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동포뉴스ㅣ | 포 럼ㅣ | 독자마당ㅣ | 독자 명칼럼ㅣ | 연재물ㅣ문서자료실ㅣ | 이미지세상ㅣ | 벼룩시장 |
 |
| (사)동북아평화연대와 연변대가 함께, 조선족村 재건방안 연구한다 | ||
기사 입력 2014-08-25 04:37:25  |
|
동포지원 단체인 (사)동북아평화연대는 어떻게 하면 조선족 농촌을 되살릴 수 있겠는가에 관심을 두고 실태조사에 나선다. 연구팀은 연변과학기술대 곽승지 박사(전 연합뉴스 영문북한 팀장), 전신자 연변대학교 교수, 문민 동북아평화연대 연구원으로 구성되었다. 곽승지 박사는 지난해 연합뉴스를 은퇴하고 연변과학기술대학에 들어가 조선족사회 발전방안에 관심을 두고 현지에서 연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곽 박사는 한중수교 이후 조선족사회에 불어닥친 한국바람으로 해체 위기에 직면한 조선족 농촌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연변과기대에 가 있으면서도 틈틈이 조선족농촌 50여곳을 돌아보았다고 한다. 지난 8월 2일엔 동포세계신문사 회의실에서 중국 조선족농촌 고향발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중국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동포들은 한국에 와 있는 고향사람들의 모임을 갖고 있는 흑룡강성 연수현 대표들과 벌리현 대표들, 그리고 지난해 전국농업기술자협회가 진행한 중국조선족농촌 희망프로젝트인 한국의 선진농업기술과 농촌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포들이 참여하였다. 조선족농촌도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같다. 산재해 있는 조선족촌에 거주하는 조선족 가구들이 한 지역에 아파트를 짓고 한데 모여 사는 집단 거주지를 형성해 가는 곳이 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한 동포는 한국에 나와 있는 고향사람들이 자체 모임을 갖고 잇다면서 최근에 고향사람들이 모여 1 가구당 10만 위안 정도씩 돈을 내어 고향에 아파트 단지를 만들자는 의견 등도 나오고 있다고 말하였다. 성사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고향모임을 통해 이런 의견들이 나온다는 것은 조선족 농촌에 새로운 희망이 생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사)동북아평화연대는 내년 초까지 150여 조선족농촌을 탐방하고 조선족농촌 공동체가 되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경록 기자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21호 2014년 8월 8일 발행 |
|
|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