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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에 대한 여러 시각
대조영    조회 4,391    2008.12.31대조영님의 다른 글      
그냥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나온 자료입니다...그냥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또는 한단고기는 1979년 출간된 한국의 고대역사서이며, 이른바 동이족에 대한 자부심과 그 위대함을 서술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진위 논란이 있으나, 남·북한학계 모두 그 내용이 왜곡된 위서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환단고기》〈범례〉에 따르면 1911년에 홍범도(洪範圖), 오동진(吳東振)의 자금지원으로 계연수(桂延壽)가 편찬하고 이기가 교열(校閱)했다고 한다. 그 후 계연수는 《환단고기》를 열 세살이었던 이유립에게 건네면서 '경신년에 공개하라'고 했다고 한다. 1949년에 이유립이 오형기에게 정서시켰고[2] 한 차례 원본과 함께 관련 자료를 분실하였다가 그 후 기억을 되살려 필사하였다고 주장한다.[3] 현재 전해지는 판본은, 복원된 1979년 영인본(광오이해사 발행)이다. 2006년 초에 숙명여대에서 1912년에 첫 출판된 원본이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1989년에 기증된 영인본(배달의숙 발행)이고, 뒷면에 1979년 인쇄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환단고기》의 서지학적 가치는 일반적으로 《규원사화》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출간경위 및 경과
1911년, 광무 15년(《환단고기》〈범례〉에 따른 연도. 실제 광무 연호는 10년까지만 사용) 계연수가 전해지는 사서를 묶어 《환단고기》라는 책명으로 간행하였다고 한다.
1920년 이전, 이유립이 13세가 채 안 되었을 때에 편찬된 《환단고기》의 원본을 계연수(~ 1920년)로부터 건네받았다고 하며, 1975년에 1920년대부터 보관해 오던 원본이 모든 관련 자료와 함께 유실되었으나, 이유립이 기억을 되살려 복원했다고 한다.
1975년 박창암(퇴역장성, 월간 자유사 사장), 임승국(정사학회 회장, 한단고기 번역주해 저자), 이유립(단단학회장, 태백교, 환단고기 발간), 안호상(전직 문교부장관), 유봉영, 문정창(한국 고대사학회장), 박시인(알타이 인문학회 회장) 등이 국사찾기협의회를 조직하고, 1979년 11월에 필사하여 영인한 한문본(100부 한정)이 출간되었고, 박창암[5]을 통하여 일본의 변호사 출신 재야학자 가지마 노보루(鹿島曻)에게 원본을 전달하였다.
1982년 일본에서 재야학자[6]의 추천 글이 실린 일본어 번역본이 출간되어 화제가 되었다. 가지마 노보루는 이 책에 붙여진 상세한 해제를 통해 고대 한반도에 ‘우가야 왕조’가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1985년 일반을 대상으로 한 첫 한글 번역본[7]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1986년 국사교과서 파동[8]이 일었다.

개요
《환단고기》는 《삼성기 상(上)》, 《삼성기 하(下)》,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의 각기 다른 시대에 쓰여졌다는 5권(4종류)의 책을 엮은 것이다.

《삼성기》는 환웅이라 불리는 왕이 다스린 1565년 동안의 배달국과 그 전신이라 하는 3301년간의 환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단군세기》는 47대의 단군이 2천 년 간 다스린 역사를 다루고 있다.
《북부여기》는 북부여에 6명의 왕이 있었으며 이것이 고구려의 전신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태백일사》는 환국, 배달국, 삼한, 고구려, 발해, 고려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한말-일제초에 대종교의 경전이 된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이 포함되어 있다.


확인되는 문헌 - 《사기》, 《운급헌원기》, 《관자》, 《한서》
확인되지 않는 문헌 -《대변설》(大辨設), 《삼성밀기》(三聖密記), 《삼한비기》(三韓秘記), 《조대기》(朝代記), 《진역유기》(震域遺記), 《표훈천사》(表訓天祠)
‘확인되지 않는 문헌’은 해당 문서가 현존하지 않아 그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이다. 《조대기》와 《진역유기》의 경우, 해당 문헌을 인용했다는 《규원사화》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환단고기를 둘러싼 논란

사학계의 의견
《환단고기》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사학계에서 위서라는 의견이 일반적이다[1]. 범례에는 1919년에 완성된 것으로 되어 있으나 1979년이 되어서야 등장한 이유가 불명확하고, 원본이 제시되지 않으며, 후대에 등장한 용어나 학설이 반영되어 있고, 기존의 역사와도 어긋나며, 내용이 모순된다는 이유로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후대의 위작으로 여기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학계의 입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대한민국
환단고기는 단기고사와 함께 후대의 위작이라는 주장에 대부분의 학자가 동의하고 있으며[1], 그 저술시기에 대해서는 1920년대 초반, 1949년, 1979년 부근이라는 등의 이견이 있다. 광대한 환국과 배달국, 고조선의 기록 등은 근거가 부족하고 과장된 역사로 판단하며, 사료로서의 내용 채택을 보류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학계는 《환단고기》는 위작이며, 대부분의 역사 기록들은 그 문헌적 근거가 없고 당시의 역사 발전·문화발전단계에도 부합되지 않고 객관적인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역사연구에 이용하지 않는다.[11][12]


일본
처음 소개될 당시 일본의 재야학자 아고 기요히코(吾郷清彦)는 《환단고기》를 “아시아의 지보”라며 극찬하고 우익 또한 환영하였다. 주류 학계에서는 시대와 맞지 않는 용어의 등장, 인용 문헌이 불명확하다는 등의 이유로 고대 역사를 주장하기 위한 위서로 간주한다. 또한 《고사기》나 《일본서기》의 기록과 다른 위서 《고시코덴(古史古伝)》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다.


