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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느꼈습니다.(27)
퍼그 조회 1,550 2010.05.02			퍼그님의 다른 글

저에겐 조선족 친구가 하나있습니다. 학교에서 만났고, 안지는 6개월됐습니다. 친해지면서 조선족에 관해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조선족의역사나
지역등 그친구를 통해 조선족의 전반적인 생각도 알게되었습니다.
가장큰것은 교육인것같습니다. 조선족분들은 한반도 역사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하는것같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론 아니라고 하겠지만, 속으론
미국의 영향력아래에 신음하고 있다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분명히 밝힙니다.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가 아닙니다.
만약 한국사람앞에서 그런얘기하면 더러운 "중국돼지" 정도로 여러분을
바라볼것입니다.
북한에 관한 우리 생각도 장차 북한을 우리가 포용해야한다고 보고 한국주도로 북한과의 통일이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25전쟁(조선족들은 항미원조 전쟁이라하더군요)도 아얘 한국사람앞에서 꺼내지마세요. 그래봤자 돌아오는 이미지는 "더러운 공산당"으로 비춰질겁니다.
섣불리 우리가 너희를 미국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전쟁에 참여했다고 하지마세요. 한국사람을 모욕하는 언행입니다.
제 생각엔 조선족과 한국은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겁니다.
왜냐면 생각의 차이이기때문입니다. 생각의 차이는 의외로 민족이라는 울타리도 뛰어넘게 만듭니다. 아무리 같은 민족이지만 최소 60년을 남처럼 살아왔습니다. 아직도 한국에게 조선족은 이방인입니다.
최선의 방법은 서로를 자극하지않는 겁니다.
이방법 밖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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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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