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칼럼기고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한국의 핀테크 모바일결제방식은 왜 중국에 뒤쳐졌는가?
기사 입력 2018-08-09 17:54:30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전자상거래에서 IT와 금융이 결합해서 지급(인터넷 or 모바일) 결제, 이체, 개인금융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데터 분석 등 다양한 기술이 도입된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이중에서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간편 결제서비스가 핀테크 서비스 산업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O2O(Online to Offline) 방식은 오프라인의 소비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리용해 결제가 이뤄지고 있기에 발달국과 발전도상국을 망라한 전 세계 금융결제시장의 큰 변화를 계속 촉구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핀테크 모바일지급결제서비스의 경우, 미국과 중국을 선두로 글로벌시장에서 활발히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2017년에 들어서서 대내적으로는 ‘무 현금사회’진입의 목표를 지향,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 지급결제시장의 ‘생태환경’네트워크 조성 등 여러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날로 향상하고 있는 환경여건의 변화 역시 결국 핀테크 모바일결제수단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변화는 과거 문턱이 높았던 신용카드위주의 결제시스템에게는 위협과 도전이 될 수 밖에 없다.

한국은 중국보다 먼저 신용사회로 진입한 상황이기에 신용카드에 대한 신뢰도 휠씬 높아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이 다소 뒤쳐진 부분이 아쉬운 대목이다. 2018년에 들어 한국의 핀테크 모바일지급결제시장도 비록 빠르게 성장과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은 여전히 신용카드위주의 지급결제수단의 판도가 우위이고, 또한 여러 복잡한 핀테크 규제 등으로 인해 핀테크 서비스의 발전이 국외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마트폰보급률과 우수한 IT기술 및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 핀테크 업체는 세계 100대 기업 순위에 겨우 1개 기업만이 들어가는 등 아직 저조한 상황이다.

중국과 미국 등 핀테크 모바일지급결제시장이 발달된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의 전체 모바일결제시장은 약 3~4년 뒤쳐져있다. 2017년 한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의 빠른 성장도 괄목할 수 있고, 아직 카드결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한국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은 약 7조 6000억원(한화) 규모였다. 2017년 1분기 간편결제서비스 리용실적은 하루 평균 133만건으로 전년대비 202.86% 증가, 하루 평균 거래액도 230.34% 늘어난 447억 원이였다. 2017년에 한국의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의 판도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빅2’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카카오페이, SSG페이, 엘페이 등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7년 1분기 기준으로 삼성페이의 루적결제금액은 6조 5000억(한화) 규모로 추정되고 있고, 네이버페이도 약 4조 8000억(한화)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결제 방식은 주로 근접무선통신(NFC)나 바코드 방식이기에 단말기를 설치해야 결제가 가능하기에 오프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편리성, 비용절감, 결제 병목현상 해소 등의 장점이 있어 결제기술중 유독 QR코드 결제가 중국 전역을 장악한 부분과 가장 대조된 부분이고, 또한 한중간에 모바일결제의 기술적인 격차가 큰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국의 모바일결제기술은 처리기술의 미비점 개선 등 리용의 편의성 증진 노력이 더욱 강화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로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아직 모바일거래에 대한 불안감과 거부감이 존재하고 있고, 카드결제에 대해 상대적 큰 불편함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017년 8월에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금융서비스 리용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최근 6개월 내에 모바일결제를 리용한 비률은 모바일뱅킹보다 낮은 수준인 25.2%로 나타났다 30~50대에서의 리용비률은 전년보다 크게 상승하였으나, 60대 이상의 리용비률은 5.0%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리유로 ‘개인정보 류출 우려’(72.0점), ‘안전장치에 대한 불신’(69.8점) 등이 높게 나타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미리용의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핀테크 혁신 가속화에 따라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에 맞춘 비대면 인증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 및 다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둘째로는 온라인 ‘생태환경’의 미비, 즉 ‘한국형 알리바바’의 부재이다. 간편결제시장에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중심으로 운영되는 경향과 실버세대보다는 젊은 세대에 집중되여 사용되다 보니 기존 오프라인중심의 사업자는 다소 불리한 측면이 있다.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으로 크게 나누어 살펴보면, 온라인시장에서는 사실상 온라인쇼핑몰시장을 석권한 네이버의 영향으로 네이버페이가 사실상 강자라고 볼 수 있고,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기반의 결제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카카오페이와 페이코는 아직 오프라인에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고, LG페이는 아직 온라인에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절대강자인 삼성페이도 알리바바처럼 쇼핑몰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기에 사실상 ‘한국형 알라바바’가 존재하지 않는 구도이다.

