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자유토론방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중국보다 일본이 더 싫다
온누리    조회 2,185    2007.02.21온누리님의 다른 글      
배추꽃 위를 하늘하늘 나는 햐얀나비를 보며
나비의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어떨까 하며 궁금해 한 적이 있었다.
녹색, 흑갈색, 연두색과 실처럼 가느다란 선이 모자이크 무늬처럼 조각 조각 ,,
선명한 그림이 한눈에 들어왔다.
3,000미터 상공에서 300미터로 갑자기 낮아지자 기압의 영향으로 귀가 쑤셔왔지만,,

무한정 펼쳐진 꽃밭 위를 팔랑거리며 나는,, 나는 즐거운 나비가 되어 사뿐히 내려앉았다.


벌판을 달려가면서 위에서 본 그 무늬는 산림과 들판으로,, 그리고
그 가느다란 실선은 2차선 고속도임을 알았다.
사람이 한번도 들어간 흔적이 보이지 않는 산과 ,, 울창한 숲들

자연을 훼손치 않으려는 흔적속에서 높게 솟은 전나무들이 빽빽한 것은 특이했다.

꿈을 꾸듯 그 야릇한 기분속에서 ,, 새벽 5시,
이상하게도 동이 튼것 같은 느낌에 눈을 떴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삿포로 외곽의 하천을 건너 시내로 들어서자 까마귀 떼가 눈에 띄었다.
내가 가까이 가도 눈하나 꿈쩍않는 까마귀떼들 전주 위에도 있고, 나무위에도 있다.

주차장 마다 line안에 정확히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도로와 정원과 보도외에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는 거리, 지도까지 자세히 그려져 있는 교통 표지판,, 들

이런 물질적인 것과 함께
“오하이오 고자이마쓰(안녕하세요)” “스미마셍~(미안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처음만난 사람들에게 무조건 아니
반사적으로 튀어 나오는 친절과 배려에,,
난 갑자기 이곳이 무서워졌다.

내가 사는 서울과 자꾸 비교되면서 이렇듯 가꾸어지고 결벽증이다 싶을 정도로 깨끗하고
질서를 정확히 지켜야하는 이곳의 삶에 인간적인 여유와 흐트러짐의 자유가 없는데
그래도 행복할까 ?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표정은 밝았다.
만날 때 마다 반갑게 인사했다. 하지만 그들의 속마음도 보이는 것처럼 행복할까,,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김치가 무척 먹고 싶었다.
그래도 반찬에 김치가 나오는 곳은 없었다.

모든 물가가 비쌋지만 주유소만 예외였다.
휘발유 1200~1400원 경유 1100원 기름 한방울 나지않는 같은 조건이었지만
우리보다 싼 기름값과 함께 난 자꾸 다른생각을 하고 있었다.

거리에 보이는 얇밉도록 작은차 대략 80%는 티코만한 차들 뿐이었다.
우린 못살아도,, 집이 없어도 일단은 차를 사고 본다. 남에게
기 않죽을 정도의 큰 차를,,
자꾸만 지나가는 차를 바라보았다.

숲 과 산 그리고 들판만 차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면서 거의 만평 던위의 논과 밭이
마치 바둑판 의 검은 선과 같이 정렬된 농촌풍경들

어느 식당에서 생ㅇ옥수수가 나왔다. 옥수수 한개를 10토막 내서,, 하지만
너무 연하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었다.

침실마다 꼭 잠옷 비슷한 유카타란 옷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걸 여관이나 온천에서 평상복처럼 입는다 지만 , 거들떠도 않보다
마지막 날 한번 입어 보았다.
그들의 전통도 전통이지만 걷거나 앉을때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팬티가 훤히 들여다 보여 불편하기도 하고,, 뭔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독도를 지나 직선으로 오면 될 것을,,
1,200km나 돌아오면서 난 착찹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중국은 미래를 위해 백두산 일대를 개발한다 문화유산에 등록한다 어쩌구 떠드는판에

중산층 마져 증발해 버린 우린,, 후퇴하는
경제와 브라질과 인도에도 뒤떨어지는 성장률, 생산공장을 국내에도 짓지 못하고
동남아로 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빠른 걸음으로 전철역으로 출근하는 일본인들의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과 오버랩 되며,,

1,500년 전 만주 벌판을 휘저으며 동북아를 호령했던 자랑스런 선조들의 그 얼과
기백을 되살릴 수 있다면 ,,

내가 보았던 그들의 알량한 문화와 정신을 그대로 무시할 수 있었을 테지만

돌아오는 동해바다 위 흩뿌려진 뭉게구름 속에서
분명코 잘사는 그들의 현실을 직접 보았기에,, 그리고
싫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기에,, 반도인의 자존심과 5,000년의 역사 어쩌구~
이런 것들을 잠시나마 팽개칠 수 밖에 없었다.

