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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행진
기사 입력 2016-05-20 10:38:13  

오래전 중국의 어느 한 분에게서 다음과 같은 얘기를 전해 들은 적이 있다.

풍토병으로 다리가 휜 장애인들만 사는 한 시골 오지 동네가 있었다. 그곳 사람들은 대대손손 손마디가 굵고 다리가 새총 가닥처럼 휘어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마을에 곧은 다리를 지닌 아이가 나왔다(나뭇잎에서 굴러떨어지는 이슬만 마셨는지, 아니면 약초 캐는 엄마 따라 산속의 샘물만 마셨는지는 모를 일이고…).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눈총과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파 줄기처럼 곧은 손가락과 너무 곧은 다리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저 바보 병신!’하며 괴롭히고, 비웃고, 따돌리면서 갖은 모욕을 일삼았다. 그들의 눈에는 아이가 너무 이상했고 괴상했기 때문이었다. 하는 수없이 아이 엄마는 산속으로 떠나기 전, 먼 타향에서 온 포수에게 아이를 맡겼다.

포수는 싹 주눅이 들고, 퀭해진 눈을 머룩머룩 뜨고 있는 그 어린아이를 물끄러미 보다가 이렇게 말했다.

“못생긴 오리 새끼 이야기 알고 있느냐? 넌 바보, 병신, 멍청이가 아니야! 진정한 불구들은 여기 동네 사람들이란다. 네가 넓은 세상에 나가서 다시 돌아보면 알게 될 거다. 사람의 다리는 워낙 곧고 손가락은 너처럼 희고 곧단다. 바보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곧 진리다고 생각한단다.”

그 후 그 아이 엄마는 산속으로 들어가서 개구리만 잡아먹으면서 살았다. 그녀가 바로 ‘개구리 할머니’다. 통발을 놓고 하루 세 끼를 개구리로 때우면서 혼잣말 중얼거리며 살았다. 모두 정신이 이상하다고 했지만, 포수가 잠자코 곁에서 들어보니 다 정말 의미 깊고 도리 있는 말들이었다. 그리고 혼잣말로 중얼거린 이유가 아들을 만났을 때 대화를 할 수 있게 언어를 까먹지 않기 위해서란다.

아아, 슬픈 이야기다.

전자기 유도 법칙을 발견한 영국의 물리학자 패러데이에게 지고무상의 영국 여왕이 의아한 눈망울을 깜박거리면서 물었다고 한다.

“당신이 발명한 이런 법칙들이 우리 실제 생활에 무슨 쓸모가 있는가요?”

하긴 그것이 의아하기도 했을 거다. 아낙네들이 베틀로 천을 짜서 옷을 해 입고, 저녁이면 북해나 대서양에서 잡은 고래 기름 등잔으로 불을 밝히고 마차를 타고 휴가를 가고 농부가 수확한 밀로 빵을 만들고 목동이 기른 양을 구워서 쓱쓱 베어 먹으면 될 일인데 왜 이따위 전기장치들을 만들어 장난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심심하면 양치기 소년이 기른 염소를 데리고 늑대가 낳은 낙타를 타고 사막여행을 하면 그만인데 말이다.

패러데이는 언젠가는 세금을 물릴 수 있다고 대답했지만, 지금 우리는 전기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도 없다. 지구가 둥글고 지금도 회전한다고 했던 갈릴레이에게 조소하고 비웃었던 무지몽매한 사람들은 단지 옛날 사람들뿐이었을까? 여러 번 샤워한다고 손가락질하며 엄청 비웃던 조선족들, 한국인들이 때마다 칫솔질한다고 기가 막혀 하면서 비웃던 조선족 청년….

한국의 소고기 시장이 무너질까 봐 중국산 소고기에 독성물질이 검출됐다고 언론에서 떠들어 중국산 소고기를 수입 금지했다고 말하던 많은 사람은, 서해에서 같은 시각에 같은 지점에서 잡은 조기가 왜 중국산과 한국산으로 갈리는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것이다.

일본에 사는 모 작가에게 ‘조선족 대개조론’을 썼다고 조선족 한 명이 전화로 “너를 안중근이 이등박문 저격하듯 죽여버리겠다!’ 협박했단 소리를 듣고 웃었다. 난 그처럼 유명한 인사는 절대 아니지만, 나에게도 그와 같은 협박전화가 걸려왔던 적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야, 이 xxx야! 너도 조선족이냐? 왜 조선족을 욕하냐? 도끼로 xxx을 쪼개버리겠다! 지금 어디 있냐?!”

대화를 해봐도 도무지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둔한 남자였다. 그런데 그런 부류가 사처에 널려 있을 줄이야! 홍성걸 선생님 얘기처럼, 잘못을 인정 안 하고 서로 물고 뜯지 못해서 애쓰는 조선족의 특성상 자기 고집만 부리고 아메바처럼 단순한 두뇌로 거친 욕만 하는 부류가 있다. 문화대혁명 중의 천방지축 홍위병들처럼 말이다.

