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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수감자, '대장금' 보면서 삶의 용기.. 한국 MBC 방송국에 엽서 전달 |
| 003 조회 1,533 2008.01.09 | 003님의 다른 글  |
인도 교도소의 한 수감자가 MBC '대장금'을 보고 시청 후기를 엽서로 보내와 눈길을 끈다.
나렌드라 쿠마르 샤르마(Narendra Kumar Sharma)씨는 현재 인도형법 반복적 자살시도 행위 금지법을 적용받아 3년째 인도 북부 암발라 교도소에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상태. 그런 그가 현지에서 '대장금'을 접하고 삶의 의미와 용기를 되찾았다고 최근 MBC측에 엽서를 보내왔다.
9일 MBC에 따르면 그는 "삶에 대한 비관 끝에 여러 차례 자살 시도 후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면서 '대장금'을 매주 시청하게 됐고, 주인공 장금이에게 닥치는 시련과 그 극복과정을 보면서 내 고통은 그에 비할 바 못된다고 느꼈다"며 "'대장금'을 통해 삶의 의미와 용기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대장금'은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뿐 아니라 아랍어권 및 이란,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인도 유일의 전국 지상파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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