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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교육적역할 중시해야
기사 입력 2015-08-17 23:59:51  

전국적인 교정축구의 열기와 연변팀의 승승장구, 전민 축구사랑분위기에 힘입어 우리 주 교정축구는 전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학교마다 “교장컵”축구경기를 개최하고 청소년축구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경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지고있다.

그중 학교대표팀끼리 맞붙는 대결은 학교의 총체적 축구 수준과 차원을 보여주고 축구꿈나무들의 기량과 정신을 키워주며 교정축구의 문화를 꽃피우는 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킨다. 꿈나무 개인의 성장이나 학교의 영예와 직결된다는 리유로 경기가 치렬하고 학교지도부, 축구팀 지도 및 학부모들의 관심도 역시 아주 높다. 그런데 어떤 경기는 화약냄새가 짙고 청소년축구, 교정축구에 어울리지 않는 부정적 행위들이 속출해 우려시되기도 한다.

요즘 제1회연변축구절계렬행사의 일환으로 “주장컵”축구경기가 펼쳐졌다. 선발전을 거쳐 각 현, 시를 대표해 출전한 팀들이라 실력이 어슷비슷하고 저마다 영예에 대한 집착, 승부욕이 강하고 그만큼 경기 대항성이 치렬했다. 전술과 기량, 정신력에서 이기기 위해 고심하는것은 보귀한 점이지만 등수에만 집착하면서 경기장 례의를 무시하고 문명치 못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지는 추세이면 상대팀 선수들을 상하게 하라고“지시”하는 지도가 있는가 하면 전술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다고 학생을 욕하고 때리며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학생들앞에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붓는 지도도 있다. 지도들이 이러하니 어린 축구꿈나무들도 쩍하면 상대팀선수와 싸움질하고 심판원한테 대들며 학부모들까지 합세해 경기에 혼란을 조성하기도 한다.

학교축구팀지도는 우선 자신이 교원이라는 점을 명기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들 앞에서 교원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고 교원답게 문명하고 자중하게 행동하고 말해야 할것이다.또한 축구의 교육적역할을 명기해야 한다. 축구로 품성과 정신력을 키우고 축구인구를 늘이며 축구문화를 꽃피우는것이 교정축구발전의 진정한 함의이다. 축구꿈나무들에게 어려서부터 바른 품성과 사상, 기량을 키워주는것이 청소년축구팀지도로서 해야 할 역할이고 응분의 몫이다. 경기가 소원대로 흐르지 않는다 하여 상대팀선수를 타격하거나 심판원과 시비를 걸기 좋아하는 선수를 프로팀에서 환영할리 없다. 자칫 문제의 원인을 자기한테서 찾지 않고 언제나 타인이나 객관적원인에 돌리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클수 있다.  

전국과 세계적인 무대에서 나래칠 겸손하고 례의바르며 기량과 정신력이 뛰여난 선수들을 키워내는것은 청소년축구팀지도들의 몫이다. 아울러 축구팀지도 및 꿈나무들에 대한 관리와 교양은 학교들이 해야 할 일이며 학부모들도 이에 중시를 돌리고 자녀교양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교육, 체육 부문에서 이 면에 중시를 돌리고 상응한 조치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김일복
연변일보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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