한족들이 홍성걸 선생님을 만나 이렇게 말하더란다.

“왜 문화혁명 때 연변자치주가 제일 극성이었어요? 참….”


■ 사족(蛇足)

내가 어릴 때 필기장을 달라고 하자 간부인 아버지는 문서 용지들을 꺼내주면서 나에게 말했다.

“사람이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조건이나 환경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단다. 너의 큰아버지는 화로의 다 타버린 나뭇재에까지 글씨를 쓰면서 다양한 지식을 익혔단다.”

난 눈망울을 깜박거리면서 영국여왕처럼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큰아버지는 주로 화롯불 피우는 겨울에만 공부 했나요?” 하하하. ♣




올챙이
연변통보 2016-05-20

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해탈

사람은 아는 만큼 안다.ㅋㅋ 쓰고 보니 모순되는 말이구만..

김학철이도 잘 아는게 조선족뿐이니 조선족대개조론을 썼고,
쓰다보니 책이 잘 팔리려면 과대포장해야 하고.. ...
글 쟁이의 특성이지, 있는그대로면 쓰면 그냥 맹물이여서 출판도 못했을껄...
특수성이고 보편성이고 관심이 없었겠지... 사회학의 실사보고서가 아니니까...

문화대혁명때 조선족이 제일 극성이 였을까?! 답은 아니다.
아는게 연변문혁밖에 없으니까, 돈화 제외하면 연변인구중 조선족이 70%정도이니까...ㅋㅋ


2016.05.20 

오동무

다리가 휘여있는 마을에서 태여난 다리가 꼿꼿한 사람이 病身이요?아니면 다리가 흰 사람이 병신이요?
다리가 꼿꼿한 마을에서 살아온 올챙이동무 얘기해보기오~


2016.05.20 

오동무

김문학씨가 다리가 꼿꼿한 쪽발이 마을에 가보았더니 자기가 살던 마을이 다리가 구분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까밝혔는지라 ..
그것까지는 제멋대로 좋은데...
궁굼한건..
그렇다고 모두들 구분 다리를 한탄하면서 한국가서 꼿꼿하게 펴는 성형수술을 받아서 정상이 돼가지가 살아라는 얘기인지 고거이 디게 궁굼하다는 얘기~


2016.05.20 

올챙이

헤헥... ^^

2016.05.20 

해탈

무나기가 중국 있을때 저 소설 썻다는거.... 조문계 다니면서 치푸 받았던거 가트다. ㅋㅋ
저 소설로 조선족문단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고담 일본 유학갔지....
무나기의 조선족대개조론은 그냥 소설이다, 사회학 연구논문이 아니다. ㅋ

각설하고, 뻐덩다리 노배다리는 일본이 본 고장이다 아이가...ㅋ


2016.05.20 

킬리만자로

근데

같은 시간 ,
같은 바다에서 나는 조기라도 , 중국인 어부들이 잡으면 중국산이고 한국인 어부들이 잡으면 한국산!!! .....
당연한건데~

왜 자꾸 그 이유를 아냐고 물으시는지 .. ^^


2016.05.20 

오동무

도대체.........
같은 조기를 한국산이라고 비싸게 주고 사먹고 좋다는 놈이 바보라는걸 말하기 싶은게요?


2016.05.20 

해탈

더 황당한건 한국정부가 중국산 한국산 조기 구분법을 내 놓았다는것...ㅋ

2016.05.20 

올챙이

글로써 승부한다는 글을 내가 어디서 주어 듣고선 댓글 적게 달려 하였소. 그래서 잠자코 있었는데.. 질문이 여러개 있글래.

오동무, 쪼옥쪼옥~ 이 글은 오동무를 비난한 글이 아닌 줄 알고 있으리라 믿소^^ 하지만 내가 다른 곳에 쓸 글 내용까지 모조리 여기에 쓸수 없구려. 이해 바라오^^

해탈동무, 동무도 가끔 단장취의 자주 하는 같으이^^ 헤헿.. 한국정부가 왜 중국산과 하국산 조기 구분법을 내 놓았는지 잘 생각해 보시오,.

킬동무, 그게 유명한 얘기오. 연변 분들이 한국을 가장 어이없어 하는 이유 중의 하나요. 왜 같은 바다에서 잡은 고기도 중국산과 한국산으로 갈리냐? 한국인이 이유와 도리없이 조선족을 무시한다는 비유로도 사용되는 어구요.

그 해답.. 한 한국 분이 아주 명쾌하게 해석하셨고 나도 알고 있소. 하지만 다른 곳에 실릴 그 해답을 여기 먼저 발설할수 없음을 부디 이해 해주시오.^^


2016.05.20 

킬리만자로

아니

같은 시간 , 같은 바다에서 잡힌 조기라도 중국어부한테 잡히면 중국산인데 ....
싸게 거래되는건 당연한거아닌가.

