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칼럼기고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메타버스와 사과배로드
기사 입력 2021-10-18 17:31:47  

조선족의 길은 어디에?

질문이 좀 이상하지 않은가? 길은 방향이다. 일반적으로 ‘어디로?’가 더 정확할 수 있다. 방향이 없는 길이 있는가? 있다. 우리가 길 우에 살면 그 장소가 길이고, 우리 삶의 터전이다.

메타버스의 시대에 길은 방향성보다 위치성이 더 중요하다. ‘일대일로’는 진주목걸이처럼 명확한 방향과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모든 지역들은 이 진주목걸이의 길목과 련결시키려 한다. 그것이 물류이고, 그 곳에 자본이 흘러가며, 그 곳에 정책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 우리 조선족들의 주요 삶의 터전은 이 진주목걸이의 핵심위치와 좀 거리가 있다.

괜찮다. 길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고 했다. 지금은 길이 없으면 길 우로 이사를 가면 된다. 조금도 방해가 되지 않는 삶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이 사과배로드이다. 사과배를 재배하는 곳은 장소이다. 사과배의 고향이 연변이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길일가? 맞다.

이것이 길이다. 메타버스의 시대에 이것이 길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공간이다. 중국에서는 원우주(元宇宙)라고 한다. 가상과 현실이 함께 평행하는 세계, 새로운 세상인식이 시작된다. 메타버스를 모르면 이제 시대에 뒤쳐지게 된다.

코로나펜데믹이 오래가면서 세계의 MZ세대를 열광시킨 한국 BTS의 메타버스공연이 있었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동물의 숲’에서 대통령선거캠퍼를 만들고 연설도 했었다. 이제는 졸업식도 메타버스로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메타버스가 신속히 확장한 증거로 2억명의 회원이 가입된 네이버 제페토는 AR기반의 메타버스플랫폼이라는 것이다. 해외리용자가 90%, 10대가 80%가 가입한 거대한 플랫폼이다. 이제 누구나 메타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것이 일상이 된다는 의미이다.

자, 연변의 사과배농장으로 가자. 사과배농장은 중국의 동복지역 변두리에 있다. 그러나 조선족/연변인들의 마음속의 중심에 있다. 메타버스 사과배농장에서 우리는 사과배농사를 지을 수 있고, 가을철에 집앞에 사과배박스가 놓인다. 너의 집이 일본에 있든, 한국에 있든, 미국에 있든, 아프리카에 있든… 우리가 세계 어디에 있든 사과배로 이어진 거대하고 복잡한 련결망을 형성한다. 이것이 우리의 자원이고, 희망이고, 미래가 될 수 있으며, 우리의 정체성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사과배농장에서 농사만 지을 뿐 만이라 조선족민속공연도 하고, 민속축제도 하며, 과거에 즐겼든 널뛰기, 줄당기기, 그네타기, 씨름으로 과거를 즐길 수 있다. 오늘날 10대들이 다양한 게임도구로 게임을 만들고 게임대회를 하면서 조선족정서를 느낄 수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다.

사과배 농장에서 미술, 음악, 교육 다양한 프로그람을 만들고 즐기면서 메타버스 사과배촌락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길은 방향이 아니라 공간이며, 장소인 것이다. 우리는 메타버스공간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으며, 소개팅도 하고, 련애도 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메타버스, 아직은 게임중심의 가상공간이지만 비게임의 가상공간도 확장되고 있다. 다양한 소통이 필요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여가, 고향이 눈앞에 펼쳐지는 경관, 고향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들… 이제 빠르게 현실의 밥상에 나타날 것이며, 심지어 빵을 먹어도 연길랭면을 먹었다고 느낄 수 있는 시대가 곧 나타날 수도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메터버스란 디지털지구가 새롭게 출현되고 있다.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디지털 사과배로드를 만들어내야 한다. 사과배로드는 우리 조선족 마음의 길이다


