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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 선생(先生) 추모(追慕)](2)
티벳스님    조회 1,309    2009.06.30티벳스님님의 다른 글      
오늘은 만해(萬海, 卍海) 한용운 선생이 입적하신지 65주년 되는 날이다.



선생이 만년을 보내신 심우장도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으로 조선총독부 반대 방향인 북향(北向)으로 지었으며, 3·1 운동 민족대표 33인들이 대부분 변절하였지만 끝까지 지조를 지켰고, 일제의 식량 배급도 거부했던 독립운동가 만해 선생을 삼가 추모(追慕)하고자 한다.



만해 선생은 약육강식의 열강의 침탈 앞에 조선왕조의 국운(國運)이 다한 1879년에 태어나 60세로 열반하기까지 그의 생애는 오로지 겨레와 민족의 독립 앞에 바쳐진 구도와 그 실천의 삶을 살았다. 평화·평등·생명의 존엄을 지키려는 선사로서의 면모와 민족지성으로서의 독립운동, 그리고 근대문학 한 진경으로 님의 침묵에 이르는 시인으로서의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이와 같이 독립운동가로, 대선사(大禪師)로, 시인으로서의 만해의 생애와 사상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만해의 생애>



만해 한용운은 본관 청주(淸州), 호 만해(萬海·卍海), 속명 유천(裕天), 자 정옥(貞玉), 계명 봉완(奉玩)이다.



1879년 8월 29일 충청도 홍주땅(지금의 충남 홍성군)에서 한응준(韓應俊)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온양 방씨이며, 어렸을 때의 이름은 유천(裕天)이었다.



어린 유천은 6세 때부터 서당에서 한학 공부를 시작하여 9살이 되던 해에《서상기 西廂記》와《통감 通鑑》을 독파하고《서경 書經》에도 능통할 정도의 실력을 쌓았다.



동학농민운동이 발발하자 가담했으나 실패하자 1896년 설악산 오세암(五歲庵)에 들어갔다. 그 뒤 1905년 인제의 백담사(百潭寺)에 가서 연곡(連谷)을 스승으로 승려가 되고 만화(萬化)에게서 법을 받았다.



1910년 국권이 피탈되자 중국에 가서 독립군 군관학교를 방문, 이를 격려하고 만주·시베리아 등지를 방랑하다가 1913년 귀국, 불교학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범어사에 들어가 《불교대전 (佛敎大典)》을 저술, 대승불교의 반야사상(般若思想)에 입각하여 종래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불교의 현실참여를 주장하였다.



1916년 서울 계동(桂洞)에서 월간지 《유심(唯心)》을 발간, 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서 독립선언서에 서명,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沈默)》을 출판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고, 이듬해 신간회(新幹會)에 가입하여, 이듬해 중앙집행위원이 되어 경성지회장(京城支會長)의 일을 맡았다.



1931년 조선불교청년회를 조선불교청년동맹으로 개칭,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강화하고 월간지 《불교(佛敎)》를 인수, 이후 많은 논문을 발표하여 불교의 대중화와 독립사상 고취에 힘썼다. 1935년 첫 장편소설 《흑풍(黑風)》을 《조선일보》에 연재하였고, 1937년 불교관계 항일단체인 만당사건(卍黨事件)의 배후자로 검거되었다. 그 후에도 불교의 혁신과 작품활동을 계속하다가 서울 성북동(城北洞)에서 중풍으로 입적하였다.



시에 있어 퇴폐적인 서정성을 배격하고 불교적인 ‘님’을 자연(自然)으로 형상화했으며, 고도의 은유법을 구사하여 일제에 저항하는 민족정신과 불교에 의한 중생제도(衆生濟度)를 노래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大韓民國章)이 추서되었다.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만해 한용운은 그의 일생을 통하여 항일(抗日) 민족운동의 최일선을 지키며 그 삶 자체가 저항이며 운동이었다.



고향 홍성에서 서세동점하던 국제정세 속에서 국운이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았던 조선왕조의 비참함을 지켜보았다. 이에 그는 나라와 겨레의 운명을 좌시할 수 없어 출가를 통한 민족운동의 대열에 뛰어 들었다.



한용운의 민족운동의 첫걸음은 임제종운동의 주도로 나타났다. 임제종운동은 일본불교가 한국불교를 통제, 관리하여 민족불교를 일본불교로 개조하려는 것에 저항한 불교운동이다. 이 때 한용운은 전라도, 경상도 일대의 사찰과 승려들을 추동하여 그 반대 운동에 나서도록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그 대응 세력인 임제종운동을 견인하였다. 이로써 민족불교의 자존이 유지케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 후 한용운은 불교의 자주화를 주장, 점차 그 무대를 넓혀 민족자존과 독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일제 식민지정책의 허상을 비판하며 3.1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불교계 대표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 그는 기독교, 천도교 지도자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기획, 주도하였다. 민족대표로서의 한용운은 3.1운동을 성사케 하였고, 나아가서는 독립선언서(獨立宣言書)의 공약삼장을 추서하여 3.1운동을 방향을 정립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불교 근대학교인 중앙학림 학생들을 만세운동에 선두에 서게하여 결과적으로 전국의 사찰이 만세운동에 참여케 하였다.



그리고 그는 옥중에 수감되어 일제의 회유를 물리치고, 민족대표로서의 추상같은 절개를 지켰다. 또한 『조선독립의 서』를 작성하여 상해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에 게재케 하였다.



출옥 후에도 그의 민족운동은 쉬지 않았다. 민립대학설립운동, 농민운동, 여성운동, 신간회운동, 광주학생운동, 창씨개명 거부운동 등 다양한 민족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던 것이다. 특히 불교계의 유일한 항일 비밀결사체였던 ''만당''의 당수로 추대된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행적이다. 이렇듯 그의 불굴의 정신과 꺾이지 않는 기개는 민족의 사표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독립에 대한 갈망, 매서운 지조는 민족 지성인(知性人)의 표본이 되었던 것이다. 일제가 제공하는 배급마저 거부하였던 지사적 저항정신은 한 겨울의 매화 같은 것이었으며 식민지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활화산 같은 것이기도 했다.





<올곧은 항일지사>



문: 피고는 금번 계획으로 처벌될 줄 알았는가?

답: 나는 내 나라를 세우는 데 힘을 다한 것이니 벌을 받을 리 없을 줄 안다.

문: 피고는 금후도 조선 독립 운동을 할 것인가?

답: 그렇다. 언제든지 그 마음을 고치지 않을 것이다. 만일 몸이 없어진다면 정신만이라도 영세토록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경성지방법원에서, 1919.5.8)





<저울추 같은 독립투사>



만해(卍海)는 중이냐?

중이 아니다.

만해는 시인이냐?

시인도 아니다.

만해는 한국 사람이다. 뚜렷한 배달민족이다. 독립지사다. 항일투사다.

강철 같은 의지로, 불덩이 같은 정열로, 대쪽 같은 절조로, 고고한 자세로, 서릿발 같은 기상으로 최후 일각까지 몸뚱이로 부딪쳤다.

마지막 숨 거둘 때까지 굳세게 결투했다.

(조종현의 「만해 한용운」이란 글의 "서시"에서)





<만해와 최남선>



변절한 친일파 최남선이 한용운과 가까운 사이임을 가장 하자, 만해 한용운은 ‘최남선이라는 사람은 (마음 속으로) 이미 장례를 치러서 당신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라고 했다.





[참고 문헌]



1.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만해 일대기

2.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3. 만해사상실천 선양회, 생애와 사상

4. 위키백과

5. 조종현, 「만해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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