국가 브랜드 인지도라는게 있는데... ^^


2016.05.20 

오동무

듣고보이 한국어부한테 잡힌 조기가 영광스럽겠소~

2016.05.20 


다리휜 사람도 휜다리 보기싫고 불편 하다는거 잘아오

2016.05.20 

킬리만자로

음~

조선족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중국을 무시하는거임.
한국인들이 좀 그런게 있음. 중국을 경멸하고 중국인들을 천시하는 ..

지금은 덜하지만.~~~^^


2016.05.20 

올챙이

그래서 '영광굴비'라고 하는가 보이~ 헤헥..^^

아재개그.. -_-;


2016.05.20 

킬리만자로

애플 폰이 중국에서 만들어지지만, 미국산이기때문에 비싸게 팔리는 이치죠.
꼬우면 ~

국가브랜드 가치를 올리면 됨.
물론 ,

지금처럼 바다한가운데다 시멘트나 쳐붓는 그런 정신머리로는 전혀 불가능하겟지만 ~~~


2016.05.20 


뻘건 뽀두라지 따닥따닥하고 고름이 줄줄 흐르고 메구락지눈알처럼 툭 튀여나오고 머리털까지 듬성듬성 빠진 거무틱틱한 녀자를 이쁘다고 할수가 없소 그어똔시대건 환경이던

2016.05.20 

올챙이

나도 킬리만자로 표범동무처럼 댓글에 댓글 달수 있으면 좋으련만 급이 안되는지 그게 안되오.

아마.. 그전에 내가 떠날것이니.. 영영 그런 영광은 못누리겠지? 아아..슬프다.

이불 쓰고 반나절 울어야겠소. 모두 나가주시겠소? 혼자 있고 싶으이..


2016.05.20 

올챙이

큐동무, ㅎㅎㅎ 꼭 그렇게 표현해야만 하시오? 크으윽..^^

난 슬프게 울러 가야함. 끗..


2016.05.20 

오동무

만약 세상의 여자 모두가 눈이 세개고 젓통두 세개고 엉치에 꼬리 달렷다고 치기오..
눈이 두개고 젓통두 두개밖에 없고 꼬리도 안달린 김희선이 이쁘다고 할수 있소?
고톨이 살아날거라고 생각하오?당채요~


2016.05.20 


동서양의 고대벽화 혹은 초상화 혹은 미인 미남으로 치급하는 인물들 련상해보오 종래로 다리쩔뚜배라던가 누깔싸재라던가 등장하지않소

2016.05.20 

오동무

하나님은 세상을 너무나 완벽하게 만들었소..
결함 역시 완벽한 중에 잇는 존재요~
만약 하나님이 쪼금이라도 살짝 잘못해도 이 세상은 없었을게요


2016.05.20 

오동무

옛날 먹을게 없을때는 시리시리하고 풍퍼짐한 여자가 미인이랬소..
그런데 먹을게 너무 많은 지금은 뼈대에 가죽이 살짝 붙은 여자가 미인이요~
쇼큐는 어떤 여자가 좋소?


2016.05.20 


내한테는 전문 키크고 츨한 이쁜녀자만 달라붙습떼 활발하고 대담한

2016.05.20 


한족이던 한국이던 조선족이던 말이요

2016.05.20 

오동무

전자가 원자 주위를 도는 속도가 조금이라도 늦고 혹은 빛의 속도가 조금이라도 늦게 만들어졌다면..
세상은 존재하지 않았을게요~


2016.05.20 

오동무

그러니까 어떤게 이쁜가 하는 말이요?
김희선이와 미야자와 리에 누가 더 이쁘오?선택하시오


2016.05.20 

해탈

국가이미지?? ㅋㅋ 그럼 미국국가이미지가 제일 개판이겠네... 모든 농산물은 다 한국보다 훨씬 싸니까.
삼성티비, 현대자동차도 한국보다 훨씬 싸니가...

킬만총객, 자네덜이 호구야 호구! ㅉㅉ
국제시장가격보다 수배나 비싼 가격에 농산물 사고, 국제시장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한국산 공산품 사고..ㅉㅉ


2016.05.20 

오동무

엉치 큰 여자 좋소 아님 젖통이 큰 여자가 좋소?선택하시오

2016.05.20 


미야자와 리에쬬곰 낫소

2016.05.20 

홍길동

츠자는 골반과 다리가 90%를 결정함 흐

2016.05.20 

오동무

세상 여자가 모두 미야자와 리에처럼 생겼다..
그럼 김희선이는 도깨비겠소?
대답하시오~


2016.05.20 


로오찐어째 기모를 점점 닮아가재요?점점 우추부레해지재요

2016.05.20 

오동무

엉치 큰 여자와 젖통이 큰 여자가 어느게 좋소?
빨리 발언하시오!!


2016.05.20 

홍길동

맞춤한게 좋지무 ㅎ

2016.05.20 

잠 언

정말,...개구리도 아닌 올채요!~.....ㅋㅋㅋ

2016.05.20 

천천히

연변아 무슨 나라라도 되는지 왜 족두리 벗어 버리지 못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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