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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조선족 악플러'를 해부한다.
기사 입력 2007-06-01 05:13:04  

점점 '조선족 사이트'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거친 언어 폭력이 위험 수위를 치닫고 있다. '조선족 사이트' 수의 증가는 닫혀 있었던 조선족에게 또 다른 세계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조선족 사이트'의 수가 증가하면서 조선족의 '인터넷 문화도 이제는 한번 점검 할 시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에 필자는 자판을 두둘긴다.

조선족 사이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언제부터인가 익명성을 이용하여 일부 조선족 사이트가 시궁창의 썩은 물처럼 흐르고 있다.(한국의 악플러는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썩은 물이 일종의 다른 유희를 주고 있는 가는 여전히 의문이 남지만. 조선족 사이트를 써핑하다 보면 게시된 글이나 덧 글에 악의가 가득 찬 인신공격과 비방, 욕설들이 난무하다.

‘조선족 악플러’들은 한중 사이트나 조선족 관련 사이트에서 주로 활약을 한다고 볼 수 있는 바, 그 활약은 ‘한국인 악플러’에 대한 대항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중 사이트나 조선족 사이트의 특수성에서 기인 된 점도 존재한다. 누구나 조선족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이런 ‘악플러’들과 마주친다. 비판적인 논지로 시종일관 자신의 견해나 주장은 쉽게 찾아 볼 수 없고, 인신공격만 일삼는 작태의 글쓰기 형태를 보면 가끔은 그들이 누구인지 참 궁금하다. 도대체 이들은 현실에서 어떤 생활을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편의상 일단 ‘조선족 악플러’를 몇 가지 유형별로 분류해 보자.

첫째, 小心한 韓國觀形

첫째는 한중수교이후 필요이상의 자격지심과 열등감, 분노에 휩싸여 있는 ‘小心한 韓國觀 '을 갖고 있는 유형이다. 이들은 연변 안에서 살면서 한민족이나 한국에 대한 깊이가 없고 한국觀이 없는 사람이다. 여러 번 연변과 중국에서 일부 한국인을 접하면서 열등감과 늘 자격지심을 갖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도 분노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한국과 한국인에게 한중수교 이후, 오랫동안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 때문에 충분히 넘어 갈 수 있는 일에도 쉽게 들뜨고 다혈질이지만 현실에서는 표출하지 못한다. 이들은 '악플'을 달면서 비로소 무의식에 쌓여 있는 한국인과 한국에 대한 분노를 쏟아낸다. 직장에서 자신의 실수로 업무를 그르치고 부하 직원에게 화풀이 하는 직장 상사처럼 이들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 없는 글에 괜한 화풀이를 해대고 인신공격과 거치른 언어폭력을 일삼는다.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나마 슈퍼맨이 되어 현실에서 한국인에게 할 수 없었던 언어를 토해내는 이들에게 있어 익명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사이버 세상에서나마 또 다른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대리만족의 장이며 분노를 배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 인터넷이란, 한국과 한국인에게 ‘악플’을 올리는 하나의 전투 도구이며 그 '악플'에 순간의 만족감을 갖게 한다.

한국인을 조롱하고 비아냥을 일삼고, 미운 한국인의 얼굴을 그리면서 미소를 띠거나 자신의 ‘덧글’을 재차 확인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찾는다. 한국인이 그 ‘악플’에 심각하게 반응할수록 더욱 흥분한다. 한국과 한국인을 깎아내릴수록 자신이 신분상승하거나 같은 수준이 된다고 혼동을 일으킨다. 이들을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들이 구사한 언어와는 다르게 전혀 다른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둘째, 正體性 混沌形

두 번째는 조선족 정체성과 한국인과의 경계의식이 불확실한 ‘정체성 혼돈형’ 스타일이다. 이들은 자신의 조국인 중국과 연변, 그리고 조선족을 자신의 확고한 가치로 지나치게 결부시킨다. 한 예로 조선족이 세계에서 제일 머리가 좋고 뛰어나며 연변과 조선족이 한민족 안에서 당연히 최고의 가치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들에게 중국 혹은 연변이나 조선족은 단순한 자존심을 뛰어 넘어 절대적으로 비판 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그 자체일 수 있다. 자신이 나고 자란 연변이 최고의 고장이라고 믿을수록, 자신이 조선족이라는 소속감으로 인하여 조선족의 자존심을 세울수록 자신의 가치도 수직상승 할 수 있다고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한국인은 자신의 가치감을 떨어트릴 수 있는 위험한 존재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한국과 한국인을 비방과 헐뜯기로 깎아내린다.  

셋째, 獨斷, 獨善形

세 번째는 조선족의 사고와 가치만 절대 옳다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배타적인 ‘독단, 독선’ 유형이다. 이들은 조선족의 생각과 가치로만 한국 사람들을 경멸하고 헐뜯고 제멋대로 판단하고 그 판단이 절대 옳다고 믿는다. 대표적으로 ‘미제국주의 식민지’논리와 맹목적인 ‘친일파’ 논리를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든 게시 글이나 덧 글에 한국인은 ‘미제국주의 식민지’, ‘친일파’와 연관시켜 악플을 다는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 사는 동포나 교포는 잘 사니 아무 말도 못하고 동북3성에 사는 조선족과 결부시켜 따져가며 폄하하기도 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을 특정 고대나 중세시대까지 결부시켜 매도한다. 이들과는 다른 반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타협과 양보의 대상이 아니라 언어 폭력으로 제거의 대상일 뿐이다.

자신의 견해나 주장 이외에는 다른 주장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 독한 약을 입에 털어 넣기는 상당히 고통스럽다.  나름대로 세 가지 유형으로 ‘조선족 악플러’를 구분하였지만 현실적으로는 도마 위에 올려 놓은 생선을 쉽게 자르듯이 나뉘어지지 않을뿐더러 실상은 이런 유형들이 서로 적절히 섞여서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외에도 한중사이트 특성 상, 여러 분류가 비일비재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들어 와 나름대로 악플을 올리고 있을 것이 란 추측도 가능 할 것이다.

조선족 사이트 암약하며 투견장의 개싸움만 부추기는 일부 ‘조선족 악플러’는 분명히 때려잡아야 할 조선족 사이트의 병적인 존재이다. 편의대로 나눈 세 가지 유형에 맞게 조선족과 한국인 네티즌들은 때로는 완전한 무신경으로 그 저의를 미리 차단하거나 때로는 적극적으로 그들의 의도를 미리 파악하고 논리적인 비판을 통해 추방해야 한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논리로 무장을 하게 되면 그들의 장단에 같이 춤을 추는 것이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장소에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라고 써놓으면 더 많은 쓰레기가 모이는 것처럼 단순히 ‘악플러’에 대해 미비하게 대처하고 그들이 스스로 자정능력이 생길 것이라고 믿는 순간 다른 이들이 껶는 정신적 피해가 너무 크다. 조선족 사이트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적절한 수준에서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꼭 부정적으로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날이 예리한 주방의 칼에 베인 손의 상처는 세월이 지나면 잊곤 살아간다. 그러나 당신의 자판 위에 올린 열 손가락에서 묻어 나온 더러운 언어는 타인의 심장을 고속열차처럼 뚫고 들어가 오랫동안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 지금 이 순간 어디선가 자판 위에 손을 얹고 타인의 가슴에 못을 박고 있는 ‘조선족 악플러’들에게 이 글을 전하면 글을 마친다.

‘당신의 악플은 선의의 피해자(다른 조선족)를  만듭니다.’

일부 ‘한국인 악플러’에 대한 글은 다음 기회에  


논객
연변통보 2007 - 06 - 01

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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