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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 (3)
손오공    조회 2,204    2007.03.31손오공님의 다른 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랑을 느낄 때는 처절한 사랑을 깨닫은 이후다.



이어서...

잉꼬 젊은 부부 일경을 따 돌리고 주와 박은 두만강을 건너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소련 정치국의 배려로 혁명 열성분자로 인정받아 코민테른의 조선공산당 재건 동양부 조사관으로 먼저 와 있던 친구 김단야 입당보증으로 기간요원으로 항일 반일 조직의 핵심 역량을 배우기 위해 동방공산 노력자 대학 (=레닌국제대학)에 모스크바로 입학한다.



이 길이 그들의 뜨거운 사랑에 암운이 될 줄은......



이미 첫딸을 순산하고 금실좋던 주와 박 사이에 경북 구미출신 대구계성학교를 나온 박과 동갑이며 절친한 친구이자 동지이던 김단야와 주세죽이 서로의 가슴에 짚은 연정이 자라고 있었다.



1932년 정월에 박은 코민테른의 지시로 상해로 가서 조선국내 반일 단체조직의 결성 책임을 부여받고 상해로 오니 이미 먼저 주세죽과 김단야가 먼저 와 있었다. 죽음을 무릅쓰고 모진 고생을 하며 국경을 탈출하여 망명지 블라디보스톡에서 얻은 첫딸 비비안나(당시3살)는 국립 탁아소 맡기고 주세죽도 김도 별도 사명을 부여받고 상해로 온 모양이었다. 이미 모스크바 유학시절 레닌대학에서 박은 아내 주와 친구 김이 상당히 깊은 사이로 발전하여온 사실을 감지하였던 것 같다.



국내 감옥에서 나올 때 죽음 직전의 반 송장인 자신을 백방으로 거두어 헌신했던 첫사랑인 아내를 <사랑의 배신자>로 간주하고 1년여 가까이 잠자리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낭만의 marx-girl 주세죽이 여러 호의를 베풀고 자신과 남편 박을 입당하고 대학입학하는데 결정적으로 보증을 써주는 등 언제나 말이 없고 우수에 찬 남편과는 달리 자상하고 솔직한 김의 프로포즈에 넘어가 그녀의 모든것을 ....주고 받았던 사이로 진전된 것이다.(추측)



말없이 잔혹한 일제를 구축하고 조국 해방의 더 높은 가치를 위해 박은 눈감고 오직 일에만 열중했었다.



설상가상으로  1933.7월 호시탐탐하던 일경 정보를 입수하고 김과 박을 체포하기위해 야밤에 박의 거처를 급습하여 수갑과 포승으로

박을 데리고 주와 김이 있던 거처로 일망타진하려 경찰차로 덮친다.



길에서 수 없이 발길로 체이고 맞으면서 부득불 일경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바로 내연의 관계 그들이 있는 있는 집앞에 와서 바로 옆집을 가르키며 여기라고 말하자 대동한 일경이 일시에

그집을 수색하고 ......"칙쇼!바까야로! .... 아니잖아! 순악질!!"

다시 일경의 뭇매에 박헌영 길바닥에 패댕이 쳐지며 입에 피를 흘리며 비명을 지른다.상해 야밤의 조계지가 소란하다...



이때 바로 주세죽과 김이 상황을 알아 차리고 긴급히 뒤담으로 도망가며 돌아보니 박헌영 비참하게 수많은 일경의 발길질에 초죽음의

희미한 광경을 보며 그림자가 되어 사라지면서 체포를 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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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지막으로 그토록 사랑했던 아내 주세죽과는 자신은 다시 일제의 경찰에 체포되어 형극의 감옥으로 가면서 영원히 이별하고 이후로 다시는  못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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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죽과 김단야는 박헌영이 비참하게 체포되어 자신들이 있는 집으로 일경들과 왔을 때

왜 일부러 열집을 가르키며 자신들이 피신할 여유를 주었는지 잘 안다.

너무나 사랑했고 은헤입은 아내와 뜨거운 동지이자 친구인 김을 살리기 위해....

하지만 세상은 냉혹하다 .

박은 그길로 상해에서 일본 나가사끼를 거쳐 서울로 배를 타고 압송되어 치안유지법. 탈출죄

등의 명목으로 경성법원에서 6년형을 선고 받고 사랑하는 아내를 친구에게 뺏아기고 다시 영어의 몸이된다.(1934.12~1939.9) 조국의 형무소 서대문 대구,대전으로.....



한편 1934 가을 주세죽과 김단야 모스크바에서 결혼한다 .

잘못된 결합인지라 김단야 1937 스탈린의 2차대전중 이방인 사상검증에 반혁명분자, 일제 이중 스파이 죄목으로 주세죽과 사이에 젖먹이 아들 하나를 남기고 사형으로 저승간다.



첫남편 또 감옥보내고... 얻은 둘째 남편 남편의 친구를  저승보내고..낭만의 막스걸 주 역시 위험분자로 5년 카자흐스탄 유배형을 받고 김의 아들,박의 딸 비비안나와 모스크바에서 생이별로 헤여져 강제이주되어 봉제공 집단농장 잡역부 청소부.... 피아노대신...........-.-;;;





세월은 흘러 1945.8.15

드디어 한반도에 해방이 온다.



1939년 9월 형기를 마치고 지하로 잠적했던 박헌영 광주에서 행상, 벽돌공장 인부 노가다 점쟁이,,,,, 온갖 역경을 운명으로 받아드리며 해방을 맞자 다시 뜻을 펴려고 서울로 상경한다.

이미 철저한 반일투쟁경력의 쌓은 업적으로 수많은 부하가 따르고 남로당의 일인자 되고

새로 한 22살의 어린 처녀를 얻어(= 정순년) 아들을 얻는다. 박병삼....  원경스님이다

미군정과 알력으로 체포령이 이번에는 일제 대신에 미군정에 의해 탄압받고

북으로 피신한다.아들과 정순년을 남에두고.....



▶참조=박헌영의 둘째 여자 정순년(1922-2004.12)은 충북 영동출신으로 당시 서울에서 경성제대를 졸업하고 해방일보 주필, 경성제대 교수로 있던 집안 당숙 아저씨 정태식의 부름으로 서울로 신학문을 배우러 왔다가 1940년경 하숙하던 박헌영의 지하 비밀 아지트에서 하우스키퍼역(밥하고 빨래) 으로 박헌영을 도아주다가 홀애비인 박과 인연으로 1941.3월 박병삼(=원경스님 천안 만기사 주지. 역사문제 연구소 이사장)을 낳았다. 하지만 집안에서 부모가 결혼도 하지 않고 임신하고 애기들 박헌영 충남예산 집에서 젖먹이던 정순년을 분노하여 머리채를 잡아당겨서 데리고 갔다.젖먹이 원경스님은 태어나자 마자 양부모 모두와 생이별하고 미스터리 동경제대 출신 한산스님을 스승으로 전국을 떠 돌다가 지리산에서 빨치산 남부군 이현상 부대에 6.25중 일시 있다가 이현상이 애의 장래를 위해서 하산시켜서 스님이 된다. 현재 박헌영의 유일한 생존하는 남한 피붙이 아들이며 ,<박원순 변호사>와 더불어 <역사문제 연구소>를 설립하고 현재 <대한 불교 조계종 평택 만기사 주지>로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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