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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1)
진짜우파 조회 2,234 2007.03.21			진짜우파님의 다른 글

TV화면 속에서 북한 17세 청소년 축구단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 민족의 비애를 생각해 보았다.
김정일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남한의 수뇌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세월의 무게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을까?.

승부란 흐르는 강물과 같은것, 그리고 거꾸로 세워놓은
모래 시계 같은 것이다.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강자도 때가 되면 어쩔수
없이 뒷 물결에 자리를 내주고, 북반부에 고였던 모래는
아랫쪽 반구(半球)로 남김없이 이동한다.

그 옛날 고구려가 그랬고, 통일신라,
고려, 조선등 당대의 강자들이 같은 코스를 밟았다.
이제 통일한국이 올 차례인가?.
하지만 통일 한국은 아직 민주주의 걸음마 단계여서
번영의 도래를 점치기엔 너무 이르다.

그리고 지난 15년 남짓의 카리스마가 너무 강했다.
좌파와 승부와 이념의 장벽이 허물어지기는 했지만
어느쪽도 허물어짐이 없음을 나는 믿고 있다.
아직은 누구도 단언 할 수 없다.
오직 숨죽이며 지켜 볼 뿐이다.

그 옛날 대 고구려 제국을 무너떠린 '당나라'의 욕심 같은 것을 견제하고
누구도 흔들지 못했든 '조상의 얼'을 가지고 화려한
한민족의 영화를나는 소망(所望)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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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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