한자를 창제한 민족이 한민족이란 미친
알짬

   중국연예인들의 심각한 문맹 문제
알짬

   가난하면 자유를 모른다 / 김문기씨를 모
朴京範

   -한국은 왜 한자를 던져버렸나?
대무신왕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비공감
49216   잠언과 해모수님에게 (26) 韓民族 06.26  3394  10  68
49215   한국어 시험 필요한 것 같다. (2) 韓民族 06.14  2294  2  37
49214   自燈明(자등명)  韓民族 05.24  2912  2  34
49213   어제 스승의 날을 보내며  韓民族 05.16  2517  5  47
49212   君子之心(군자의 마음) (1) 韓民族 05.15  2817  3  56
49211   중국동포를 이해해줍시다. (5) 韓民族 05.15  2231  2  48
49210   모두 사랑하는 마음으로 (3) 韓民族 05.15  2281  2  52
49209   중국동포를 한번 돌아보자 (2) 韓民族 05.12  2272  3  36
49208   당신도 韓民族 피가 흐르는가?  韓民族 05.06  2336  3  35
49207   조승휘가 한국인이 아니란 놈들은 뭘까? (12) 韓民族 04.21  2674  2  30
49206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려는 자들아 (2) 韓民族 02.14  4062  3  85
49205   이상한사람들 (1) 韓流門 11.20  1281  0  25
49204   軍과거사위 "재일교포 `간첩사건' 일부 조작"  韓流門 11.12  1506  1  25
49203   조선족들이 스스로 변하지 않는한 한국은 영원한 이방국 (7) 韓流門 11.09  1385  0  16
49202   韓國의 오랑캐세력 (2) 韓國知識人 04.14  3722  8  78
49201   장백지가 뭘 잘못했다고 난리냐 (2) 韓國知識人 02.02  1297  1  36
49200   중국사람과 채팅할때 왜 번체자 쓰냐 간체자 쓰라고하길... (4) 韓國知識人 01.10  1283  1  23
49199   당신은 과연 어느 쪽이냐? (1) 韓國知識人 12.14  1292  4  32
49198   28년 전 그날...  韓國知識人 12.12  1490  3  38
49197   東亞 한자통일문제에 관한 중국 당국자들에게 보내는 글 (1) 韓國知識人 12.07  1515  0  24
49196   한국어는 열성을 들여 공부할 가치는 없다. (1) 韓國知識人 10.23  1309  3  32
49195   내 생각.. (2) 韓國知識人 10.18  1297  1  38
49194   정말 버거운 일입니다. (1) 韓國知識人 10.18  1575  0  26
49193   서로 힘든가...  韓國知識人 10.17  1298  2  35
49192   문의 정체...  韓國知識人 09.27  1420  1  23
49191   덤벼랏 (1) 韓國知識人 09.16  1291  2  21
49190   엄청난 소식 (3) 韓國知識人 09.11  1354  1  28
49189   내년 북경올림픽에 한반도기를 사용한다는데 걱정이 태산... (8) 韓國知識人 10.05  1422  4  26
49188   조선족이나 한국인이 대학을 나와야 하는 이유 (5) 韓國知識人 08.25  1473  1  15
49187   단일민족 진짜 버려야 할까? (5) 韓國知識人 08.22  1331  1  29
49186   中, 이번엔 ‘가짜 달걀’ (6) 韓國知識人 08.16  2603  1  61
49185   좌파의 뜻대로 따르면 중국소수민족밖에 없다. (6) 韓國知識人 08.13  1598  6  47
12345678910>>>Pages 1539

오늘의 포토
장춘-백두산 고속철도 24일 개통

자게 실시간댓글
 대무신...님이[한복 왜곡 자백해버...]
당나라는 선비족의 나라인데 한족이 ...
 대무신...님이[한복 왜곡 자백해버...]
혼혈 해탈이가 정신이 오락 가락 하...
 대무신...님이[한복 왜곡 자백해버...]
송나라 황제가 고려왕과 대신들에게 ...
 대무신...님이[한복 왜곡 자백해버...]
고려양은 원나라 몽골족들이 즐겨 입...
 해탈님이[한복 왜곡 자백해버...]
조선족 어른이 수십번도 가르 쳤지만...
 해탈님이[한복 왜곡 자백해버...]
고려양은 그냥 중화 옷일뿐.... ...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