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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인젠 한국인들을 도와주어야 되지 않나?(20)
2불출 조회 1,522 2008.08.01			2불출님의 다른 글

한국인들의 중국에 대한 진출도 인젠 막 20년에 다가간다.  초창기의 혼란기를 거쳐서 인젠 10년이상 중국생활을 한 한국인들은 초보적이나마 중국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하기 힘들어하고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북방에서 살던 나도 남방으로 오면 적응이 잘 안되는 상황이니 언어도 문화도 틀린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한 이질감은 얼마나 강할가?  또한 민족성과 배타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니 중국정착이 얼마나 힘들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요즘 중국의 인건비 상승 , 물가상승, 인민페환률변화 중국비자문제 등 여러가지 복합원인으로 중국에서의 한국인들의 위치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대기업의 주재원들이거나 규모가 큰 기업의 직원들은 그나마 잘 버티고 있지만 소기업운영을 위주로 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생활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어떻게 됐든간에  조선족들은 이미 중국이라는 땅에서 몇십년을 살아왔기에 중국의 언어 문화에 대해 한국인들에 비해 잘 알고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과 조선족들의 사이는 아직도 한국인이 사장이고 조선족이 직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요즘 추세대로 보면 10년, 20년 후이면 조선족과 한국인의 사이가 동등한 아니면 조선족의 경제상황이 한국인들보다 더 낳은 수준으로 갈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제수준이 더 낳아진다고 해서 그들의 종합소질이 한국인들보다 더 우위라는건 아니다... 한국인의 종합소질에 도달하려면 10년, 20년 가지고는 엄청 모자라고 몇세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필경 조선족이 이렇게 발전할수 있은것도 한국이라는 국가가 바로 곁에 있고 그들의 나라로 가서 돈벌수 있고 그들의 중국진출에 따라 중국 방방곡곡에 진출할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일부 잘사는 조선족들도 생기고 있는데 이들은 인젠 주인의 도리를 다해 어려운 한국인들의 중국정착을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 잘살자 하는  자사자리한 생각은 가지지 말고  같은 민족인 한국인들의 중국정착에 필요한 여러가지 시스템을 각지 조선족연합회에서도 추진하여야 하지 않을가 하는 제의를 조심스레 해본다.

물론 시기상조인것은 알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진출 한국인들의 생활을 보면서 인젠 동족인 우리가 이들을 감싸주어야 할때가 되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일부  앞서가는 조선족들이 인젠 아량을 보일때가 되지 않았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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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