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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민공들 의회 진출 시작(1)
농민    조회 1,415    2007.11.22농민님의 다른 글      
중국에서 농촌 출신으로 도시에서 주로 막노동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는 농민공들이 정치에 첫 발자국을 내디디기 시작했다.

   농민공이 비교적 집중돼 있는 일부 성.직할시에서 농민공들이 최근들어 지방의회격인 인민대표대회(人大) 대표에 속속 선출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에 사는 농민공 양진(楊進.37)은 지난 20일 이 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선출된후 "인대 대표가 될 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내달 19일 열리는 시 인민대표대회 회의에 참가, 농민공들의 의견과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장쑤성 둥타이(東臺)시 농촌 출신으로 14년간 장인에서 노동을 해온 그는 장쑤성 최초의 인민대표대회 대표가 됐다.

   앞서 광둥(廣東)성 선양(深梁)시 인민대표대회는 10월23일 푸젠(福建)성 출신 농민공 항젠민(黃建民) 선허(深河)구 인민 대표로 뽑았다.

   광둥성에서는 4명의 농민공이 인대 대표로 선출됐고 난징(南京)에서도 최초의 농민공 출신 인대 대표가 탄생했다.

   농민공 신분의 인대 대표들은 내년 1월 실시되는 중국 최고의 입법기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1기 대표 선거에서 최초로 전인대 대표로 선출된다.

   지금까지의 전인대 대표들 가운데서도 농민공 출신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모두가 농민공 대표 아닌 다른 분야 대표로 선출된 사람들이어서 농민공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할 농민공 대표가 선출되는 것은 내년 선거가 처음이다.

   농민공들은 지난 3월 열린 제10기 전인대 5차회의 전체회의에서 '제11기 전인대 대표 정원 및 선거문제에 관한 결정(초안)'이 통과됨에 따라 전인대 진출의 길이 열렸다. 그러나 내년에 뽑힐 농민공 전인대 대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2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농민공들은 주로 도시의 건설 현장과 공장 등에서 막노동을 하며 저임금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나 자녀 교육, 의료, 퇴직 보험 등에서 큰 차별을 받아 불만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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