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자유토론방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조정래씨는 창작의 자유를 걱정말라"   
朴京範    조회 146    2021.02.01朴京範님의 다른 글      
2015. 8. 7. 16:27
https://blog.naver.com/artmodel/220444059294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
문학작품은 서적이나 교과서의 편집자에 의해 임의로 글자를 바꿀 수 있는 글이 아니다
조정래씨는 창작의 자유를 걱정말라
박경범 본회 지도위원

수 십 년을 반복되어 온 우리의 어문정책 논의에서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글과 말과 문자를 떠나서 창작행위를 할 수 없는 문인들이, 침묵을 지키는 참으로 기이한 현상이 있었는데(문학사상 1999/3월 임홍빈 발행인) 이번에 문단의 책임 있는 작가 조정래씨가 견해를 표명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다만 이번에 조씨의 주장과는 달리 한자교육확충과 초등학교 한자병기는 조씨 및 같은 견해를 갖는 문인들의 문학활동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본래 문학작품은 서적이나 교과서의 편집자에 의해 임의로 글자를 바꿀 수 있는 글이 아니다. 학생에게 漢字교육시키고 여러 인용문에 漢字를 병기해도 애초에 한글전용으로 창작된 작품은 계속 한글전용으로 출판하고 읽힐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이 기회에 애초에 한자를 쓴 작품을 임의로 한글로 바꾸거나 괄호투성이로 만드는 행태가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조정래씨의 각 발언이 우리의 현실에 벗어나 있음을 지적하자면 다음과 같다.

“내 작품 한자병기 교과서 게재 땐 작품 훼손. 당장 빼달라고 할 것”
-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닌 것이다. 조씨의 작품은 교과서에 실리면서 한글그대로는 물론 어느 단어에 한자괄호를 덧붙여주었는지도 충실히 따라서 실려야 할 것이다. 이것은 어문정책 정상화를 바라는 입장에서도 동의하고 지지하는 것이다.

“한자를 옆에 안 써도 이해 못할 말이 없습니다. 왜 교육부가 나서서 아이들을 학대하려 합니까.”
- 한자 없이 많은 단어를 이해하는 것은 조씨 자신이 한자를 알고 많은 독서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아이들 학대 운운에 관해서 한자교육의 양은 영어교육의 양에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학문 연구나 기업 활동을 위해 더 깊은 한문 교육이 필요한 사람은 각자 알아서 배우면 충분하다”
- 법률, 의학 용어는 전문가들만이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국민의 지적활동이 평등해야 진정한 민주사회가 이룩되는 것이다. 학문적 표기능력이 없는 한글을 국민대중에게 강요하는 것은 지식층의 지식독점이고 불평등 사회가 되는 것이다.

“나라 자존심 차원에서도 한자병기를 용납할 수가 없다”
- 조씨가 생각하는 나라는 漢字를 공식문자로 쓴 조선시대까지의 이 땅의 나라를 否定하고 일제지배 이후에 새로 들어온 세력이 지배하는 나라를 말하는가.



조씨와 같은 생각을 가진 문인은 우리의 문단사회에서 그렇게 특별한 경우도 아니다. 이런 자연스럽지 않은 현상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 이는 현재 우리의 문단이 1920년대 일제의 문화정책에 의해 틀이 잡힌 후 백년을 가까이 변화되지 않은 집단임에 기인한다.

조선시대 초기 한글이 창제되고 “세종대왕은 한자와 한글을 혼용하여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주었다”(초당대 김창진교수). 그러나 조선시대 중기 이후의 자료를 보면 한글문장중의 한자어를 한자로 쓰는 것은 거의 발견되지 않아 한문은 한문 한글은 순한글로 분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국어로 된 문장에 한자어를 한자로 쓴 것은 한문을 배우기 위한 많은 공부를 하기 어려운 일반서민들도 학문적 언어의 뜻을 알 수 있으므로 한자문화권의 비중국언어 지역으로서는 민주적인 문장언어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국민 누구나가 학문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신분계층의 고정을 위해서는 위협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었다. 상류층과 하층민의 언어체계를 달리하여 계층간의 이질화로 신분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세계 어느 곳에나 공통적인 것이었다. 이에 따라 세종의 혼용 시범이 있었음에도 조선시대의 지배계층은 학문적 표기능력이 없는 하층민의 순한글과 학문을 배우는 양반들의 한문으로 의도적인 이원화를 했던 것이다.

이후 개화기에 고종은 국한문공용을 선포했다. 나라 안의 모든 국민의 언어체계를 통일하여 신분이 없는 사회를 만들려는 것이었다. 고종의 국한문혼용은 개화된 일본의 영향을 받음도 있지만 세종 時의 반포취지를 따르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시대가 된 뒤로 공식적으로는 이른바 내선일체를 표방했지만 일본인과 친일한국인 지배계층은 역시 자신들의 기득권유지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에 따라 일반한국인에게는 순한글 언어를 권장하였으며 그것은 1920년대의 문화정책이었다. 일제는 조선인 민중에게는 순한글의 문학을 보급하여 순한글에 익숙하도록 했다. 학문표기능력이 있는 한자혼용체는 지식층만 보도록 유도하여 점차 일본어에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기간이 짧아서 국한문혼용체는 일제시대를 거치고 살아남았다.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후 국한문혼용체는 통용되었다.