셋째로는 금융권이 전통적인 신용카드결제를 고집하는 보수적인 관행이 여전하다. 한국내에서 리용비률이 가장 높은 지급수단은 단연 신용카드다. 2017년 3월 발표된 한국은행에 발표된 <2016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건수 기준 지급수단별 리용비중은 신용카드 (50.6%)가 현금(26.0%)의 2배 가까운 수준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체크•직불카드(15.6%), 계좌이체 (5.3%) 및 선불카드•전자화폐(2.4%) 순이였다. 금액기준으로는 신용카드(54.8%), 체크•직불카드(16.2%), 계좌이체(15.2%) 및 현금(13.6%) 순으로 조사되였다. 한편, 년령대별로는 현금의 리용비중이 60세 이상에서 큰 반면, 체크•직불카드 및 선불카드•전자화페는 20대의 리용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는 고소득일수록 신용카드, 체크•직불카드의 리용비중이 높았다. 지급결제카드 보유률의 경우 신용카드는 93.3%, 체크•직불카드가 98.3%에 달하는 반면 선불카드• 전자화페 및 모바일카드는 26.2% 및 12.1%에 그쳤다. 이는 한국사회가 현금 리용 감소 및 비현금 지급 수단 리용 증가가 지속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급결제수단에서 신용카드가 아직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넷째로는 한국정부 금융당국의 초점이 ‘동전 없는 사회’구축정책에 한정되여있었다. 2016년부터 한국의 ‘무현금’사회의 추진도 계속 진전되고 있다. 글로벌 지급결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도 2016년 1월 <지급 결제 비전 2020>을 선포하고 2017년 4월부터 ‘동전 없는 사회’구축정책을 시행중이다. 한국의 지급결제수단방식은 신용카드, 직불카드, 모바일결제, 현금 등 4가지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계좌이체와 선불카드 및 전자화페까지 더하면 비 현금 지급수단 리용률은 86.7%까지 늘어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중국과 비교해도 한국의 비현금 리용비률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기에 현실에 다소 안주하는 경향이 있어보인다.

2018년들어서 한국도 중국처럼 QR코드 방식으로 모바일결제방식이 보다 활성화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기업체들은 바로 카카오페이, BC카드 등이다. 이러한 기업체들의 배후에는 모두 중국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기인된다. 중국의 텐센트(腾讯)는 카카오톡의 지분의 13%를 차지하는 제2대 주주이기에 중국의 모바일결제방식을 그대로 한국시장에서 적용시키기 용이하고, BC카드는 중국의 은련(银联)과 제휴를 맺고 향후 QR코드 결제서비스를 한국시장에 확대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향후에 중국과 한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에 대한 협력은 더욱 커질 전망으로 보인다. 4차 산업의 경쟁시대에 들어서 기술적인 우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 만큼, 특히 핀테크 관련 배경지식과 경험,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국과 한국의 핀테크시장을 모두 잘 리해하는 유능한 글로벌 젊은 인재들을 많이 발굴 및 육성하여 한중 경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


