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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 가르치는 국제학교 구로구에서 시범운영 논의 중 | ||
기사 입력 2014-09-09 09:04:31  |
 “중국어 가르치는 국제학교 구로구에서 시범운영 논의 중” 장인홍 서울시의원,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중국인사들과 대화시간에 밝혀 지난 8월 19일 가리봉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박귀만 총무의 중재로 동포세계신문사에서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조력자로 활동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대외우호복무중심 호국부 고문 일행과 서울 구로구 구, 시의원이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서울시의회 교육분과의원으로 활동하는 장인홍 시의원은 구로구에 중국동포를 비롯한 중국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교육을 실시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피력하고,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최근 구로구의 가리봉동에 위치한 영일초등학교를 국제학교로 시범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하여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영일초등학교를 방문한 사실도 전해주었다. 구로구의 상당수 학교가 다문화가정 학생들로 구성되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동포 자녀들의 진학이 많아지고 있어 중국어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30, 40대 중국동포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초중고 조선족학교를 다녀 한국어와 중국어에 능통하지만, 현재 한국에 체류하며 초중고 한국학교를 다니는 중국동포 자녀들은 중국어를 접할 기회가 적어 중국어를 거의 못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도 중국어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구로구에 생기는 국제학교는 중국어교육에 상당한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국동포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또한 일반학교를 국제학교로 운영한다는 것은 구로구 지역차원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기 때문에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기대가 지역차원에서도 높다. 문화분과의원으로 활동하는 조규영 시의원도 구로구에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가 설립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문화교류에 있어 서울시와 구로구가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관심갖겠다는 의견을 주었고, 박칠성 구의원은 “구로구에도 경제기업을 위한 국제교류와 관련된 부서가 있고, 중국의 자매결연도시와도 교류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의 활동과 잘 연계되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조언을 주었다.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상임고문이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대외우호복무중심 고문인 호국부(湖國富) 전 부장은 서울에 와서 구의원과 시의원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반갑다고 말한뒤, 한중관계 발전에 일조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로구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는 한중 도시간 교류활동에 문화, 경제, 교육 등 다방면으로 상호 도움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경록 기자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22호 2014년 8월 29일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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