진위 논란

진서론
《환단고기》가 진서라는 주장이나 위서라는 주장에 대한 변론은 다음과 같다.

근대용어 등 후세에 일부 가필되었더라도 내용 전부가 위작된 것은 아니며,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조작했다면 보다 완벽해야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므로 의도적인 조작은 아니다.[13]

위서론
《환단고기》가 후대에 위조된 기록이며, 사서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견해는 다음과 같다.[1]

용어사용이 적절하지 않다.
고려(高麗), 몽고(蒙古), 사백력(시베리아), 흑수(흑룡강), 파나류산(파미르고원), 수밀이(수메르), 우루, 지백특(티베트), 남녀평권, 부권, 상춘, 영고탑, 세계만방(世界萬邦) 등 근대 이후에 등장한 용어와 저술 시기에 없던 용어가 사용되었다.
저술연대
1911년 출간본은 존재하지 않으며, 출간연도인 1979년 보다 전에 환단고기 또는 그 저본이 되는 5권의 저서가 존재했다는 근거가 없다.
1911년에 편집된 책이 1979년에 출간되기까지 60년이 소요된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
기존 사서와 부합하지 않는다.
후대의 글을 인용하는 등 내용상의 모순이 있다.
저술 시기 이후에 지어진 시가 인용되었고, 1909년에 사망한 이기가 1911년에 완성된 환단고기를 감수하는 등 주장과 일치하지 않으며, 내용상으로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된다.
1949년 ~ 1959년에 일반에 알려진 《단기고사》와 고조선 47대 단군의 재위연수와 각 단군의 시대의 여러 부분의 내용이 일치하여, 《환단고기》가 《단기고사》를 토대로 쓰여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신채호가 《사기집해》의 주석을 잘못 해석하고 주장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삼한, 후삼한설'이 반영되어 있다.[14]
이화사의 《언행록》에 수록된 시가 《단기고사》와 《환단고기》에 인용되었다.
《환단고기》와 《단기고사》에 기술된 2천 년 간 인구 1억 8천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유지했을 고조선이 남긴 유적(거주지나 무덤),《환단고기》의 수메르(수밀이)와 티베트(지백특)까지 진출한 거대한 제국의 유적이 거의 발굴되지 않고 있다.
환국과 배달국이 존재했다는 시기는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국가가 존재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문명이 등장하는 시기도 그 이후이다.

중도론
《환단고기》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가필되었음은 인정하지만 현존하지 않는 모본(母本)이 있을 수 있고, 그 내용에 포함된 《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은 대한제국이나 일제 강점기 초에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볼 때, 《환단고기》에는 전래되는 선가 계통의 흐름이 표출되었으리라는 의견이다.[15]

이러한 견해는 변용된 정도를 알 수 없으므로 역사 연구에 활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16]과, 직접적인 인용은 피하면서 대체적인 흐름만은 참조할 수 있다는 주장[17]이 있다. 다만 후자에서 천문학을 이용해 역사해석을 나타나는 문제에 대한 비판과 반박[18]도 있다.


민족주의적 성격에 대한 의문
《환단고기》가 민족주의 역사책이라는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다음을 그 근거로 들고 있다.[19].

《환단고기》가 저술되었다는 1911년은 항일민족투쟁기인데, 범례에서는 “세계 인류가 대등하게 모여서 함께 존재함을 축하하기 위해서”라고 저술하고 있어 민족주의와 어긋난다.
고려 우왕 말기에 기록되었다는 《태백일사》에 왜구와의 싸움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단군세기》에는 ‘소시모리’가 3도를 거점으로 ‘천왕’을 자칭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일본 신화에서 나타나는 ‘스사노오노 미코토’를 연상시키며, 일선동조론에 이용될 소지가 충분하다.

