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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전’, 믿을 수가 없다
기사 입력 2015-05-19 14:52:09  

실제 번역 실무과정에 나타난 문제로, ‘인터넷 사전’은 정말 믿을 게 못 된다. 굳이 얘기하자면 그냥 실마리 정도를 얻어 정확한 개념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현재도 네이버 중국어 사전을 보면 심비디움은 ‘亚洲产’ㆍ‘兰花’, 파프리카는 ‘红椒’로 표기돼 있다.
심비디움은 한국에서는 서양란으로 분류하는데, 네이버 중국어 사전은 아예 아주산 난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중국에서 심비디움은 일본이나 한국이 원산지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심비디움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면서 심비디움은 서양란의 세포 조직을 복제기술로 배육해 낸 품종이라는 것을 알고 새로운 개념, ‘대화 혜란’이라고 명칭 했다. 그런데도 초기에 잘못된 인식으로 만들어진 개념 ‘아주산 난화’라는 개념을 대한민국 최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사전에 버젓이 기재돼 있다. 그것을 보고 번역하는 소위 대한민국의 번역사도 현재 번역 실무에 종사하고 있다.

파프리카도 비슷한 맥락이다. 파프리카가 중국에 처음 유입될 적에 붉은색이 먼저 유입됐다. 중국에서 피망을 ‘청초’라고 하는데, 그것에 대비해 사람들은 그것을 ‘홍초’라고 불렀다.

그래서 한중번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마도 홍초라고 이해하고 그대로 썼던 것 같다. 그런데 파프리카의 녹색, 보라색, 황색 품종이 중국에 계속 유입되면서 ‘아, 파프리카는 홍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색이 있구나!’ 하면서 다중색채 고추라는 의미로 ‘채초’라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사전에는 잘못된 개념이 버젓이 기재된 채로 있다. 그것을 보고 번역을 하는 소위 대한민국의 번역사도 현재 번역 실무에 종사하고 있다. 사전도 보는 사람 나름이고 사전적 의미도 아는 만큼 보인다. ◈



터미네이터
연변통보 2015-05-19

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두루미

그려 이런것은 좋은 상식이짐

이렇게 주워들어 하나 배우는 것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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