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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과연 어느 쪽이냐?(1)
韓國知識人    조회 1,303    2007.12.14韓國知識人님의 다른 글      
왜 '보수'이고, 왜 '진보'인가? /장명수

2007년 대통령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가고 있다. 강한 보수는 이회창 후보 쪽으로, 중도 보수는 이명박 후보 쪽으로 갈라지고, 진보성향 유권자들 중에서 일부 이명박 지지로 돌아서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크게 보면 이번 선거는 대선 사상 가장 분명한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다.

오랜 보수정권에 이어 지난 10년간 진보정권을 경험한 국민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보수정권에 대해서도 진보정권에 대해서도 환상이 없고, 보다 현실적인 정치감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당신은 왜 보수인가, 당신은 왜 진보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보다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앞뒤가 다른 이상한 사람들

군사독재 아래 걸핏하면 반대세력에게 좌경이니 용공이니 올가미를 씌우던 시절에는 이런 우스개가 있었다. "버스가 우회전을 하면 사람들이 우르르 우측으로 쓰러지고, 좌회전하면 좌측으로 쓰러진다. 이것이 우경화, 좌경화인데 좌회전할 때 쓰러지면 잡혀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최근에 이와 비슷한 우스개를 들었다. "누가 진보고 누가 보수냐? 나의 예를 들자면 나는 나 자신에게는 진보고, 마누라에게는 보수고, 자식들에게는 중도다."

A씨는 개혁과 변화를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내 집 값이 쑥쑥 올라갈 때는 기분이 괜찮았다. 그런데 종합부동산세가 엄청나게 나오자 화가 났다. 자신이 겨우 살 만해지니 세금폭탄을 맞게 된 것이 부당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A씨는 종부세를 완화해 준다는 보수 쪽 후보를 찍을까 저울질하고 있다.

B씨는 이른바 명문고와 명문대학을 나온 중산층 주부다. 그런데 자녀들은 공부가 영 시원치 않다. 그는 평준화 교육에 찬성이다. 과학고나 외고는 고소득층 부모들의 교육열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위협을 느낀다. 그는 보수적인 성향이지만 평준화가 무너질까 봐 보수 쪽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 없다.

보수적인 학자인 C씨는 진보정권에 발탁되어 고위 공직자가 되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주장과 상반되는 주장을 열렬하게 설파하고 있다. 그는 분배를 강조하며 서민 위주의 정책을 역설한다.

말하는 걸 들으면 그는 급진주의자에 가깝다. 그러나 그의 생활과 정서는 서민과는 거리가 멀다. 공직에서 물러나면 그는 물론 진보적인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D씨는 대학시절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고 옥고도 치렀다. 진보정권에서 공직을 차지한 그는 급속하게 부르주아의 생활을 즐기게 되었다. 자신이 숭배하던 청빈한 공직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었다.

가능한 모든 권력과 부를 누리고, 가족에게는 점점 더 권위적인 가장이 되었다. 그는 절대로 권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맹렬하게 뛰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이상한 보수와 이상한 진보들이 많다. 그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치적인 입장을 정하고, 반대세력을 증오한다. 내가 좋아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희망으로 투표하는 게 아니라 싫은 후보와 그 세력들이 정권 잡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 투표하겠다는 식이다.

■ 개인 이해관계 떠나 선택을

정부 수립 후 지금까지 보수정권과 진보정권을 겪으며 우리는 중요한 것을 배웠다. 보수는 안정, 진보는 변화라든가 보수는 성장, 진보는 분배라는 식의 단순논리는 매우 위험한 것이다.

그것들은 상반되는 목표가 아니라 동전의 양면이다. 성장을 외면한 분배나 분배를 외면한 성장은 온전하게 존재할 수 없다. 변화를 기피하는 안정이나 안정을 위협하는 변화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대선은 사이비 보수와 사이비 진보의 싸움이 아니라 책임 있는 보수와 책임 있는 진보의 대결이 되어야 한다. 나는 왜 진보인가, 왜 보수인가를 깊이 성찰한 후에 나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위해 후보를 선택할 준비를 해야 한다. 선거가 이제 닷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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