저만치서 서해대교가 뒤편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147

연변통보

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2023.03.27
  오늘의 토론

   대기업썰 한번 풀어주자면
곤드레

   남한의 기초수급자가 받는 혜택
알짬

   중공,이건 정말 잘 하네...
대무신왕
  한 주간 토론 > 더보기

   <훈민정음언해訓民正音諺解>에 기
알짬

   中, 숨겨진 부채에 경악, 초유의 위기 가
대무신왕

   東亞平和와 中華復興을 爲하여는 脫共産
朴京範

   중공, 우리도 선진국 된다? 경제전문가,
대무신왕

    한국은 이제 선택의 기로????
대무신왕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비공감
447   아~~~ 우리역사 (2) 상해 03.05  1978  2  52
446   이것만 알아라 니들은..  네티즌 03.04  2236  1  34
445   일본오면 조선족은 한국인이 된다 (11) 나라 03.04  3444  0  39
444   동이족의 뿌리는 묘족, 조상은 환인 [한민족] 율곤 이... (8) 사학자 03.04  5703  0  71
443   조선족의 현실 (7) 건달 03.03  2676  4  45
442   3월5일 ,,,월요일..중국을 주목하라... (2) 후진타올 03.03  2632  1  39
441   똥멍청이가 되어버린 조선족들 (3) 反朝鮮族戰士 03.02  4880  0  70
440   일본에서 본 중국 유학생들  쿄토 03.02  3854  0  54
439   조선족은 중국민족과는 다르다  오리 03.02  2640  7  52
438   화교는 중국을 배신한 넘들이다 (8) 화교사랑 03.02  3676  0  47
437   3.1절에  연길한국인 03.01  2706  1  51
436   조선족은 아부할 때이다. (2) 만두 03.01  2433  5  90
435   백두산(白頭山) · 장백산(長白山)의 실체..  미모사 03.01  2380  1  63
434   조선의 군사력은 백만이 넘었다 (4) 고인돌 03.01  2601  3  72
433   화교는 조선족과 형제이다. (13) 고인돌 03.01  2855  7  39
432   열등감과 자존심 (2) 헤부루 03.01  2897  5  51
431   테러를 생각하며 (5) 봄한자락 02.28  2395  3  38
430   오페라의 유령(오페라가 먼가 아냐 니들은)  오페라 02.28  2724  3  161
429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1) 돌쇠 02.28  2722  9  32
428   조선족분들 토론이란 무엇인가 아십니까? (4) 사회자 02.28  2119  2  31
427   방문취업제 결사 반대! (6) CC 02.27  2558  3  55
426   조선족들에게 (2) 개소리 02.27  2235  5  27
425   조선족들에게 (1) 거시 02.27  3082  5  40
424   두 얼굴의 조선족 (11) 곡소리 02.27  2373  2  33
423   나는 중국인이다. (3) 화룡사람 02.27  2430  2  48
422   동포들이 알아야 할 것. (5) 덤머 02.26  2382  4  45
421   동포들이 알아야 할 것. (3) 울화통 02.26  2803  4  44
420   반론 (1) 손오공 02.26  2209  3  43
419   니편,네편 (2) jackal 02.26  2691  3  36
418   니편,네편  노동자 02.26  2857  5  33
417   민족에 대한 짧은 고찰 (2) 김명석 02.26  2403  4  31
416   중국에 대하여 (1) 손오공 02.26  2215  5  22
<<<1521152215231524152515261527152815291530>>>Pages 1539

오늘의 포토
장춘-백두산 고속철도 24일 개통

자게 실시간댓글
 대무신...님이[백제가 멸망한 이유]
양로 보험이 한국 보다 빨리 고갈...
 대무신...님이[백제가 멸망한 이유]
나가 뒤져야 할 늠은 너다 좀 쓸데...
 대무신...님이[백제가 멸망한 이유]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쓸데없이 ...
 곤드레님이[백제가 멸망한 이유]
머저리 ㅋ 나가 뒤져라
 대무신...님이[백제가 멸망한 이유]
노리가 아니고 논리 ㅋㅋㅋㅋ 중공...
 대무신...님이[백제가 멸망한 이유]
왜 중공이 망할거 같아 느껴 그것...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