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문화 산책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법
기사 입력 2017-05-17 12:02:08  

얼마 전에 <행복충전>이란 제목의 책에서 읽었던 짧은 글이 가슴 깊이에 자리매김을 한데서  잊을수 없다.

미국 뉴을리언스에서 말가리다 라는 부인이 고아원을 경영하였다. 그 지역은 영세한 흑인들이 많은 탓인지 아무튼 기부금이 잘 모여지지 않아 갈수록 경영이 힘들었다.

년 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말가리다 부인은 어떻게 하든지 년말 선물을 마련해 아이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겠다는 생각으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거리에 나가 모금을 하기 위하여 검은 옷을 차려 입고 년말 분위기에 젖어 흥청거리는 어느 술집으로 들어 갔다. 부인은 조용히 밥상 사이를 돌면서 부드러운 미소와 겸손한 태도로 음식상 주인들에게 자선을 베풀것을 권유하였다.
얼굴을 돌리는 사람, 마지 못해 돈을 주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 중에 갑자기 한 주정뱅이의 거친 목소리가 들렸다.

"시끄러워! 남이 술을 마시는데 분위기를 깨지 말고 어서 꺼져!"

그러면서 느닷없이 부인의 얼굴을 향해 손에 든 맥주 컵을 던졌다.

"앗!"

컵은 몸을 피할 사이도 없는 부인의 얼굴에 맞고 땅바닥에 떨어졌다. 부인의 얼굴은 컵에 맞아 피가 났다. 깜짝 놀란 집안의 사람들은 모두 숨을 죽인 채 부인을 지켜보았다.

부인은 천천히 손수건을 꺼내 얼굴의 상처를 닦았다. 그리고 산산이 부서진 유리조각을 주어서 두 손에 받쳐 들고 이렇게 말했다.

"고맙습니다! 이 컵은 저에게 주시는 선물로 알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러데 우리 고아원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을 주지요?"

그러자 모두들 아무런 말도 못하고 한동안 침묵이 흘렀다. 그때 한 신사가 일어나더니 모자를 벗고 정중하게 부인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는 언제 준비했는지 속 호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부인 앞에 내밀면서 말했다.

"얼마 되지는 않지만 고아원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저 역시 기쁘겠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다른 사람들도 앞을 다투어 돈을 내 놓았다. 그렇게 작은 소란이 있은 뒤 부인은 조금 전의 그 주정뱅이 밥상을 지나다가 깜짝 놀랐다. 그 주정뱅이 밥상 위에는 작은 메모지와 함께 돈지갑이 놓여 있었다. 메모지에는 "미안합니다. 이 돈을 불쌍한 고아들에게…"라고 쓰여 있었다.

실로 사랑은 폭력보다 강하고 원쑤까지도 감동시킬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현장이였다.

따스한 봄바람이 꽁꽁 언 얼음을 놓이듯 사랑은 모든 미워하는 감정을 녹인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고 해도 사랑의 앞에서는 악해지지 않는다. 사랑이야말로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고 잘못을 바로 잡아주는 끈이며 아름다운 질책이다.

미움을 미움으로 이길 수는 없다. 오직 사랑만이 변화를 시킬수 있다. 당신의 주위에 당신 마음에 들지 않거나 미운 사람이 있다면 사랑으로 다가서자. 당신이 진정 사랑으로 감싸 안는다면 그 사람의 마음도 눈처럼 녹을 것이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말가리다 부인과 같은 좋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며 그리고 신사와 같은 좋은 사람들이 가꾸어 가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은 때로 절망이나 고통을 치유하고 회복시킨다.

그래서 이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 방법이 모두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다.




오기활
길림신문 2017-05-11


베스트 문화 리력서
제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 되면서 ‘달리는 말에 채찍질’이란 괘속도 수사법이 표현한계에 이르렀다.타임머신(时光机器)을 타야 급변하는 세월의 변속과 등속을 유지한다는 설법이 과학계에 생겨났다.매일 줄지어 탄생하는 인공지능 신물신품들은 인간을 장미빛 세계로 유혹하면서 목황황(目䀮䀮) 공황장애에도 빠지게 한다. 최근 알리바바 그룹이 항주에 무인상점을 열어 사회적 관심을 모았다.스마트폰으로 이차원코드를 인식하고 입점한 후 상품을 ...더보기2018.02.01

 문화 리력서
제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 되면서 ‘달리는 말에 채찍질’이란 괘속도 수사법이 표현한계에 이르렀다.타임머신(时光机器)을 타야 급변하는 세월의 변속과 등...  2018.02.01
 서향만리
천고마비의 계절, 황금의 가을은 역시 독서의 계절이기도 한다.

새로운 력사시기 전 사회적으로 독서붐이 일고있는가운데 지난 2006년 중...
  2017.09.14
 석전경우의 기념비
종래로 본 적 없는 희귀한 평론집 한 권이 나왔다. 소설가 정세봉이 편찬한 그의 작품 관련 평론 모음집 《문학, 그 숙명의 길에서》(부제는 “정세봉과 그의 ...  2017.08.13
 작가의 돈지갑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5년 예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한국예술인 예술활동연간수입을 분야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건축(4832만원)(이하 모두 한화)...  2017.06.06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법
얼마 전에 <행복충전>이란 제목의 책에서 읽었던 짧은 글이 가슴 깊이에 자리매김을 한데서  잊을수 없다.

미국 뉴을리언...
  2017.05.17
 빈곤의 철학
빈곤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사람들은 흔히 헐벗고 굶주림을 련상한다. 경제학자는 소득의 최저라인으로 빈곤를 책정하고 통계학자는 가정소비의 엥겔법칙으로 빈곤...  2017.05.01
 긍정적인 발상으로 인생을 살자
16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사상가 몽태뉴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질문에 한 “주의에 기울여라”를 실천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면 필자는 “어떻게 살 ...  2017.05.01
 청명절날의 사색
청명절날 아침에 부모님 산소에 가려고 길가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길에는 다른 때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나처럼 차를 기다리는 이, 또 어린 자식을 앞세우...  2017.04.17
 사라지는 우리말 지명
연변의 많은 지역들에는 조선이주민들이 인가없고 이름없던 곳에서 황무지를 뚜지어 밭을 일구면서 정착하여 생활하는 과정에 지형특징에 따라 순수한 우리말로 지...  2017.04.17
 녹쓸지 않는 삶
“책과 차가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가싶다. 책이 말벗이 되고 때로는 길을 인도하는 스승이 된다. 한편 차를 마시면서 생각을 가다 듬는다. 좋은 책을 읽으면 ...  2017.01.08
  
12345678910>>>Pages 32
     
오늘의 포토
먹거리 천국: 중국 조선족 설용품 시장

자게 실시간댓글
 무적함...님이[한국 네티즌들이 상상...]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얻어 터지는 이...
 점석님이[거짓말이 일상인 사람...]
축구장에서 아무리 용맹하게 싸워도 ...
 홍길동님이[거짓말이 일상인 사람...]
남 궁디 실컷 쫓다가 독방구 처묵...
 홍길동님이[한국 네티즌들이 상상...]
월급 200원도 말고, 2000원짜리...
 홍길동님이[한국 네티즌들이 상상...]
경제학자같은 오줌통 터지는 소리를 ...
 알짬님이[한국 네티즌들이 상상...]
중공의 고명한 경제학자가 이르길, ...


최근 많이 본 기사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