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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막화' 심각, 국토 18% 사막으로 변해 |
| cc 조회 3,850 2007.04.07 | cc님의 다른 글  |
중국의 전체 면적 중 18%에 달하는 1백74만 평방㎞가 사막으로 변해 4억명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경제적인 손실도 천문학적인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개성. 888개현에서 사막화 진행 상황 심각
28일 중국 관련 인터넷신문인 <레코드 차이나>에 따르면 국가임업국은 이날 발표를 통해 중국의 30개 성, 8백88개 현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직접 경제적 손실이 매년 5백억 위안(약 6조 2천5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사막화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아시스를 방풍림으로 에워싸 보호하고, 반사막화 지역에선 나무를 대량 심어 지표를 덥게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막화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무분별한 용수개발과 벌목 등으로 발생하는 사막화 현상을 우려한 중국정부의 녹화대책에 따라 2000년 이후 사막화의 진행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사막화의 상황이 심각하며 온난화 현상이 갈수록 진행되면서 사막화와 황사현상이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었다.
실제 국가임업국은 최근 "네이멍구(內蒙古)와 산시(山西), 샨시(陝西), 칭하이(靑海)성,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및 닝샤(寧夏)회족 자치구 등 북부와 서부 지방에서 사막화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국의 32개성, 자치구, 직할시 가운데 30개성, 자치구, 직할시 등으로 폭넓게 분포됐으며,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약 3천5백㎢의 국토에서 사막화가 이뤄졌다"는 통계를 제시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레코드차이나>는 국가임업국이 북부지역의 사막화를 오는 2010년까지 일단 저지하고 2030년까진 사막화 지역의 축소와 거주지역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사막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사막화 지역을 경제활동을 재차 할 수 있는 상태로 완전 복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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