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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중국축구 섹스파문, 고위간부도 휩쓸려"
티벳스님    조회 1,340    2008.09.09티벳스님님의 다른 글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축구가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행한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크게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축구는 선수와 축구협회 간부가 동시에 섹스파문에 휩쓸리는 어지러운 분위기 속에서 강한 비난과 조롱을 받고 있다.

중국 베이징청년망(北京靑年網) 등 현지언론은 6일(한국시간) 중국의 한 대표팀 선수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브라질 전을 앞두고 숙소를 이탈해 호텔에서 머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중국축구협회 모 고위간부 역시 그와 비슷한 행동을 한 사실을 폭로했다.

신문은 중국의 축구선수가 12일 밤 9시 5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숙소를 이탈해 호텔을 사용한 기록이 밝혀진 뒤 실명거론이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축구협회 간부 또한 섹스접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간부와 연계해 풀이했다.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7일 뉴질랜드와 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치른 후 중국축구협회 고위간부는 선양(瀋陽)시 자치단체 관료로부터 시내에서 가장 좋은 고급 사우나에서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제보한 협회의 내부인사는 "축구협회의 고위간부가 누구인지 실명을 밝힐 수는 없다. 감당할 수 없는 후폭풍이 두렵다"고 말했다.

지자체 관료로부터 후한 접대를 받은 협회 간부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건의 정황으로 미루어 셰야룽(謝亞龍) 중국축구협회 주석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중국축구의 섹스파문이 지난 달 말 처음 알려진 가운데 해당 선수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아 진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 올림픽 기간 중 숙소를 이탈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

베이징 = 이용욱 특파원 heiba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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