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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변해야 한다(2)
바람 조회 1,897 2007.06.24			바람님의 다른 글

저의 이름을 큰아버지가 지었는데 첫 글자가 어질 현자였다 후에 가정의 원인으로 십여년 동안 왕래가 끝기면서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저를 헌자를 넣어 부르게 되였다.

물론 이 사실은 후에 알게된 일이고 지금도 큰아버지나 삼촌 그리고 사촌형들은 현자를 넣어 부르는데 호적에는 헌자로 되여 있다.

여기에 대해 본인은 별 개이치 않으며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그냥 그렇게 넘어간다.

사람이란 누군가를 따지기전에 어떤가가 더 중요하다.이름이나 외모는 부호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이름과 외모를 동등한 위에 놓자고 하는 것은 아니고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흑인,백인이든 황종인이든 아니면 북한사람,남한사람이든 조선족이든 그 나름이지 소질이 중요하지 명칭에 대해 따질필요 없다.

명칭의 변화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자연히 변화되기 마련이기때문에 인위적인 것은 될수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변해야 명칭이 바뀌지 명칭을 봐꾼다고 사람이 봐뀌는 것은 아니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만약 오늘날 남북이 봐뀌여 있는 상황이라면 아마 연길에는 평양말이 유행이고 많은 학자들이 서울말과 평양말을 가지고 표준어 싸움을 피터지게 싸울것 같다.

조선족은 역사의 산물이기에 역사의 흐름에 맡기고 삶에 충실히이만 한다면 그 어느때든 빛을 볼때가 있을 것이다.

연변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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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