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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아픈 호칭 문제(2)
    조회 3,623    2007.01.20님의 다른 글      
지금 한국인들은 멀리 조선 후기부터 가까이는 일제시대까지 만주로 갔던
우리 동포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은 조선족이라고 불립니다.
당연히 조선 민족을 조선족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오랫동안 단절되었던 본토의 중화인민공화국과 국교가 수립되면서한국기업과 한국인들이 중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중국어와 중국사회, 제도,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한국인들로서는

당연히 이것들을 매꾸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했고,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이들이 조선족이었습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정서적 유대감의 단순, 순진성은 곧 실망감, 배신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형성된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지니고 있는 동질성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동시에 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부터 중국 국가의 인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50여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중국 일원으로 분명한 소속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족은 한민족이지만 자신들의 국가는 중국인 것입니다.

물론 한민족이면서 중국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조선족'이라는 호칭은 한국인들이 만들어낸 말은 아닙니다.

재미, 재일 동포처럼 중국에 사는 동포이기에 재중동포라고 부르는 것이 온당하지만 해방 후 한반도 남쪽에 수립된 대한민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살았던 이들과 구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처럼 자본주의 국가로 이주한 동포들과는 달리 오랫동안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단절이 있었기에 쉽사리 섞일 수 없는 이질성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조선족과 재중동포를 구분해서는 안된다는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확연한 역사적, 현실적 구별을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재중동포 안에는 중국인으로 살아온 조선족과 한국인으로 살아온 이들이 있는 것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양쪽을 모두 아우르는 재중동포로 불러야 마땅하겠으나

현실에 기초한 차이와 이를 반영한 언중들의 구분을 막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반쪽만을 대표하는 한국이 한반도와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언어는 언중들의 편견도 가감없이 담아냅니다. 또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담아냅니다.

언어는 언중들의 현실과 생각, 모두를 담아내는 그릇이며 자신의 얼굴입니다.

불합리하면서도 끊임없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려는 인간의 모습, 그대로인 것입니다.

조선족, 재중동포, 어느 한 쪽으만 부르자는 말을 하고자 하는 글이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좀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자는 바램입니다.

중국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은 조선족이면서 재중동포입니다.
다만 정부나 언론매체와 같은 경우에는 이질감, 위화감을 조성하는 조선족이라는 말을 삼가하고 재중동포로 부르도록 각별히 신경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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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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