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자유토론방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경상도 사투리(3)
**광안리    조회 1,328    2007.10.20**광안리님의 다른 글      
1. 단디 ~ 하다 (= do동사 + completely)
표준어로 '확실히', '분명히', '단단히'란 뜻.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주고받는 상투적인 배려의 표시다. 부산/경남지역 20대 사이에 광역적으로 번져 있는 관용구

예제)
◆ 이번 시험은 단디 봐라.
◆ 추운데 옷 단디 입고 나가라.
◆ 미꾸자꾸 단디 메고 학교 잘 다녀와 : 주로 노인분들이 애용
※ 동의어 :학시리, 츨즈히, 메메 [me~e me~e]

2. 만다 그라노? 만다꼬? (= What's up? / What's going on?)

'왜그래?' , '그럴 필요가 있을까?', '쓸데없는 짓 한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화들짝 놀란 척, 걱정하는 척하며 안면을 약간 찌그리거나 목소리를 구엽게 질질 끌면 걱정의 강도가 더욱 깊어진다. '만다꼬' 뒤에(!) 표가 붙으면 '다 부질없다'라는 등 극단적 해석도 가능. 실제로 부산지역 고교/대학사회에서는 짝사랑의 아픔을 이 한마디로 대신하기도 한다.

예제1)
A: 그 머스마가 니 마음에 안등다 그 카드나? 계속 꼬시보지?
B: 만다꼬. (옅은 한숨)
통상적으로 '만다꼬'는 부가의문문의 기능을 담당하여 시비조로 들릴 수 있으나, 때에 따라 연인사이에서 예술로 승화되는 모습도 목격된다.
예제2)
A: 가스나야 일로 쫌 와봐라.
B: 으은 ~ 다. 와이카노. 만다꼬 이라노 ~~♡
※ 동의어 : 갠히 그란다. 와 이카노 ~~♡, 어데 ~~?

3. 고마 쌔리, 마! (= shut the fuck up / Right away)

직설적이고 파괴본능을 감추며 살아가는 영남인의 인생관을 대변한다.
호전적이되 그 이면에는 여린 속살로 버팅기는 인간일수록 자주 애용한다.
20대는 주로 미팅에서 상처를 받았거나, 시험성적 저조할 때 사용하며,
그 밖에는 대체로 직접적인 폭력과 관련된 일부 거리의 시인들을 제외하곤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예제) 하! 칫나? 고마 구석에 쎄리 공가가 마, 칵~~마!
하! 이거 바라바라바라, 와 째리나?
이기이기이기 하! ....그냥 도망가면 된다.
※ 동의어 : 학! 쎄리 마!

4. 문디 (= dumb ass)

1,4 후퇴의 역사적 아픔에서 비롯되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생성된 문둥병 환자에 대한 속어이다. 그 후로 용어사용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다가 인기스타 강호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망을 타게 된 불멸의 역작이다. 현재는 동질환의 발병률이 상당히 낮은 관계로 가벼운 구박을 표현하는 용어로 발전하였다.

'문디' 는 친구간, 가족간 회화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고, 연인사이에 통용되도 상스러움이 없다고 인식될 만큼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굵직한 한 획을 긋고 있다. 어른에게 무단으로 사용하면 소정의 벌칙을 받게 된다.

예제)
◆ 문디 자슥아, 와 인자 연락하노? (애칭적용법)
◆ 뭉디 콧구멍이 王자다! (접속어용법)
◆ 생긴거는 문디 같아도, 아는 착하드라. (간접적 애교용법)
◆ 문디 꼭 지같은 생각만 하제. (3인칭 지칭)
※ 동의어 : 등씬

5. 우야꼬 (= What can I do ? / Oh my God !)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거나, 말못할 사정으로 신체적 고통을 이겨내는 이에게 본인의 동정심과 걱정을 전달할 수 있는 단어이다. 일식 우동을 연상하시겠지만, 역시 아니올시다이다. '우야꼬'는 표준어로는 "어찌할까", 혹은 "이걸, 어쩌나"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되며 이미 매스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친숙한 지역사회의 용어이다. 20대가 어떻게 이런 말을 쓸 수 있느냐. 환경지배론!

