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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외국인의료관광객 100만명 도달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에 주목하라" |
기사 입력 2014-07-11 16:50:17  |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외국인의료관광객은 100만명에 육박해 6조 173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 1027명의 취업유발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의료관광산업이 전년대비 5%만 성장한다고 가정해도 2015년이면 중형승용차 2만8000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을 것이라는 연구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25일 '내수활성화를 위한 10대 과제 제언' 보고서에서 "해외로 나가는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1억명 중 10%만 우리가 유치해도 그리스 수준의 관광대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 관광객으로 오는 요우커는 연간 433만명 선인데 이를 1천만명까지 늘리면 전체 연간 관광객 수가 1천784만명으로 그리스 수준(1천792만명)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월 7일 발표한 2012년 한해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중국인이 32,5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 69.09%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기관의 분석과 전망을 보면, 외국인의료관광객 유치에 정부차원의 관심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반영하듯, 법무부는 지난 4월 25일 한국에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외국인유학생에게 국내 의료기관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특정 활동(E-7) 취업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면 일반 의료 기관에서 의료법에 정한 간호업무는 물론, 별도의 절차 없이도 의료관광객유치기관 등에서 의료코디네이터로도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정부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에도 의료코디네이터로 취업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하였다. 의료코디네이터는 직접 의료행위를 하지는 않지만 의료인과 환자 사이에서 진료와 관련된 통역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진료 부작용 등에 따른 분쟁 예방 차원에서 최소한의 요건이 필요하다.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자격요건은 외국의 의사•약사 등 보건의료인 자격증 소지 또는 관련학과 전문학사 이상 학위소지, 국내대학 학사 이상 학위소지 및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법에 의한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이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응시자격은 공인어학성적 기준요건을 충족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①보건 의료 또는 관광분야의 학과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는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② 2년제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등으로서 졸업 후 보건의료 또는 관광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③3년제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등으로서 졸업 후 보건의료 또는 관광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한 종사한 사람. ④비관련학과의 대학졸업자로서 졸업 후 보건의료 또는 관광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⑤비관련학과의 전문대학교 졸업자로서 졸업 후 보건의료 또는 관광분야에서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⑥관련자격증(의사, 간호사, 보건교육사, 관광통역안내사, 컨벤션기획사1,2급)을 취득한 사람」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 시험은 2013년 첫 실시했고 올해는 8월 중으로 응시자 접수를 하여 9월경 필기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원(곽재석 원장)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시험준비반을 모집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19호 2014년 7월 2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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