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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에 대한 왜곡의 연속 - 漢語사전의 奧妙(6)
問子 조회 1,896 2013.08.22			問子님의 다른 글

한문에만 자전과 사전이 동시에 존재한다. 자전이 존재한다는것은 원래 한자는 한字가 하나의 단어로 될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사전은 바로 외자와 다자의 모듬사전이라는것이다. 즉 사전에 자전이 포함되어있다는것이다.

한어를 모르고 소위 사전학을 연구한 서방언어학자들의 사전학이론을 꽤나 읽었었다. 그러면서 코웃음을 쳤다.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는 단어들을 발음의 순서대로 사전을 편찬하는것이 주된 업무로 된 표음문자사용언어들의 사전학과 한어의 사전학은 이미 다른 내용이었다. 글자(하나의 완정한 음절)와 단어(하나 혹은 그이상의 음절로 지시되는 의미에 대한 해석)의 관계가 한어처럼 긴밀한 언어가 한어외에는 없기때문이다. 한국의 한문도 결국 상고-중세의 한어로 기록된 것이다. 한국어에서는 동의어사전같은것이 중요시된다. 그러나 한어에서는 기본상 무시된다. 왜냐하면 보통사전에 이미 자전으로 시작되어 그 동의어, 류의어들이 정리되어있기때문이다. 즉 단어자체가 같은 글자로 시작되면 동의어와 류의어가 대부분이기때문이다.

영문사전도 그렇고 한국어사전도 그렇고 주루룩 알파벳순서대로 엮어내려간다.
[가]부분을 펼치면 서로 연관성도 없는 [가]음으로 시작된 단어들이 질서없이 수록되어있다.
그러나 한어사전은 어떤가?
[電]이라는 글자해석부터 먼저 있다. 그다음 [電]으로 시작되는 단어들이 차곡 차곡 나열되어있다. 음...모두 전기나 전자와 상관되는것들이다. 수십개나 되는 관련 단어들중 몇개만 배워주면 유추하여 안배운 단어도 알아낸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십중팔구는 유추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한국어사전의 [전]이라는 음절로 시작되는 단어들은 반드시 하나 하나 모두 공부하여야 그 뜻과 사용법을 장악할수 있다.

이렇게 단어 하나를 배워주면 열개를 유추하여 익힐수 있는 [위대한 언어 - 한어]와 그러한 위대함을 과시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위대한 문자 - 한자]는 과히 지구상의 그 언어보다 조어능력이 발달되어있는 그 위대함으로 인류의 기록도구를 통일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할것이라고 감히 기대해볼반 할정도로 한자의 조어능력은 탁월하다.

이러한 탁월한 조어능력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보통의 인간이 신조어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여주었다.

컴퓨터를 그 업종종사자들이 한어에 추천한 단어는 원래 [計算機]였고 피씨는 [微機]였다.
그러나 컴퓨터가 중국인에 보편적으로 다가오면서 그 전문가들이 추천한 단어가 한어에 접수된것이 아니라 보통의 인간들이 유추하여 만들어낸 단어 [電腦]와 [個人電腦]가 한어에 더욱 보편적으로 접수되어 현재는 모두 전뇌와 개인전뇌로 통한다. 오히려 전문가들이 추천한 [계산기]나 [미기]가 밀려났다.

그 반대의 사례도 있다. 오토바이가 한창 중국에 보급될때에 일부지역에서는 전문가들이 추천한 [摩托車]와는 달리 【電驢-전기 당나귀]라는 단어를 유추하여 만들어 사용하였다. 그런데 결국 전 한어사용범위에 파급되지 못하고 지금도 아주 일부지역에서 일부사람들속에서만 사용되는 방언으로 전락하고 표준어는 전문가들이 추천한 음역과 의역을 결합한 摩托車가 되었다. 왜냐? 모터를 단 차가 이미 한어사용인군에서는 기존에 있던 단어 모터와 차의 결합이어서 쉽게 이해할수 있었기때문이다.

한어에서 인터냇을 접촉하지 않고 단순히 국제호련망으로 그 뜻을 유추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다. 인터넷이란 개념정의에 대하여 공부하지 않고 단지 그 단어 - 국제호련망으로 그 개념을 칠십프로 정확히 이해하고 그 단어를 사용한 사람들이 인터넷이 중국에 보급되기 전인 1990년대초중반에 중국에 많았다는 사실은...뭘 말할가? 바로 한어단어는 그 한자들의 의미의 합의로 그 개념의 정의를 유추할수 있다는것이다. 무슨 [사후의 점쟁이]가 아니란것이다. 그걸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래도 한자들의 합의로 이해한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합의된 개념을 공부하고서야 그 단어를 사용할것이라고 짐작하겠지만...한어에는 내가 처음으로 만든 [신조어]가 신문에 나도 대중이 그 글자들의 합의로 그 신조어를 칠팔십프로 비슷하게 유추하여 이해할수 있다는 [신기함]이 있음은 한글전용자들은 죽었다 깨나도 못 이해할거다. 납득도 되지 않고...

내가 서방언어학자들의 사전학이론이나 어휘론이론을 쓰겁게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기묘한 [단어학습효과]를 모르는것들이 감히...[사후의 점쟁이]라고 중국인들을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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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단어의 의미가 모두 유추되는것은 아니다.
옛날 萬씨네 상놈의 부자집에서 아들을 공부시키려고 서당에 보냈다.
첫날에 한 一자를 배웠다. 두번째날에 둘 二자를 배웠다. 세번째날에 셋 三자를 배웠다.
공부에 싫증난 아들이 서당을 그만두겠다고 한다. 다 배웠단다.

어느날 만씨집에 손님이 찾아와서 부자는 아들더러 손님앞에서 공부한것을 한번 시범해보라고 萬字를 쓰라고 했다. 그랬더니 반나절이 되도록 뒷고방에 틀어박혀서 뭔가를 쓰고 있었다. 하도 오래되어서 부자가 들어가보니 온 방바닥에 가로 一자를 꽉 꽉 박아서 적은 종이가 널려있었다. 무슨 짓이냐는 호통에 만개를 적을라니깐 시간이 걸립니다는 [귀여운 답변]이 돌아왔단다.

一에서 三까지의 유추는 좋았다.
음 그렇다고 만개까지 유추하는것은 안된다 아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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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