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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를 한번 돌아보자(2)
韓民族    조회 2,345    2007.05.12韓民族님의 다른 글      
한국 사람들은 재외교포가 훌륭하게 이름을 떨치고, 한국이란 이름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빛을 발하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대접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대다수 재외교포의 생각은 모르고 그저 아주 유명한 재외교포만 생각을 하게 된다.

수많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에 언제든지 올 수 있게 기회를 주며 혹은 홍보대사로 위촉까지 하며 그 나라와 한국에 선린외교에 힘써달라고 말을 한다.

그래서 그 유명한 동포들이 한국에 오면 금의환영을 받으면서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부 아주 일부 성공한 재외교포들의 이야기일 뿐이다. 수 많은 해외동포들은 고국에 올 기회도 없이 각 나라에 살고 있다.

멀리에서 찾을 필요도 없이 가까운 중국의 동포들이나 고려인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재중교포 3세....벌써 4세대.....중국으로 가서 태어나고 자란 3세대라는 의미...

보다 현실적으로 이제 4세,5세들이 자라나고 있다...

그만큼 조국은 그들을 부르지 않았고, 관심도 두지 않았다.

이데올로기 속에서 상처받고 현실에 닳고 닳아 헤져버린 그들....

무관심과 차별속에서 중국인보다 더 중국인이 되어야 했던 사람들도 있고, 이꼴 저꼴 보기 싫어 확실한 난 중국인라고 말도 하지만..

결국 두 개의 조국에 냉대를 당한 사람들...

반도를 떠난 그들은 결국 세상을 떠나는 배를 타버렸고...

지나(중화)로서 살아가는 재중동포의 마음을 솔직히 한국인들은 정확히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들의 쓰라린 고통을 알 수 없다.

그냥 중국인으로 살지...왜 모진 고생을 하는지...정말 독하다...

문득 문득 그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중국동포 3세나 4세로로 살면서 왜 다시 한국을 되 찾았을까... 물론 경제적 이득도 있겠지만 그들도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점도 있을 것이다. 말을 안해서 그럴 뿐

아무것도 해준 것 없는 남한, 달콤한 돈과 노동력을 바꾸고, 차별과 무시로 점철한 우리...

지나(중화)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

비단 중국만 그렇겠나, 100년전 사탕수수밭 노동자로 간 하와이, 살기 위해 도망간 남미...

한국의 핏줄은 이어 받은 사람들이 전 세계 수 많은 나라들에 퍼져있다..

그만큼 조국은 사람들이 살기에 너무도 힘든 곳이었다...창피한 역사다...

이제 먹고 살만큼 사니 좀 동포를 한번쯤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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