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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에 도전하는 중국동포 정태성 씨에게 들어본다 | ||
기사 입력 2014-07-11 16:38:16  |
 “의료관광객 유치 홍보전략, 현장경험이 중요하다”2010년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소개하는 TV 프로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정태성(할빈)씨는 곧바로 인터넷 검색을 하여 동대문에 위치한 성심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의료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당시 방문취업(H-2) 체류자격이었기 때문에 취업까지 이루어지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13년 7월 아내가 영주자격을 취득해 거주자격(F-2)으로 체류변경한 그는 다시 대림동에 위치한 (사)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의료관광 회사인 와이더즈컴페니(Widers Company)에서 5개월째 일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기자는 대림동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사무실에서 정태성씨를 만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직업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외국인 환자가 병원에 가면 통역번역을 지원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데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나는 후자 쪽에 더 관심을 두고 활동한다.” -국내 병원의 외국인환자 유치 정도를 어떻게 보는가? “중증질병환자 유치가 많아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성형수술과 건강검진이 많은 것같다. 중국인들에게 한국 하면 성형수술 쪽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병원에서 중증질병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두 번씩이나 이수했는데, 어떤가? “실제 일해보니 어려움이 많다. 현장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통번역을 잘해야 되지만, 병원이나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영업능력을 더 선호하는 것같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직업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여러 통계를 보더라도 한국에 오는 외국인의료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12년 한해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인이 3만 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현재 초기단계이고, 앞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망이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 -자격증 취득은 했는가? “올해 9월달에 시험이 있다. 시험응시자격자가 되려면 외국어 성적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중국어의 경우 중국어5급이상, 중국어회화 중급이상 등 HSK 성적증명서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올해에는 응시하기 어려울 것같다. 그러나 내년에는 꼭 응시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한다.” 정태성씨는 흑룡강성 할빈 출신으로 중국에서 조선족학교 고중을 졸업하고 의학대학에 들어가 심리치료를 전공했다고 한다. 2006년, 2007년에는 일본생활을 하고 2009년 9월 한국에 방문취업 체류자격으로 입국했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19호 2014년 7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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