桓의 발음에 대하여
《삼일신고주해》, 《신리대전》의 옛 기록은 음차라는 내용을 근거로 桓과 韓은 같은 글자이기 때문에 한으로 발음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20]


각주
↑ 1.0 1.1 1.2 1.3 주요 견해로는
김상호, 〈고조선 문제를 둘러싼 노쟁과 금후의 과제〉, 《창작과비평》 1988년 가을호.
박광용, 〈대종교 관련 문헌에 위작 많다〉, 《역사비평》 10호, 1990년.
이도학, 〈재야사서 해제 《환단고기》〉, 《민족지성》, 1986년 11월호.
이순근, 〈고조선 위치에 대한 제설의 검토〉, 성심여자대학교, 1987년.
이상시, 《단군실사에 관한 문헌고증》, 고려원, 1990년.
조인성, 〈《규원사화》론첨보〉, 《경대사론》 3, 경남대학교, 1987년.
조인성, 〈현전 《규원사화》의 사료적 성격에 대한 일검토〉, 《이병도 구순기념 한국사학논집》, 1987년.
조인성, 〈《규원사화》와 《환단고기》〉, 《한국사시민강좌》 2집, 1988년.
조인성, 〈한말단군관계사서의 재검토 - 신단실기·단기고사·환단고기를 중심으로 -〉, 《국사관논집》 3, 1989년.
문혁, 〈《환단고기》에 대한 사료학적 검토〉, 사회과학원-한국학술진흥재단, 2006년
등을 참조.
↑ 이중연, 《‘책’의 운명》, 혜안, 2001년, 32쪽.
↑ '환단고기의 진실', 신동아, 2007년 9월
↑ 박광용, 앞의 글.
↑ 김유경, '박창암과 장도빈 - 국사찾기운동', 프레시안뉴스, 2003.12.13.
↑ 일본어 위키백과 - '吾郷清彦'
↑ 김은수 역주, (주해)《환단고기 - 단군은 아시아를 통일했다》, 가나출판사, 1985년
↑ 윤종영, '제5차 교육과정기의 국사 교과서 파동', 한국교과서연구재단
↑ 《진서》〈사이전〉참조. '비리국은 숙신의 서북에 있어, 말을 타고 200일을 가며 20,000호이다. 양운국은 비리국에서 말을 타고 50일을 가며 20,000호이다. 구막한국은 양운국에서50일을 가며 50,000호이다. 일군국은 구막한국에서 또 150일을 가며, 이곳은 숙신부터 따지자면 그 거리가 50,000리이다.'
↑ 여운건·오재성, 《과학으로 밝혀진 우리고대사》, 2004년.
↑ 허종호, 《고조선력사개관》, 북조선 사회과학출판사와 남한의 도서출판 중심에서 펴냄, 2001년 3월, 40쪽 등 참조
↑ 문혁, 《환단고기》에 대한 사료학적 검토, 2006년
↑ 김막순, 〈한국민족의 형성에 관한 연구 : 《환단고기》를 중심으로〉, 국방대학원, 2000년, 8쪽.
↑ 문혁, 《환단고기》에 대한 사료학적 검토, 2006
↑ 김한식, 「상고사 연구에 관련되는 문헌비판」, 《교수논총 36집》, 국방대학교, 2004
↑ 정영훈, 〈단군민족주의와 그 정치사상적 성격에 관한 연구 : 한말-정부수립기를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1993년.
↑ 박창범·라대일, 〈단군조선시대 천문현상기록의 과학적 검증〉, 《한국상고사학보》 14, 1993년, 95쪽
김병기·신정일·이덕일,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역사의 아침, 2007년.
↑ 이문규, 〈현대 천문학을 이용한 역사 해석에서 나타나는 문제〉, 전국역사학대회 과학사분과 발표문, 2003년
↑ 박광용, 「대종교 관련 문헌에 위작 많다」, 《역사비평》, 1990
↑ 김태영 저, 《소설 단군》1권, 도서출판 유림, 1995년, 93쪽

참고 문헌 및 링크

단행본
《고조선력사개관》, 허종호, 사회과학출판사 남- 도서출판 중심 펴냄, 2001년.
《단군실사에 관한 문헌고증》, 이상시, 고려원, 1990년.
《정신철학 통편(精神哲學 通編)》, 전병훈, 1919년.
《한국사 권4 - 초기국가 – 고조선·부여·삼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1997년.
《한민족의 뿌리사상》, 송호수, 가나출판사, 1985년.
《행촌 이암의 생애와 사상》, 한영우 외, 일지사, 2002년.
《환단고기》, 환단학회 편, 광오이해사, 1979년.

논문
이도학, 〈환단고기〉, 《민족지성》 9, 1986년 11월, 민족지성사.
조인성, 〈한말 단군관계사서의 재검토 : 《신단실기》·《단기고사》·《환단고기》를 중심으로〉, 《국사관논총》 제3집, 1989년 10월, 국사편찬위원회.
안창범, 〈환단고기 위서론 비판〉, 《한국종교사연구》 통권 제10호, 2002년 2월.

기고문 및 기사
'환단고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환단고기의 진실', 신동아, 2007.9.
‘‘환단고기’ 토대로 상고사 연구 보류해야 - 검증안된 내용 왜곡 우려’, 정영훈, 제주대신문, 2004년 3월 31일자.
‘단군신화설은 식민사학자들의 왜곡.농간 - 개천절에 되새겨 보는 ‘실증적’ 단군조선사’, 고준환, 오마이뉴스, 2003년 10월 3일자.
〈환단고기에 대한 새로운 이해〉, 조인성, 국토포탈사이트.

위 자료는 위키백과사전에서 발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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