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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食客이 추구하는 맛은...(13) |
| 상시기 조회 1,508 2008.08.02 | 상시기님의 다른 글  |
식객이란 만화, 영화...그리고 드라마까지 요즘 한국서 유행인가봐요...
나도 드문드문 보게됐는데...원래 먹거리에 관심이 많다보니~ㅎㅎ
요리를 다루는 드라만데.. 여러가지 맛갈진 음식들이 나오고..그런게 컨셉이지무~ 제작진은 대장금을 많이 의식하는것 같기두하고...
근데..문제가 있다 이거야~(언제나 그렇듯이..상시기의 전개가.. )
음식의 맛~..그것을 순수하게 다루는 것이라면..그것에 집중을 해줘야 하는데 말이야~..즉,, 인간의 혀바닥에 말이다...물론 나아가서 몸건강에 까지..
하지만... 드라마는 음식이 최고경지를 무슨 ... "민족"에서 찾는다는거야~
요전번 편에서는..운암정의 요리사가 맹근 요리에서..고추장에 생크림을 믹싱해서 소갈비찜 소스를 맹글었는데...그게 외국인의 음식습관과 한국맛을 접목시켯다고.. 우승했네~....쳇~..
드라마 식객의 포스트
원작의 작자가 그런 사유를 햇는지는 모르겠으나...음식을 다루는 드라마치고는 센스가 꽝이다. 음식맛은 음식맛으로 승부를 해야지...무신... 외국맛과 한국맛의 짬뽕이런 우습꽝스런 판단기준을 내는거야~??
혹시 고추장의 세계화에 일조를 한다는 거대한 민족적 긍지감이 모든것을 압도하는 기준으로 된걸까? 그런게 꺼꾸로 요리의 맛까지 압도해버린 본말도착적인 발상자체가 맘에 안든다... 진정한 우리음식의 달인들의 경합이라면..외국인이 이해를 못하더라도...깊고 깊은 우리의 맛의 세계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게 아닌가?
왜 외국애들이 이해하는 맛이 최고의 맛이고, 최고의 요리로 되는거야??!!
영화버전의 식객도 봤는데...먹는걸 하도 좋아해서리..
거기서는 결국...애국의 충정이 요리의 맛을 결정하더군...
암튼... 순수한 요리의 맛의 평판에 까지도..."애국"의 기준으로 판단하니 참 넘한다 싶더라..
영화식객의 포스트
요리의 세계를 그리는 작품이라면..
그런 인간들이 옥신각신 싸우기 위해 만들어낸 애국, 애족을 떠나....
음식 맛이라는 순수한 깊이를 추구하는 음식의 달인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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