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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不知而不溫(1) | |||
| 제갈량 조회 1,389 2007.12.01 | 제갈량님의 다른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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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불교도이고 붓다를 가장 존경하지만 좋하 하는 책 한권만 꼽으라면 콩쯔의 말씀집 논어를 선택하겠다 고전이란게 다 그렇듯 씹으면 씹을수록 사골 마냥 맛이 우러나지만, 논어 만큼 계속해서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는 책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널리 알려진바대로 논어의 앞대가리에는....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아니하며.....라는 구절이 있다 나는 이 대목의 의미를 자신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분노를 통해 어렴풋이 들여다 볼수 있었다 김춘수의 시, 꽃은 노래하고 있다 그 이름을 부르기 전의 너는 그저 의미 없는 몸짓일 따름이라고 문득 버려진 자 보다 잊혀진자가 더 불쌍하다는 표현을 떠 올린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담장이 높게 올려 처지고 깊고 그윽해서 들여다 볼려는이 드문 그곳에 비밀의 화원이 봄을 활짝 피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상에는 황량한 바람 몰아치고 봄은 영영 오지 않을것 같은데 그곳에는 비로소 엉덩이 붙이고 쉴수있는 손바닥만한 공간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원치 않는다고 해서 거들떠 보지 않는다고 해서 가치 없는 것인가?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인가? 나는 누군가가 무엇이든 베풀면 감사히 받는다 그가 무언가를 나에게 베푼다면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한가지 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치만 그걸로 한끼의 시장은 달랠수 있겠지만 내 갈길은 따로 있으니 어쩌랴 남들이 알아주지 않고 세상이 무가치하게 여긴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인가? 왜인들의 다(茶) 문화를 들여다 보면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게 있다 인생도 한번이고 이 순간도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한번 뿐인 순간이란 뜻, 그러니 어찌 매 순간 소흘함이 있으랴 정신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소흘히 하지 말라는 거다 도스또에프스키를 읽어 보면 죽음이 임박한줄을 아는 사형수가 평소에 무심코 지나처온 풀한포기 지나가는 바람 ....푸른 하늘위로 날아가는 새.....어느것 하나에도 감동받지 않음이 없는 대목이 나온다 생각해보라 그대 곧 세상을 하직한다면 세상 떠날줄을 안다면 어느것 하나 예사로운 풍경은 없으리라 길가에 뒹굴고 있는 돌맹이 하나에도 눈물이 핑 돌지도 모른다 이것이 일기일회의 정신이다 인생 한번뿐이고 이 모임 또한 한번 뿐이니 ...., 그런데 이러한 茶 문화의 정수가 아이러니 하게도 현실도피적인 타협의 산물이란다 가난하게 살아 보아야 청빈낙도 할수 있는데 가난은 싫고 도는 즐기고 싶어 (호랑이는 무섭고 가죽은 탐나서리) 고안해 낸게 집안에다 초가삼간 지어놓고 온갖 궁상 떨어가며 만족한게 다 문화 란다 이건 나의 말이 아니라 축소지향의 일본인에 나오는 이어령의 직관이다 즉, 왜인들은 공부하느냐 재물을 모으느냐 고민할 필요없이 의리의리 잘 꾸며 놓은 집안에다, 누옥을 들여가난도 맛보고 ...., 담장높고 그윽하여 들여다 볼려는이 드무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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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
2025.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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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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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당국이 알게 모르게 치파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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