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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염쉬염 가는 인생
기사 입력 2018-07-30 14:44:33  

두 나무군 친구가 산에서 경쟁적으로 나무를 찍어 장작을 만들어간다. 한사람은 류달리 승부욕이 강했다. 그는 친구에게 지지 않으려고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찍었다. 그러나 다른 한 친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50분 일하고 10 분 쉬는 식으로 숨을 돌려가면서 일했다. 어느덧 산을 내려갈 시간이 되여 두 사람은 각자 서로가 수고한 결과를 비교해보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셈일가? 쉬여가면서 일한 친구가 더 많은 장작을 장만했다. 승부욕이 강한 친구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투덜거렸다.

"내가 더 열심히 했는데도 왜 자네 것이 더 많단 말인가 ? "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점잖게 설명했다.

"나는 10분씩 쉴 때마다 도끼날을 갈았다네."

당연히 이길 수밖에 없었다. 도끼날이 무디여 지는 줄도 모르고 덮어놓고 열심만 한다고 되겠는가? 열심히 도끼질을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쉬는 시간을 갖고 도끼날을 갈며 기름을 바르는 것이 훨씬 더 일의 능률을 올리는 길이다.

일본의 혼다 기업 창업자 혼다 쇼이치로는 “휴식을 대나무에 비유하자면 마디에 해당한다.”고 했다.마디를 맺어가며 성장해야 키 큰 대나무가 될 수 있는 것처럼,사람도 중간중간에 쉬는 구간을 가져야 강하고 곧게 클 수 있다는 뜻이다.

필자는 평소 많은 시간을 리용하여 산책하기를 즐긴다.특히 60 고개에 올라선 후 더욱 그러하다. 산책은 나로 하여금 잠시나마  정신상, 육체상에서 느긋함을 얻게 하며 후날 건강한 신체를 보존하게 하는데 건강한 신체는 바로 이런 중요한 일들을 하는 본전이다.휴식이란 개념은 지치거나 몸이 불편하기를 기다려 휴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량호한 휴식습관을 양성하는 것이다. 생활의 지혜는 다른 데 있지 않다.배가 지나치게 고프기 전에 밥을 먹고,너무 졸려 쓰러지기 전에 잠을 자며,피곤해지기 전에 휴식을 취하면 된다.

누구나를 막론하고 사업만 있고 휴식이 없다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신체에 대한 그 어떠한 과소비나 상해는 모두 우리의 몸이 충실하게 기록할 것인바 장래 어느 시기에 우리와 총결산을 할 것이다.잘 사는 인생을 만들려고 아무리 노력한들,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무슨 일을 하든 건강을 담보로 삼으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쉬지 않고 달리는 말과 같이 계속 분주한 인생은 고달프다.그래서 쉬지 않는 것은 곧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휴식을 통해 피로를 적절하게 풀어줘야 일의 능률도 올라가기 때문이다.특히 지나치게 피로해지기 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일하는 것을 운전에 비유해 이렇게 말했다.

“일할 줄만 알고 쉴 줄 모르는 것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 만큼 위험하다.”

카네기 역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휴식은 시간 랑비가 아니다.오히려 휴식을 통해 정신을 맑게 만듦으로써 더욱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다.”

일만 알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제동장치가 없는 자동차와 마찬가지이다. 그만큼 위험하기 그지없다. 일단 피로가 루적되기 시작하면 아무리 쉬여도 좀처럼 깨끗이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쉴 줄 모르면 일도 못한다.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적절히 쉬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걸음을 멈추고,숨 돌릴 여유를 가져야 한다. 잠간 휴식을 취하고 나면 더 멀리,더 오래 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휴식은 몸과 마음의 평안과 창의성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궁극적으로 자기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지름길이다.

인생은 기나긴 려정이다.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바란다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세심히 돌볼 줄 알아야 한다.졸리면 자고 피곤하면 쉼으로써 활력을 보충해야 한다.그래야 행복해질 기운도 난다. 쉬염쉬염 가는 인생에 행복이 스며든다.


김춘식
연변일보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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