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문화연예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문화를 통해 사게 하라
기사 입력 2017-03-29 19:11:14  

지난해 행운스럽게 한국 동아일보 연수기회가 차례져서 한달간 한국에 머문적이 있다. 동아일보 사옥 바로 곁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자리하고있다는것은 덤으로 얻은 크낙한 행운이 아닐수 없었다.

교보문고를 한국 최대의 브랜드문고로만 알고있었는데 방문해보니 차라리 복합형문화쇼핑몰이라함이 더 적당할것 같았다. 책을 고르고 책을 읽고, 배고프면 서점내 음식코너에서 아무거나 시켜먹고 문구점에서 알콩달콩 문구들을 고르느라면 24시간이 모자랐다.

평일에도 늘 사람으로 붐비는 곳, 독서코너도 빈자리 하나 찾지 못할 정도로 고객들로 빼곡이 채워진 서점, 이런 독서문화가 형성돼있는 교보문고가 놀라웁고 부럽다고 했더니 교보문고가 이렇게 변한것도 불과 몇해전의 일이라고 한다.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서점”을 목표로 서점 내부 구조를 좀 더 인성화되게 디자인하고 전면진렬을 늘였으며 통로도 시원하게 냈다. 100명이 동시에 독서를 할수 있다는 초대형 테이블은 뉴질랜드산 대형 소나무 테이블이라고 한다. 그밖에도 곳곳에 만들어놓은 독서코너를 모두 합치면 400명이 족히 앉아서 독서를 할수 있다.

여기에서는 문화공유활동도 자주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랑독공감”, 미술전시 등과 같은 문화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교보문고는 “서점+”방식으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함께 손잡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교보문고내에는 문구, 음향제품, IT기기, 악세사리, 가방, 소품 등 업체들이 입주해 매출을 올림과 동시에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킨다.

이러한 변화를 안받침해주는것은 그래도 도서판매시스템이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리용해 할인가격으로 주문하고 1시간 후에 교보문고 매장을 방문해 책을 받을수 있는 “바로드림” 서비스를 내놓은것이다.

새롭게 태여난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년간고객이 1000만명으로 그 지역일대의 앵커스토어(상가내 다수의 고객을 유치하는 핵심점포)로써 상권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고있다. 단순한 상가가 아닌,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역할을 하는 서점이 앵커스토어로 될수도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연길에도 자그마하지만 이색적인 동네책방이 있다. 진학소학교 부근에 위치한 신학서점이다. 약 500여평방 되는 이 서점에는 주인장 갈복산씨가 엄선산 신간들이 알뜰히 배치돼있고 추천서적에는 손글씨로 소개글을 써서 띠지를 둘렀으며 꼬마독자들이 좋아할법한 소품들이 배치돼있고 꽤나 근사한 커피숍도 자리해있다.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나 문화이벤트도 경상적으로 조직한다. 책을 판 돈으로 겨우 운영비를 충당하지만 그럼에도 주인장은 복합문화공간의 가치, 도서를 통한 문화의 힘을 믿기때문에 운영을 견지하고있다.

스타벅스는 단순 커피가 아니라 커피문화를 선도하면서 성공스토리를 써냈고 애플사도 휴대폰이 아닌 브랜드이야기를 팔았다. 코카콜라도 세계는 하나라는 이미지로 친숙함을 팔았고 례를 들었다싶이 교보문고도 책이 아닌 독서문화를 팔고있다. 21세기는 문화전쟁이다. 이제 기업은 제품을 파는 기업과 문화를 파는 기업으로 갈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에 문화를 입히고, 문화를 통해서 사게 하는 마케팅, 이것은 비단 서점뿐이 아니라 식당, 커피숍, 뷰티샵, 모든 업종에 해당되는 얘기다.



리련화
연변일보 2017-03-23



 연남로를 거닐며
나는 7년째 연길 철남에 산다. 촘촘히 아빠트가 들어서면서 완연히 인구밀집 구역으로 거듭난 철남의 철남로와 연남로를 산책하면서 나는 록화의 갈증같은것을 자...  2017.05.01
 운전자의 인격과 매너
요즘 우리 나라는 자동차시대에 산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도시의 자동차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다.  연길시만 지난 3월 말까지 등록된 자동차보...  2017.05.01
 “하루만 실컷 놀고 싶어요”
상쾌한 봄날 아침이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고 투명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추위에서 깨여나 삼라만상이 기지개 켠다. 이 좋은 날에는 모아산 등산이 최고다....  2017.04.17
 “문화강주”로 가는 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미국인 부부가 있다. 연변에 정착한지 10여년, 어느 한번 자그마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들 부부의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적이 있다. ...  2017.04.17
 문화를 통해 사게 하라
지난해 행운스럽게 한국 동아일보 연수기회가 차례져서 한달간 한국에 머문적이 있다. 동아일보 사옥 바로 곁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자리하고있다는것은 덤으로 ...  2017.03.29
 세배돈에 대한 단상
음력설을 쇤지 열흘만에 친구의 초대로 식당에 갔다가 들은 말이다. 그 친구는 이번 설에 세배돈만 해도 3000원 나갔다 한다. “한달에 로임 2000...  2017.02.16
 우리 말 하지 않는 “덜된 대표”
희망찬 정유년의 벽두에 연변에서 “중공연변조선족자치주 제11차 대표대회”, “정협연변조선족자치주 제13기 제1차 회의”,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5기 인민대표...  2017.02.01
 빈곤은 뜻을 잃을 때 두렵다
빈곤과 우매는 그림자처럼 "절친"하게 지낸다. 빈곤한 곳에 우매가 객기 부리듯 아둔한 머리로 세상물정에 밝지 못할 때 빈곤의 색상은 짙어만 간다. 빈곤층에 ...  2017.01.08
 주거문화에 비낀 민족의 지혜
주거문화는 인류가 동굴이나 나무우(巢氏)에서 내려와 땅우에 집을 지으면서부터 시작되였다. 시초 집 거개가 반쯤 땅속에 묻힌 토굴이였으나 비바람을 막고 뭇짐...  2017.01.08
 “포기”시대의 포기해서는 안될 지킴
중국조선족상여문화협회(사이버두레모임)주최,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후원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이틀간“제1회 중국조선족상여문화축제”를 했다는 신문...  2016.12.20
  
12345678910>>>Pages 106
     
오늘의 포토
장춘-백두산 고속철도 24일 개통


최근 많이 본 기사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