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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대형식당 사업... 무서운 중국(4)
중국통까페 조회 2,444 2007.04.24			중국통까페님의 다른 글

저희 사무실의 사훈(?)은 이렇습니다.

"중국돈 1元은 한국돈 1억이다"

"죽음은 두렵지 않으나 중국은 두렵다"

근 1년 가까이 천진을 시간이 날때마다 왔다갔다 했습니다.

참치명가의 6호 직영점을 내려고 말이죠. 천진은 북경과는 달리 한국분들이 몇군데로

분산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식당 자리 고르기가 더 쉽다고 해야 하나 어렵다고 해야하나....

자리는 북경보다 많아 선택의 폭은 넓지만 가장 좋은 자리를 고르기는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일주일전 드디어 마음을 먹고 한달전부터 준비했던 자리로 계약을 하러 갔습니다.

계약금까지 갖고서 말이죠. 문제는 그 상가를 관리하는 관리사무실과의 문제로 계약을 하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인테리어 공사에 대한 보증금 1만元을 내라고 합니다.

2호점 장식할때 냈던 보증금 2000元을 아직도 못받은 터라 불쾌했지만 규정이라 그러니 어쩔 수 없죠.

단, 공사 끝나고 꼭 받아 내려고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없는 모든 조항을 적어주고 인테리어 회사와

협상하여 절대 돌려 받지 않을 수 없게끔 하려고 했습니다.

두번째는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5000元을 따로 내라 합니다. 그리고 이돈은 돌려 받을 수 없는 돈이죠(엄청 비쌉니다)

물론 이또한 규정이라 어쩔 수 없읍니다.

그상가의 관리비가 한달에 7000元 정도 합니다.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죠....

단지, 상가주인과의 협상 끝에 주변시세보다 훨씬 싸게 계약하게 되어 임대료라고 생각하자 하고 계약을

하려고 결심하였던 겁니다.

문제는 세번째!!! 관리비를 내는데 야진(보증금)3개월 선납1개월로내라는 겁니다.

아니 관리비를 3개월 야진을 받다니요....듣도 보도 못했고 기가막혀 이런 관리사무실이 있는 곳에서는

영업할 수 없다하고 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관리실이라면 앞으로 사업하면서 엄청 고달프겠다는 판단이서서죠.

그럼 합해서 처음부터 내야하는 관리비가 43000元이 되죠...^^;;

중국은 돈에 대해서만은 진짜 무서운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계약을 않하고 나와서 진짜 하고 싶었던 동네를 다시한번 가봤습니다. 기가막힌 위치에 여러가지 조건도

내가 계약하려고 했던 곳보다 훨씬 좋은 물건이 나와 있던 거죠.

그자리를 계약 안하게 된게 진짜 다행이고 지금은 새로운 위치의 자리로 오늘 내일 계약을 할것 같습니다.

관리비 비싼것 둘째치더라도 관리비 야진까지 받기 시작했으니 빨리 돈벌어 언제 상가 건물하나

가지게 되나 걱정입니다....

연변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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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