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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족 부모들은 내 말을 잘 들어라(15) |
| 대한해병 조회 2,095 2007.06.19 | 대한해병님의 다른 글  |
중국 절강성 온주(원조우)상인이라면 중국을 넘어 전세계가 알아주는 상인이다.
압록강을 넘어 북한의 평양에 진출한 중국의 사업가들은 거의 대부분이 온주출신이다.
범은 새끼를 일부러 낭떠러지에서 떨어트려 살아남는 새끼만 키운다는 속설이 있듯이 온주상인들은 아이를 어릴 때부터 엄하게 교욱을 시킨다.
부모는 아이에게 온주에서 가까운 항주에 다녀오라고 명령을 하지만 갈 차비만 줄 뿐 돌아올 차비는 주지 않는다.
단지 손에 몇가지 물건을 쥐어주면서.
그 물건을 팔아서 돈이 생겨야 다시 온주로 돌아올 수가 있다.
온주에 가서 남루한 옷차림을 한 사장을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친다.
옷만 그렇게 입었을 뿐, 재산이 어마어마한 사람이 태반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가치관으로서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을테지만,온주 상인은 죽을 때까지 돈을 모은다.
중국인(한족)은 원래 돈에 대한 관념이 철저하기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악착같은 온주사람 앞에서는 유태인도 울고 갈 수 밖에 없다.
조선족 부모들은 한국이나 일본에 가서 돈벌이를 하다보면 보상심리로 자식들에게 돈을 팍팍 쓰도록 하는데 이건 자식교육을 스스로 망치는 행위이다.
자신의 자식을 강하게 키우고 경제관념에 일찍 눈을 뜨게 하려면 북경, 상해같은 대도시가 아닌 온주로 유학을 보내라.
3-4년만 그곳에서 체험을 하면 자식은 평생 행복해질 것이다(돈 걱정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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