인민넷 조문판 2018-08-01


베스트 돌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돌은 돌만이 아니다. 따져보면 우주 물질의 본원은 암석의 무한한 화분과 화합의 결과물이다. 최초의 생명도 돌에서 발원하였다. 원시인류도 돌과 ‘친구’하며 돌을 징검다리 삼아 한걸음씩 문명에 다가섰다. 한점 돌 앞에서 나는 늘 무한한 경이와 감동을 느낀다. 수억년 세월의 신비를 소장한 활화석이 아니던가. 수석(夀石)취미도 돌에 대한 경이에서 출발한다. 자고로 문인아사(文人雅士)들이 그토록 경배한 수석은 자연사랑과 선비정신에 바탕을 둔 동양문화의 ‘백미...더보기2019.07.08

 참된 우정은 거리감에서 생긴다
요즘 보약같은 친구에 대해 많이 들먹인다. 낮에도 친구, 밤에도 친구 마치 친구가 없으면 세상사가 멈춰설 것처럼 섬기고 바치며 극성을 부린다. 친구가 많아야...  2019.07.19
  지역사회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소고
근년래에 전국적인 관광붐이 일어나면서 전국 각지의 관광산업들은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의 개통은 각 지역 사이의 거리를 단축시켜 하루생...  2019.07.19
 돌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돌은 돌만이 아니다. 따져보면 우주 물질의 본원은 암석의 무한한 화분과 화합의 결과물이다. 최초의 생명도 돌에서 발원하였다. 원시인류도 돌과 ‘친구’하며 ...  2019.07.08
 피밭골과 비파골
연변지명에는 연변력사의 굴곡이 화석처럼 새겨져있다. 돈화시 흑석향 경독(耕讀)촌 지명은 최초에는 함경도 포수들이 이곳에 들어와 무더기...  2019.07.08
 집 탓에 집 덕에
주택구매자들이 현명해졌다. 저성장과 저물가가 특징인 새로운 정상상태에서 부동산 가격만 홀로 급등할 수 는 없다는 믿음이 서게 됐다.

이젠 집만...
  2019.06.20
 동북경제의 장기적 과제
얼마전에 전국의 2019년 1분기의 GDP성장률에 관한 통계가 나왔다. 중국 내지의 2019년 1분기의 GDP총액은 21조 3433원에 달했고 성장률은 6.4%를 기록...  2019.06.20
 협동, 조직화와 조선족사회의 미래
운남에 와서 살다 보니 자연히 동남아에 관한 소식들을 많이 듣게 된다. 그런중 궁금한 것이 자연환경이나 자원 면에서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국가에 비하여 훨...  2019.07.08
 지배와 자동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윤동주 집안이 1886년 종성군 동풍면 상장포에서 북간도의 자동(紫洞) 현재의 자동(子洞)으로 이주하였다는 설법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  2019.07.08
 조선족식 공동체: 넘치는 ‘정’과 빈약한 ‘신뢰’
이곳저곳 다니면서 여러 민족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봐도 ‘정’ 하면 역시 우리 민족이 최고인 것 같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만나기만 하면 풍성한 식사 대접...  2019.07.08
 반려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생 -영화 "베일리 어게인2"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은 대체로 기쁘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시간을 살기 때문에 우리는 예정되어있는 리별을 감내해야 하는 슬픔의 감정 역시 함께 가지고 있...  2019.06.07
  
12345678910>>>Pages 234
     
오늘의 포토
먹거리 천국: 중국 조선족 설용품 시장

자게 실시간댓글
 대무신...님이[한국은 살만한고?!]
중국은 경제성장이 절정 일때 실업자...
 대무신...님이[왜구들은 이상하게 정...]
친일파가 너무 지나치게 득실거리면 ...
 대무신...님이[쪽바리들이 경제전쟁...]
9월달에는 한국 국내 불화수소 관...
 대무신...님이[미북 불가침 협정??]
북핵 비핵화가 진전이 있다면 불...
 대무신...님이[한국은 살만한고?!]
중국 경제 성장율이 6%대 유지가 ...
 두만강님이[한국은 살만한고?!]
올리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고서...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