예제)
◆ 우야꼬, 내가 잘몬했데이 (감탄사적용법)
◆ 많이 아프나? 우야꼬~~(고통분담의 용법)
* 변형 :시상에, 아이구야, 바라바라


6. 머째이 머째이 사회자 머째이! (= MC is cool so much!)
멋쟁이, 멋쟁이에 비음이 첨가되면서 유행한 행사용 멘트 유난히 애교 많은 경상도 아가씨들이 기분 UP될때만 쓰는 말. 여기서 사회자는 불특정 다수의 깔삼한 남성들을 이른다. 이 문장은 여교 앞 튀김집 사장님에서부터 서면, 남포동 나이트클럽 부킹 男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의 남성을 사용자 임의대로 지정할 수 있으며, 퀸카로부터 이 말을 들어야만 공식적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예제)
◆ 아저씨, 멋째이네예

7. 그그는 그기고, 이그는 이기지....!
(= A and B has a different general concert or circumstances)
부산사람들은 유난히 시끄럽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냉철함보다 삶의 현장에 뛰어드는 것을 선호한다. 이것저것 전후사정을 놓고 따지기 좋아하는 이들은 위 문장을 목숨처럼 애용한다. 이러한 어조는 시내 교통사고 현장이나, 부산지방 검찰청과 법원, 각 관할 구청 및 종합병원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사용자의 감정상태에 따라 시비 가리기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도 있고, 목소리 큰 깍두기들 사이의 친목용어로 활용될 수도 있다.

예제)
◆ 이 바라, 자야, 친정은 친정이고 시댁은 시댁 아이가?
◆ 돈은 돈이고, 사람 목숨을 목숨 아인기요, 고마 합의 없으이까네, 포기하고
※ 동의어 : 어데? (말로 안되는 소리 마라)

8. 으은~~다! (No.....well....mmm....is it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청춘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半거절형식의 문장이다.
S+V+O+C 의 복문형식에서 주술관계가 완전히 파괴된 문장으로 아무데나 갖다 붙이면 말이 된다. 발전과정에는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젊은 여성층에서 많이 사용한다. 가끔 좌석버스에서 애인과 통화하는 남성으로부터 이 문장을 접할 때가 있는데 경청하지 말 것! 신의 저주가 이런 것이다.

이 때 입을 쭈삐 내밀고 연음발음을 하면 더 귀엽다. 등을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어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남자들이 할 경우, 음폭을 최대한 중후하게 해야 멋이 난다.
주의사항 : 부산사람이 서울말 반에 부산말 반 섞어 이야기 한다면 면박을 주자.
누가 들어도 당신이 잘했다고 할 것이다.

예제)
A: 니 오늘 내하고 영화나 한 편 때리러 갈래?
B: 으은~~다, 고마 니하고 조용히 같이 있을란다.
※ 동의어 : 이라지 마라. (자기 너무 좋아 ~)

9. 내사 괘안타...(= It's so feel sad or To be sorry)
가지기는 싫고 남 주긴 아까운 심정을 노래한 문장이다. 주로 나비처럼 날아온 여인을 놓쳤거나, 남정네를 다른데 빼앗긴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로 '...'는 절대 안 괜찮다는 대의가 숨어있다. 수많은 아쉬움과 회한이 함축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예외적으로 가끔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중년의 여인이 이 대사를 읊을 때가 있는데, 반드시 스토리 전개를 참조해가면서 문장을 파악해야 한다.

예제)
A: 니 저번에 금마 그거 양다리 걸치가 째짓다메? 어야노?
B: 내사 괘안타 (머릿결을 날리며...이미 지나간 일이야)


10. 밥 문나? (= How about these days? / How do you do?)

"요즘 어떻게 지내?"라는 뜻. 영남 20대 지역사회인들의 일상에 가장 친숙하게 자리잡은 의미심장한 名文이다. 활용빈도가 높고 가치 함축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적인 코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길이나 복도에서 누군가와 지나칠 때 이 인사말은 필수적인 인간미, 표현미의 상징이다. 최근의 근황을 묻거나 걱정거리가 어떻게 해결돼 가는지도 포괄적으로 질문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약속 장소에서 연인이 만났을 때 처음 터뜨리는 애정표현 양식(내, 니 조타)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서울사람들은 월요일엔 원래 보고싶고....등의 미디어族 관용구로 공략한다.

예제) 연인을 만났을 때
A: 자야, 인자오나, 내 하나도 안보고 시픗따.
B: 대뽀까지 마라...(침묵)...밥은 문나?
'밥 문나'는 영남권 일상회화의 기본을 이룬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문득 친구에게 전화해서 활용해 보시라.
A: 팔봉아, 내 그 가시나 때매 미치삐겠다.
B: 그래? ...(침묵)...그래 밥은 무가면서 미치겠나? (그래....니 마음 다 안다)
※ 동의어 : 어데 가노? (어디 가는 길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묻는 것임을 명심할 것)
♧ 기타 약식 숙어
◆ 알라 오줌 만키로 : 갓난아기 오줌만큼 (매우 작은 양 = a little bit of)
◆ 됐다! 그마해라! 이제 그만 좀 해둬! (이렇게 나오면 진짜 화난거다)
◆ 니 내 존나? : 사랑해, 니 마음은 어때?
◆ 맞나? : 오 그래?(상대방에게 장단 맞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낮게 발음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증거로 입증되며, 고음 처리하면 방 정맞게나마 동의한다는 심정을 표현할 수 있으므로 역시 활용빈도가 높다.)


