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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작곡가 오기학,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박사학위 따내
기사 입력 2006-10-18 17:30:45  

중국의 나젊은 조선족 작곡가가 음악의 전당으로 불리우는 독일의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박사학위를 따내 '중국인'이라는 이름을 세계 음악계에 알렸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박사과정을 이수한 이 조선족 젊은이는 흑룡강성 녕안시 강남향 태생인 오기학(남, 34) 씨이다.

어릴적부터 음악에 천재적인 자질을 과시해온 오기학씨는 1999년 상해음악학원을 졸업한 뒤 2년간 심양음악학원 작곡부에서 교편을 잡다 대학시절부터 품고 있던 독일 류학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01년 데트몰드 국립음대를 찾아가 2년동안 석사과정을 마쳤고, 계속해 파죽지세로 2003년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박사과정을 선택, 지난 7월 13일 현장공개 졸업음악회를 열어 5명의 평심원으로부터 일제히 만점인 1점(4점이 급제점수)으로 통과되여 3년반의 시간으로 당당하게 음악박사학위를 따냈다. 올해 졸업생은 다른 한 한국인과 두명뿐이라고 한다.

일찍 1998년 상해음악학원 재학 중 유네스코 주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청년작곡가국제포럼'에서 대상을 따냈고,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재학중이던 2004년 투링겐주 작곡가협회가 주관한 제4회 청년작곡가국제포럼에서 세계 각국의 119명 음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승승장구로 결승전까지 올라 아르헨티나, 스위스, 칠레의 세 선수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낳았다.

특히 이 국제포럼에서 중국음악 '삼십리포(三十里?)'의 첫 3개 음만 떼내 동방음악의 기조에 서양 현대작곡기법으로 창작한 독특한 작품 '원(原)'을 선보여 음악계를 놀래웠다. ‘원’은 이미 그의 작품을 전문 출판해주기로 계약을 맺은 에벨트 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서양인들과 서양음악만으로 경쟁한다는것은 계란을 돌에 부딪치는 격이 되죠. 그러니 반드시 동양의 전통음악원소를 위주로 동-서를 결합해야만 자신의 독특한 풍격을 내세울 수 있는것입니다."

고전, 전통, 류행음악이 아닌 현대파 음악의 색채를 연구하는 령역에서 달리고 있는 오기학 씨는 아직 동방 음악에 신비감을 가지고 있는 서양에서 동방음악에 대한 깊은 리해와 서양창작기법을 창작한 음반들을 수차 음악회에 선보여 까다로운 독일인들의 청각을 충격했다. 기간 도사의 추천으로 40분동안 되는 개인작품음악회를 두차례 열었고 합작의 방식으로 진행한 음악회는 이루다 셀수 없다.

그리하여 최초 학교에서 동방인, 특히는 중국인도 음악을 하냐고 무시하다 그의 천재적인 재질에 감동되여 점차 승인받게 된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기간의 어려움은 이루다 상상할 수 없음을 비쳤다.

"음악엔 국경선이 없다는 말 한마디만 믿고 독일어, 영어 한마디 모르고 중국을 떠나서 독일에서 독신생활을 하면서 그 어려움은 엄청 컸어요."라면서 당돌함도 없지 않았다고 말하는 오기학 씨는 독일에 간 첫 사흘동안은 방안에 같혀 바깥출입도 감히 못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러다 도사의 청구로 류학온 친구에게서 2개월 동안 독일어를 학습한 바탕으로 언어소통문제를 점차 풀면서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의 박사학위를 따내기까지 분투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따내 데 초등학교 시절 음악에서 계몽 역할을 일으킨 배석복 선생님과 상해음악학원 작곡학부 부학부장인 윤명오 선생님이 돛대의 역할을 해왔다면서 음악에서뿐만 아니라 생활곳곳까지 배려해주신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귀국 1년전 딸애를 낳아 홀로 기른 아내 림나(25) 씨가 가장 큰 정신적 지주라고 말했다.

현재 작곡계의 후배들에게 오기학 씨는 “작곡을 창조하는 젊은이들은 음악창작에서 순간적인 령감보다 부지런한 사고가 더 중요하다. 창작에서 남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음반을 사용하는것으로 그 특징을 살리기보다 정상적인 음향으로 착실하게 내심의 감각을 창작해야만 공명을 얻기 쉽고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을 내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상해음악학원의 윤명오, 프랑스에서 직업 작곡가로 활약하는 안성필, 중국음악학원의 권길호 교수와 나란히 조선족의 4대 작곡가로 뽑히기도 하는 오기학 씨는 오는 11월 독일에 가서 직업작곡가로 뛸 웅심을 보여주면서 향후 중국에도 현대음악을 전파할 설계도까지 그려보였다.

마국광 기자

흑룡강신문 200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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