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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는 3국 교류의 촉진제
기사 입력 2018-06-03 22:03:00  

일전 남경에 갔다 손중산릉원을 둘러보며 안내판 문안이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순으로 된 것을 보았다. 의외로 조선어가 이 내륙의 대도시의 국제급 관광명소에서 전세계 대중을 향해 버젓한 모습을 나타냈다는 감동을 받았다.

년평균 관객이 800만을 웃도는 명승지에 조선어 매뉴얼이 걸린 사실은 조선족 사회가 내륙의 중심지에 뿌리를 밖고 뻗어나간다는 간접증명이다. 또한 일본문을 보면서 조선족문화와 일본문화의 근친성으로부터 조선족의 활동 령역의 중심에 일본문화를 끌어넣는 ‘확장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넓혀 갔다. 그리고 이 네개 언어권에서 조선족의 언어령역이 가장 넓다는 자긍심이 훌쩍 높아졌고 조선족이 세계 인구의 극소수라는 구조비례에 대비하여 그 문화의 ‘동력전달능률’이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자화자찬하려는 교오자만이 싹텄다.

위인은 이 실물을 보며 머리에 가상현실을 만들고 경험 추론을 반복하면서 긍정 판단을 내렸다. 하나는, 조선족문화 이미지가 상당히 수립되였다는 것, 다음은 남경에서 세계 한민족과 조선족의 활동이 력동적이라는 것, 또 하나는 조선족문화가 결실 단계에 있다는 것, 더 하나는 조선족문화가 이 명승지와 함께 그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끊임없이 확산된다는 확신이였다. 이것은 조선족들이 개혁개방 시대에 일궈놓은 혈한 로작(劳作) 이외 다른 것이 아니다.

현재 중일한 3개국은 자유무역협정, 산업협력, 문화교류 등 국가 차원의 제휴가 지속되고 있고 각 국민들이 체감하는 민간의 경제, 문화 교류와 다양한 인적 래왕도 상승 일로를 걷고 있다. 부동한 나라 사이에서 부동한 리익 추구와 가치관념의 차이로 발생하는 기복은 지극히 정상적 현상이고 오로지 지속 발전의 추세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것은 공생공영의 인민우호가 불가항력이라는 력사 법칙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 시대적 흐름이 바로 이 수수한 간판에 투영되여 있다.

현재 조선족 체류 인구는 한국에 80만명 일본에 10만명이라는 근사 통계가 있다. 이것은 개혁개방 과정에서 조선족의 노력과 성과를 가늠하는 최종적 수치이다. 현재 중일한 3국의 공통성이라면 모두가 국제 사회에서 경제 문화 강국이고 통상 대국이라는 점이다. 이 거대한 시장을 형성한 3각 구도에서 조선족은 천만가지의 력동적인 요소들을 서로 결합하고 상호 촉진시키는 활약적 ‘결합조직(结缔组织)’의 작용을 발휘하기에 손색이 없었고 유무상통의 튼튼한 교량으로 되여 세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인류가 미구하여 지능화시대에 진입하는 때 문화 번영으로 사회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인류의 공동인식으로 되였다. 정확한 문화전략이 없다면 어느 국가나 사회도 정상 발전을 이룩할 수도 없다.조선족의 최대 자원은 중한 이중문화를 소유했다는 이것이다. 이 다문화성은 또한 일본문화 접근이 쉬운 장점을 스스로 키워놓았다. 조선족만의 거대한 경쟁 장점이고 우세가 아닐 수 없다. 직설한다면 중한 이중언어 보유자이기에 일본문화의 접근에 세상 누구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것이다. 이 천연유전자가 조선족이 발전을 촉진한 독점자본이였다는 력사를 명기해야 한다.

조선족 민족문화가 세계 우수문화의 반렬에 섰다고 남들이 수근거린다. 향후 우리는 삼국의 연동시스템에서 민족문화를 ‘혈행촉진제’로 만들고 이를 디딤돌로 창조,련결,조화, 패스(传递) 등 형식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것은 또 조선족이 세계 민족의 수림 속에서 우수민족의 지위를 확보하는 력사 로선이다.

민족문화 번영으로 민족사회 발전을 도모, 이 력사 연장선에서 방향타를 굳게 잡고 액셀러레이터를(油门)을 밟아야 한다.


김인섭
연변일보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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