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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나오는 고조선 기록들 3
치우천왕 조회 2,333 2007.04.08			치우천왕님의 다른 글

35) 노례왕 14년에 이서국 사람이 와서 금성을 쳤다. 운문사에 예로부터 전해온 「제사납전기」를 살펴보면 정관 6년 임진(632)에 이서군의 금오촌 영미사가 밭을 바쳤다 했는데,금오촌은 지금 청도 땅이니 곧 청도는 옛 이서군이다.
36) 아라가야.고령가야. 대가야. 성산가야.소가야 이다.
37) 해모수가 북부여를 세우고 전한 선제 신작 3년 임술(기원전 59)4월 8일에 천제가 흘승골성에 내려왔는데 오롱거를 탔었다. 도읍을 정하여 왕이라 일컫고, 국호를 북부여라 하며, 스스로 이름을 해모수라 일렀다. 아들을 낳아 이름을 부루라 하고 해로 써 씨를 삼았다.
38) 동명제는 북부여를 이어 일어나, 졸본주에 도읍을 정하고 졸본부여가 되었으니, 곧 고구려의 시조다.
39) 장차 내 자손으로 하여금 이곳에 나라를 세우려하니 너는 다른 곳으로 피해가거라. 동해의 바닷가에 가섭원이란 곳이 있는데 기름진 땅이어서 왕도를 정할 만하다. 아란불은 왕에게 권고하여 그곳으로 도읍을 옳기고 국호를 동부여라 했다.
40) 부루가 늙어 아들이 없으므로 어느 날 산천에 제사지내어 대를 이을 아들을 구했다. 그가 탔던 말이 곤연에 이르러 큰 돌을 보고 마주 대하여 눈물을 흘렸다. 왕은 이것을 이상히 여겨 사람을 시켜서 그돌을 글리니 금빛 개구리 모양의 어린애가 있었다. 왕은 기뻐했다. 41) 이에 거두어 기르면 이름을 금와라 했다. 그가 자라매 태자로 삼고 부루가 세상을 떠나자 금와는 위를 이어 왕이 되었다.
42) 고구려는 곧 졸본부여다. 혹은 지금의 화주 또는 성천이라 하나 모두 잘못이다.
43) 졸본주는 요동 지경에 있었다.『국사』고구려 본기에 이런 사실이 있다. 시조 동명제의 성은 고씨요 이름은 주몽이다.
44) 북부여왕 해부루가 이미 동부여로 피해갔으며, 후에 부루가 세상을 떠나자, 금와가 왕위를 이었다.
45) 저는 해백의 딸인데 이름을 유화라고 합니다. 여러 아우들과 나와 놀고 있을 때, 한남자가 자기는 천제의 아들 해모수라 하면서 저를 웅신산 밑 압록강 가에 있는 집 안으로 유인해가서, 몰래 정을 통해놓고 가서는 되돌아오지 않았다.
45) 금와는 그녀를 이상히 여겨 방 속에 가두어두었더니 햇빛이 비쳐왔다. 그녀가 몸을 피해가니 햇빛이 또 따라가 비쳤다. 그녀가 몸을 피해가니 햇빛이 또 따라가 비쳤다. 그로 인하여 태기가 있어 알 하나를 낳으니 크기가 닷되들이만 했다. 왕은 그것을 개와 돼지에게 던져주었더니 모두 먹지 않았다.
46) 소와 말이 피해가고, 들판에 버렸더니 새와 짐승이 이것을 덮어주었다. 왕이 그것을 쪼개려 했으나, 쪼갤 수 없어서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었다. 그 어머니는 쌀 것으로 알을 싸서 따뜻한 곳에 두었더니 한 아이가 껍질을 부수고 나왔다. 골격과 외양이 특이하고 기이했다.
47) 나이 겨우 일곱 살에 기골이 준수하여 범인과 달랐다. 스스로 활과 살을 만들어 백번 소면 백 번 다 맞혔다. 그 나라의 풍속에 활을 잘 쏨을 주몽이라 한 까닭으로 이름을 주몽이라고 지었다.
48) “주몽은 사람이 낳은 것이 아니니, 만약 일찍 없애지 않으면 후환이 있을까 염려됩니다.”왕은 그 말을 듣지 않고 주몽에게 말을 기르게 했다. 주몽은 좋은 말을 알아보아 좋은 말은 적게 먹여서 여위게 하고, 나쁜 말은 잘 먹여서 살찌게 했다
49) 왕의 여러 아들과 여러 아들과 여러 신하들이 주몽을 장차 죽이려고 꾀했다. 주몽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고 그에게 말했다. “나랏사람이 장차 너를 죽이려고 하니, 네 재능과 지략으로 어디를 간들 살지 못하겠느냐 빨리 대책을 세워라.”
50) “나는 천제의 아들이요 하백의 손자다. 오늘 도망나오는 길인데 뒤쫓는 자가 거의 다 쫓아왔으니 어찌해야 하겠느냐?” 이에 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그를 건너가게 하고는 곧 흩어지니 뒤쫓는 기병들은 건널 수 없었다.
51) 졸본에 이르러 도읍을 정하고 미처 궁실은 짓지 못해서, 불류수 위에 옥사를 지어 거처하며, 국호를 고구려라 하고 국호로 인하여 고로써 씨를 삼았다.
52) 고구려가 전성하던 때는 21만 5백8호나 되었다.
53)『주림전』기록에 엣날 영품리왕의 시녀가 임신했는데 관상을 보는 이가 점을 치더니 왕에게 말을 했다.
“귀하게 되어 왕이 될 상입니다.”
“내 아들이 아니니 마땅히 죽여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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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