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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성장의 길동무…서향에 ‘흠뻑’
기사 입력 2018-05-17 21:23:43  

“저요!”
“저요!”

교원의 질문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대답기회를 쟁취하려고 한껏 높인 목소리와 수풀처럼 총총히 쳐든 손들, 9일 연길시건공소학교 다기능교실은 이 학교 5학년 학생들의 중국 고대 4대 명작 퀴즈대결로 열기 후끈했다.

이 학교에서 해마다 ‘세계 독서의 날’과 연변 독서절에 동조해 펼치는 교내 독서절 활동은 알찬 내용들로 실속있게 추진되며 그중 퀴즈대결은 학생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어모으면서 독서흥취를 불러일으키고 독서풍토를 고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이 학교 리순복 교장의 소개를 들은 터였다.

청소년 독서의 중요성을 깊이 터득한 이 학교에서는 독서를 평생의 습관으로 키우고 이어나가도록 하는 데 치중점을 두고 실정에 맞는 모식과 방법을 채택하여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읽고, 쓰고, 이야기하고, 비기는 4개의 고리를 모두 틀어쥐고 학년별로 학생들의 특점에 적합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며 교원들이 앞장서고 가정과 협력하며 방학기간에도 독서목록을 추천하고 독서를 비기고 격려하는 등 령역을 넓혀간다.

교장이 앞장서 조직 있고 계획 있게 추진한 보람으로 이 학교의 독서교육은 제반 교육교수 과정에 일관되면서 한결 규범적이면서 특색과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 및 연길시 독서절활동 총화에서 수차 모범집단으로 표창받고 이 학교 학생들은 독서관련 각종 경연에서 무게 있는 상들을 섭렵하고 있다.

그중 해마다 교내 ‘독서왕’ 칭호를 수여받는 6학년 2학급의 리지은 학생은 전 주 독후감 경연 대상, 전 주 백일장경연 금상 등 경연에 나가기만 하면 상을 타온다. 매일 한두시간은 꼭 책을 읽고 영어소설을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병행할 수 있다는 리지은 학생은 “독서로 사유력과 습작능력이 일취월장함을 스스로 느낀다.”고 소감을 털어놓았고 “덕분에 여태 과외학원 한번 다니지 않지만 성적이 우수하다.”며 독서례찬에 신나했다.

학급마다 독서계획이 있고 교실마다 책이 수두룩하며 복도마다 독서코너가 설치되여있고 독서에 관련된 활동이 일상화되여있는 학교, ‘핸드폰을 멀리하고 책 속에 퐁당 빠져보자’는 올해의 주제처럼 이 학교는 전교가 ‘책을 성장의 길동무’로 삼고 너도 나도 ‘책 속에 퐁당 빠져’ 지식의 바다 속을 신나게 헤염치고 있다.


글·사진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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