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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民과 臣民(22)
논물 조회 1,554 2016.11.05			논물님의 다른 글

일당독재국가 인민의 아시아 최고의 민주국가 국민에 대한 민주의식 강좌

시민에게는 대통령이 필요하고
신민에게는 황제가 필요하다.

시민은 대통령이 적법하고 투명한 국정활동 진행을 요구한다.
신민은 황제가 덕정을 베풀기를 기대한다.

시민은 대통령이 시민이 선출한 국회와 협치할 것을 요구한다.
신민은 황제가 현명한 신하들과 밝은 정치를 하기를 기대한다.

시민은 ...
신민은 ...

시민은 대통령이 전사회적으로 공개적으로 미케이를 공모하고 문화체육사업의 융성을 촉진할 것을 요구한다.
황차 미케이사업이 실패하더라도...시민은 대통령을 탓하지 아니한다.
왜? 민주주의의 기본에 맞는 룰로 진행되었기에...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되었기에~
신민은 황제가 대단한 능력자를 발굴하여 미케이를 성공시켰다면 황차 미케이가 부자들의 팔목을 비틀든, 목아지를 비틀든 자금을 조달하여 성공하였다면 그것으로 황제만세를 외친다.

시민은 적법한 절차를 요구하고
신민은 훌륭한 결과를 기대한다.
--------
그런데 내가 한국을 30년동안 바라본바에 의하면
한국국민은 신민에 가깝다.

아마도 천황폐하의 신민으로 근대화의 길목에 들어선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아마도 정희국왕의 신민으로 근대화를 실현한 감격이 아직도 목을 꽉 메워서~

목전, 최-박 스캔들에 대한 한국국민들의 입장 역시 신민의식이 더욱 강하다.
시민의식은 뭐 대충 ~

단언컨대, 미케이가...어제 박근혜의 사과의 말씀에서 지적했다싶이 훌륭한 사업으로 키우려고 했다는 초심처럼...아주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체육문화사업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면...그레이트 팍의 신민들은 열광하였을것이고 민주당은 차기에 대선에 감히 도전도 못했을 것이다. (물론 밀실정치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만에 하나 설정한다면)
박근혜가 민주주의 헌정을 짓밟은 죄악은 묻히고...그레이트 팍 만세가 삼천리강산에 울려퍼졌을것이다.

만약 박근혜가 어느 선무당의 예언을 믿고 북한이 곧 멸망하고 내년(자신의 임기말)에 통일이 된다고 나발을 분것이 진짜 김정은의 실수?로 통일이 된다면...
민주주의헌정을 짓밟은 박근혜의 죄악은 묻히고...
통일한반도의 역사교과서에는 그레이트 팍이 세종대왕 저리 가라는 통일대박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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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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