예동근
인민넷 조문판 2021-09-16


베스트 메타버스와 사과배로드
조선족의 길은 어디에? 질문이 좀 이상하지 않은가? 길은 방향이다. 일반적으로 ‘어디로?’가 더 정확할 수 있다. 방향이 없는 길이 있는가? 있다. 우리가 길 우에 살면 그 장소가 길이고, 우리 삶의 터전이다. 메타버스의 시대에 길은 방향성보다 위치성이 더 중요하다. ‘일대일로’는 진주목걸이처럼 명확한 방향과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모든 지역들은 이 진주목걸이의 길목과 련결시키려 한다. 그것이 물류이고, 그 곳에 자본이 흘러가며, 그 곳에 정책이 있기 때문이다...더보기2021.10.18

 메타버스와 사과배로드
조선족의 길은 어디에? 질문이 좀 이상하지 않은가? 길은 방향이다. 일반적으로 ‘어디로?’가 더 정확할 수 있다. 방향이 없는 길이 있는...  2021.10.18
 젠더평등과 세 자녀 정책의 효과
지난 5월 31일 중공중앙 정치국에서는 회의를 열어 생육정책을 진일보 조절하고 한쌍의 부부가 세 자녀를 생육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지지조치를 취할 데 관한...  2021.10.18
 “두가지 부담 경감"후 달라져야 하는 것들
새학기가 시작된 요즘 교육부문에서는 련일 ‘두가지 부담 경감”와 관련한 상응한 정책과 정리정돈방안들을 륙속 출범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교육부...
  2021.10.18
 언어 씨앗의 파종은 동유기가 적기
얼마전 두 조선족 구직 청년들과 만났는데 둘 다 같은 조선족학교에서 소학교부터 고중을 마치고 진학한 대졸생이었다. 그런데 그들의 조선어수준 차이가 ...  2021.10.18
 이상기후 알고 살기
지난 7월 20일 정주에서 발생한 특대폭우가 드리운 그늘은 아직도 가슴에 어둡게 남아있다. 인구가 천만을 넘는 도시에 물폭탄이 쏟아져 온 도시가 삽시에 물바...  2021.10.18
 항주조선족련합회 사례로 본 민족단체와 민족사회의 발전
2020년 절대적 빈곤을 박멸함에 따라 중국은 초요사회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고 지역, 도농, 수입의 차이를 없애고 공동부유를 실현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는...  2021.10.18
 삶에는 규정된 틀이 없다
고령화시대, 백세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 로년세대의 삶의 양상은 퍼그나 새롭게 변해가고 있고 그에 따른 로인들의 행복지수도 날따라 높아가고 있다. 이러한 군...  2021.08.12
 기품으로 승부를 걸어라
“녀성은 25세가 지나면 청춘을 말하지 않고 35세가 지나면 젊음을 론하지 않으며 40세를 넘기면 자신이 청춘시절에 얼마나 예뻤던 간에 더 이상 자색을 평하...  2021.08.12
 칼럼의 매력
얼마전에 한 교원으로부터 보내온 메시지를 접했다.내가 쓴 칼럼 〈돌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2019년 7월 3일 《길림신문》 ‘두만강’칼럼 코너에 발표)가 ...  2021.08.12
 세멘트도 따뜻하다
과학기술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온갖 뉴스와 정보도 폭발적으로 범람하는 가운데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으로 2년 째 시달리고 있다.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2021.08.12
  
12345678910>>>Pages 248
     
오늘의 포토
일본, ‘코로나 19’ 감염자 수 계속 증가

자게 실시간댓글
 점석님이[오징어게임 6화, 깐...]
6회는 잘 만들었다,,난 여자애가 ...
 해탈님이[한국의 김치 공장 vs...]
중국인은 포우차이 먹지, 김치는 먹...
 알짬님이[한국의 김치 공장 vs...]
먹을 거 가지고 인간적인 예...
 알짬님이[한국의 김치 공장 vs...]
이유식 공장
 알짬님이[한국의 김치 공장 vs...]
요건 덤. ^^
 알짬님이['달고나'를 한국문화...]
진리든 아니든 중공 인민이 거품을 ...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