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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엑세쿠탄스''를 읽고
아브라삭스    조회 3,667    2007.01.08아브라삭스님의 다른 글      
이문열의 ‘호모 엑세쿠탄스’ (전3권)를 읽고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인 무허가 비닐하우스 촌의 젊은 보일러공과 적 그리스도로 묘사되는 정체모를 시민단체 ‘새여모’의 대표,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무리들의 죽이고 죽이는 처절한 투쟁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현실이 정치하게 어우러지며 해방과 구원의 문제를 밀도 있게 성찰한 우리시대의 묵시록(뒤표지의 카피)]




나는 본래 어려운 책을 진득하게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너무 어렵거나 관심사가 아니거나 재미가 없으면 대강 훑어본다.

그리고 전문 비평가도 아니지만 읽고서 감상인들 왜 없을 손가.

한 두어 시간 만에 작가의 좀은 두터운 책 세권을 읽어치웠다.

그리고 독서노트에 삼십분쯤 긁적거린 것이니 감안하시라.  




증권회사의 중견인 주인공 신성민은 어느 날 나이트크럽에서 노란머리의 마리를 만나 하룻밤 동침하는데 이상한 일이 연속해서 터진다.  뭐 내용은 상기의 뒤표지와 같다. 주인공은 미카엘 천사이고 마리는 재림주의 심복인 마리아 같은 존재인데...적 그리스도쪽의 공격으로 또 주인공이 유다처럼 저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재림주가 철거현장에서 죽어  실종되고 이쪽 패거리가 보복으로 주인공의 옛 애인이자 현재 동거중인 정화도 포함된 새여모 수뇌를 날려버려 서로 끝장난다는 것인데...




그 두 편이 존재했다는 아무 증거도 안 남는다. 심지어 주인공 자체도 존재한 적이 없다는 식으로 끝나는데 이게 환타지인지 우화인지....더 쉽게 풀어쓰자면 몇 년 전 한국에 재림주와 적그리스도가 와서 서로 죽이고 죽이며 인간들 등쌀에 밀려 소멸한 건지 별 볼일 없어져서인지 어딘가로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별 역할을 못하고 수동적으로 내내 끌려 다니는 인상은 그렇다 치자(심지어 재림주까지 심드렁히 팔아넘긴다. 내심 사기집단이라고 믿고 있다).

많은 정치현안들이 시도 때도 없이 거론되는 것 까지도 그렇다 치자.

‘새여모’를 북한의 간첩망으로 몰아가며 대공 수사계통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실소밖에 안 나온다.  



게다가 난데없는 ‘유대전쟁사’를 어지간히 많이도 인용하는데 총계 백 페이지는 넘을 것 같다. 내용도 어지간히 현란 복잡하지만 아니 내가 왜 유대인의 수천 년 전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단 말인가? 史記나 로마사 정도라면 또 모를까, 안 그래도 기독교에 냉소적인 내가 왜 영양가 없는 유대전쟁 전말을 읽어야 된단 말인가? 보수우익의 기독교인들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진보성향인 내가 보기엔 영 재미가 없었다.




작가는 서두에서 ‘소설가가 소설을 써놓고 제발 소설을 소설로만 읽어달라고 간청해야 하는 고약한 시대가 되었다’고 탄했는데 물론 작가도 개인이니 정치적 자유와 종교적 편향은 당연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가르치려 들고 강요해선 안 된다고 본다. 그럼 학교나 교회로 가봐야지. 또한 전에 각광받았던 소설 다수가 진보의 탈을 쓴 정치물인데 그 반대 측인 보수색깔을 용납 못한다는 것이 말이냐..식으로 항변했지만 그 말도 일면 맞다. 그러나 지금 문단에서 누가 편 가름을 하고 색깔타령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혹시 그대 혼자만은 아니신지?  



아, 독자와 비평가에게 하는 말이라고? ..참 딱하요.    



*아래 나나무스크리가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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