※ 동의어 : "~글나?", "진짜가?", "대뽀아니고" 이 밖에도 성격 좋은 척 하려면 '고마 웃기' 또는 '실실 쪼개기' 등의 언어적 기술에 승부를 보시라.

015

연변통보

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2023.03.22
  오늘의 토론

   대기업썰 한번 풀어주자면
곤드레

   남한의 기초수급자가 받는 혜택
알짬

   중공,이건 정말 잘 하네...
대무신왕
  한 주간 토론 > 더보기

   중공, 우리도 선진국 된다? 경제전문가,
대무신왕

    한국은 이제 선택의 기로????
대무신왕

   한국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곤드레

   한국인과 유사한 DNA 국가
알짬

   지나 인민의 댓글 조작 : 날조된 댓글로
알짬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비공감
189   이기사가 중국을 비하하고 있나?? (1) ... 05.24  1280  0  26
188   지금까지의 최고액 기부금은 (5) ... 05.15  1570  0  17
187   길똥이 보거라.. (1) ... 05.14  1677  0  50
186   연변통보와 데일리차이나 독자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 (4) ... 02.06  1290  2  17
185   누가 우물안 ㄱ ㅐ구리?? (10) ... 01.28  1553  0  14
184   짱께에게 동물원 짐승취급받는 북한 어린이들 (2) ... 01.25  1291  0  22
183   10년 넘어가겠어요?? (7) ... 01.22  1291  0  17
182   조선족들은 부자다.. (50) ... 01.07  1568  0  10
181   속리산을 갔다왔는데..  ... 04.11  2999  1  36
180   중국은 좋겠다... (2) .., 01.15  1278  0  13
179   미친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5) .. 08.09  1281  0  18
178   중국공안의 조선족갈취 사례 (10) .. 06.24  1284  0  21
177   데일리차이나에서 김선생의 주옥같은 명문을 읽어보아라! (2) .. 05.02  1285  1  14
176   조선족유족들 보상금 다 못받습니다 (10) .. 01.14  1425  1  13
175   남경대학살 (3) . 04.20  1272  0  14
174   연변통신의 연필이란 사람은 가짜 (1) . 12.15  1283  0  15
173   한국에서 동포은 때로는 똥포가 된다. (1) . 10.31  1469  0  17
172   숨어있는 후보  . 10.28  1674  0  21
171   꼭 한번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4) . 06.10  2464  0  23
170   이라크,,스나이퍼 미군저격,  . 03.14  4137  3  58
169   현재 한국은 아시아의 자랑인가? (2) . 03.17  2942  2  67
168   중국서 개봉도 안된 '디워' 짝퉁이 나돈다 (7) -━┘Д└━-... 09.17  1570  0  24
167   이거 써도  -━┘Д└━-... 09.15  1479  1  34
166   문신의 사회적 의미 (2) -ㅇ-ㅇ- 09.08  1846  0  15
165   엽기할배.. (1) -_-;;; 05.29  1766  5  35
164   여러사람 글 보다... (5) -_-;;; 05.02  1292  0  20
163   한심해서,,,,, (1) -_-;;; 04.26  1529  6  25
162   서울시 올림픽횃불 환영행사 강행 논란  -_-;;; 04.20  1300  0  18
161   잠언이 살아잇냐 (1) -_-;;; 04.20  1286  7  24
160   "美 입국 탈북자 1명 최초로 곧 영주권 받아"<RFA&g...  ,,, 10.07  1702  0  17
159   中華의 뜻을 제대로 아는 조선족은 드물다. (2) ,,, 05.09  3826  4  75
158   북빠들이나 짱깨 조선족이나 가장 큰 공통점은 (6) , 10.07  1522  1  24
<<<153115321533153415351536153715381539

오늘의 포토
장춘-백두산 고속철도 24일 개통

자게 실시간댓글
 대무신...님이[탄핵의 배후]
중공 천안문 성루에서 중공군 사열...
 대무신...님이[블랙 핑크에 열광하...]
걸그룹 트와이스 맴버 대만 출신 쯔...
 대무신...님이[중공의 아들 딸들아,...]
중공은 공산 사회주의 체제 고수와 ...
 곤드레님이[중공의 아들 딸들아,...]
말이 선진국이지 다른 곳에서 다 소...
 알짬님이[중공의 아들 딸들아,...]
한국은 선진국이고, 코로나와 우러 ...
 알짬님이[중공의 아들 딸들아,...]
무식한 것들. 중공은 7%를 성장...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