그러나 신분고정 욕구는 다시 살아나 대한민국의 신지배층은 한글전용정책으로 다시 지배층과 백성의 언어분화를 기도(企圖)하였다. 그리하여 주지(周知)하다시피 이번에는 백성에게 순한글을 권하고 지배층은 학문적 언어로 영어를 사용하도록 했다. 문학은 1920년 이후 여전히 한글전용이 이어져 왔기에 이를 바탕으로 다른 모든 분야도 점차 순 한글로 통일시켜 갔다. 이렇게 지배층과 백성의 언어분화가 이루어지도록 크게 기여한 것이 1920년대에 만들어진 체계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한국의 문단이다.

00

연변통보

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2021.04.15
  오늘의 토론

   중국을 사랑하는 학자 vs. 공산당을 사랑
알짬

   버마(미얀마)는 소수민족에게 정권을 넘
朴京範

   중화주의(中華主義)에 대한 단상
알짬

   東亞를 단지 한자문화권이라고 할 수는없
朴京範

   김치 논쟁은 한국이 자초한것이다.
해탈
  한 주간 토론 > 더보기

   625 개전 당시 북한 인민군의 47%가 조선
알짬

   탈북녀 손봄향 ( 김치와 한복은 중국이
대무신왕

   저질짝퉁보고 호들갑 떨기는,,,
점석

   한글과 미얀마 문자의 유사성에 대하여 -
알짬

   중국분열 시나리오
리버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비공감
  문장에 부적절한 '표현(表現)', 더는 좌시하지 않겠습...  관리자 07.17  1975  0  0
  '글쓰기 주의사항', 준수하지 못하겠습니까?  관리자 09.17  3437  0  0
  발제 글 게재와 관련하여  관리자 07.19  3043  0  0
  방망이 깎던 노인- ‘존댓말’ 제안 건에 부쳐  관리자 02.08  7945  5  0
  글쓰기 주의사항 ♠《보충》- 반드시 필독  관리자 04.13  6386  0  0
  한중 누리꾼에게…  관리자 10.12  5561  0  0
  글쓰기 주의사항  관리자 09.03  26823  545  498
48827   중화의 멸한 무일의 경지 (4) 해탈 04.15  21  0  0
48826   강원도 차이나 타운 결사 반대 (33) 대무신왕 04.14  98  0  0
48825   중국,한국의 현무4 탄도 미사일에 대한 민감한 반응 (2) 대무신왕 04.14  30  0  0
48824   4관왕 '노매드랜드'... 중국계 감독 선전에도 불편한 ... (4) 알짬 04.13  59  0  0
48823   북한, 개혁 개방은 없다 고난의 행군 천명 (39) 대무신왕 04.10  202  0  0
48822   혜초스님 (27) 점석 04.10  247  0  0
48821   금, 청은 한국사다. (31) 알짬 04.09  239  0  0
48820   중공 중산층은 자유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다 (7) 대무신왕 04.09  69  0  0
48819   중화민족에 한족은 없다 (9) 알짬 04.09  91  0  0
48818   옛날에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였다. (41) 무적함대 04.08  211  0  0
48817   가라데란? (14) 알짬 04.08  105  0  0
48816   치포는 만주족 복장 아니네라.... (1) 해탈 04.08  57  0  0
48815   인해전술 (2) 점석 04.08  62  0  0
48814   위대한 중화문화 - 중국 전통 무술 (31) 알짬 04.07  159  0  0
48813   치파오를 입은 조선족이 한국 입국 때 받았다는 인종차별 (26) 알짬 04.07  145  0  0
48812   중국을 사랑하는 학자 vs. 공산당을 사랑하는 학자  알짬 04.07  40  0  0
48811   동이와 동이족 (24) 알짬 04.06  179  0  0
48810   동이족이 아니라 동이9족이니라~ (10) 나원참 04.07  110  0  0
48809   동이족이 아니라 동이9족이니라~  나원참 04.08  32  0  0
48808   버마(미얀마)는 소수민족에게 정권을 넘겨라 (2) 朴京範 04.05  70  0  0
48807   중화주의(中華主義)에 대한 단상 (18) 알짬 04.05  138  0  0
48806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라---한국 중앙부처 엘리트 공무원 (11) 해탈 04.02  109  0  0
48805   동이족과 한족은 대립개념이 아니다 (19) 朴京範 04.02  140  0  0
48804   東亞를 단지 한자문화권이라고 할 수는없다. (7) 朴京範 04.02  88  0  0
48803   한복은 漢服과 다르지 않다 (35) 朴京範 04.02  180  0  0
12345678910>>>Pages 1527

오늘의 포토
일본, ‘코로나 19’ 감염자 수 계속 증가

자게 실시간댓글
 알짬님이[중화의 멸한 무일의 ...]
빤스 10장으로 1,000명의 인민...
 알짬님이[중화의 멸한 무일의 ...]
중공 GDP? 그거 중공 인민 먹여...
 알짬님이[중화의 멸한 무일의 ...]
해탈이가 하는 행동이 마치 아버지...
 알짬님이[강원도 차이나 타운 ...]
해탈이는 알몸으로 담근 파오차이를 ...
 대무신...님이[강원도 차이나 타운 ...]
남한에 친중 주사파의 원조는 남로...
 대무신...님이[중화의 멸한 무일의 ...]
중국은 지들 문화가 없으니 한류가 ...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