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자유토론방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다시보는 故朴景利선생을 爲한 弔辭
朴京範    조회 181    2022.08.21朴京範님의 다른 글      
현대한국 주류문학人士라면 다 해당
-------------------------------------

이 땅에 사무친 冤魂을 함께 데려가소서

  - 朴景利선생 靈前에 바침

不肖 본인은
長篇小說만도 이미 數篇을 발표하였으나
우리 文段의 雰圍氣에서는
當身의 後輩라 自稱하기도 멋쩍은 者이옵니다.
하여 弔問을 가본들
錚錚한 주류문단작가들 사이에서
面垢스러울뿐이리라 가지도 못하고
여기서 한 글 올립니다.
저가 이번에 올릴 傳上書는
當身이 이 땅에서 그들의 뜻을 실천하며 함께 해왔고
곧바로 만나기도 할
그들 靈魂의 集團에게 傳해주시라는 말씀을 올리는 것입니다.  

저희 世代는
글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도 前에
우리의 한글은 세계최고의 우수한 글자이며
漢字는 불편한 中國글이라는
認識을 注入받아왔습니다.
간혹 제한적으로 주어진 學習의 機會에 우리 古典을 학습하여도
우리는 자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大學에서 우리의 언어로는 學問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렇게 어리고 젊은 시절을 보내고
사회에서 責任있는 思考를 가져야 할 즈음에  
어떤 생각이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할 우리말이 없어 迷惑한 적이 많았습니다.
어떤 말이 그런 뜻 같기도 한데
그 正確한 뜻이 잡히지 않아 迷惑한 적이 많았습니다.
늦게야 漢字가 있어야함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漢字를 써야 제 생각을 正確히 전달해줄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마음대로 漢字를 쓰다
잘난척한다고 통신망에서 年少者들에게 모욕을 당한 적도 많았습니다.
專門書籍을 著述하고 출판하려해도
그 의미를 정확히 나타내려면 漢字를 써야 하는데
무조건 쓰지 말아야 한다는 출판사와 갈등을 겪었습니다.
왜 이런 장벽이 있어야 하는지 참으로 異狀했습니다.
主流사회의 不滿者를 자주 받아들인다는
文學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만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純眞하게
제 생각을 그대로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한글전용을 하는 文學은
純粹文學이 아니라고…
그러나 내 주장을
당신들이 얼마나 경계하는지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들이 제게 주는 방해는 想像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들에 의하여
아무런 罪없이 五개월을 감옥에 있게 된 것은
그러한 엄청난 主張을 하면서도
월남공산화의 아버지 호지명이나
한국 한글전용가로쓰기 출판문화의 아버지 한창기처럼
굳은 결심의 節制된 삶을 살지 않은 것을 탓해야 할지 모릅니다.
설령 작가로 나와서 그런 소리를 한다해도
명문 양반가문이 증명된 자라면 나름의 의미를 줄 수 있었을 텐데
일개 서민가정출신자가 건방지게 漢文을 옹호하는 것이 그리도 禍根이었나 봅니다.
정말 이러한 생각이 당신들이 그토록 育成하려 애쓰는 ,
財力과 權力을 가진
名文家 출신의 작가에게서 있어야 할 텐데
왜 하필 周圍에 최소한의 識者도 없는 極惡한 문화환경의 저에게 들어왔는지
그 運命이 怨望스럽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더 이상 남들이 모르는 것을 더 알려고 하지는 말고
어떻게 하면
글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는 연습만을 해볼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쉽지 않았고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旣存의 힘 있고 유명한 작가 누군가라도
漢字를 써야 우리문학이 된다며
模範을 보여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터인데
왜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지 안타까워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因果關係上 어쩔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그러한 名聲을 가진 위치에 오른 것이
다 당신들이 만든 그러한 제도에
그들이 군말 없이 順從했던 功勞였습니다.
어느 기업주가
자신의 방침을 따르지 않는 종업원을 고용하겠습니까.
당신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한때는 당신들의 不合理性에 답답해하고
손쉬운 글쓰기로 사회적 尊重을 받는데 安住하는
당신들의 僞善을 憎惡하기도 했지만
저는 이제 증오를 거두고 慈悲의 解寃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이것이
저의 조상의 罪過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의 祖上은 과거에
평화로운 한반도를 침략하여
당신들의 문화를 蹂躪했습니다.
漢文을 모르는…
아니 글자를 모르는 常民과 賤民들이
과거 얼마나 설움을 당했을까요.
怨讐같은 글…
인간의 福祉를 위한 文化의 道具로 쓰여야 할 글이
힘없고 어리석은 자를 등치는 手段으로 더 많이 쓰인 것이
우리 과거의 역사이니
당신들은 怨讐같은 漢文이 그리도 보기 싫었을 것이고
아예 세로로 쓰인 글이라는 것의 模樣도
이 땅에서 완전히 추방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을 이토록 뒤집기에는
당신들 혼자만으로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과거 中原을 號令하며 漢字文明를 누르고
저들의 글을 帝國의 표준문자로 指定하고 君臨했던
위대한 징기스칸의 後裔는 분명 당신들에게 협력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비록 中原을 내주었으나
이곳 한반도라도 漢文을 누르고
그들이 머물 공간이 되어야 하지 않은가 하며 말입니다.
그리하여 당신들은
이 땅에서 九十여년을 군림하고 있습니다.
과거 몽고족의 중원지배도 九十년 남짓인데
시대의 변천이 빠르다는 현대에
당신들이 九十여년 이 땅의 精神을 지배했다는 것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이제까지 당신들의 시대였으며
앞으로 어떨지는 모릅니다.
거듭 말하지만 저가 당신들을 크게 원망하거나 증오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것은 元帝國의 지배와 같은
시대의 業報일 뿐이며
이제 그 反文明의 時期는 끝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의 지나온 길이 험난했고 불만스러웠지만
옛적 당신들 文化의 커다란 文才를 가지고도
남사당패의 취발이로 민중들에게 恨을 풀다가
고을 양반에 의해 쫓겨나며 설움을 당했을 당신들에 비하면
저가 받은 설움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당신들 以前까지의 文學이 완전하다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農事를 지으려면 호미도 쓰고 가래도 써야 하는 것인데
당신들 以前까지의 文學은
가래로 大田을 갈 줄만 알았지
호미로 텃밭을 가꿀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당신들은 그동안 호미로 텃밭을 열심히 캐서
그동안 이 땅의 사람이 看過하고 있었던
많은 價値의 열매를 캐냈습니다.
당신들의 功勞는 이 땅의 歷史에서 無視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텃밭도
이제는 갈만큼 갈았습니다.
이제 텃밭은 호미로 찍어도 돌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제는 가래도 써서
그동안 放置했던 大田도 갈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드리는 말씀이 어렵다고요?
당신들의 한글전용 문학은 한 때의 時代精神일 뿐이었지
이후에도 承繼될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니그럼 당신들의 後ㅅ날에도 영원히 호미로 텃밭만 갈게 할 작정이었습니까?
이미 당신들 시대의 막바지에 자기복제로 태어난 당신들의 後裔들은
交代로 일반직장인 수준의 연봉을 公的으로 배분하고
언더歌手와 어울려 기타를 쳤다는 것만으로도 文化面 記事를 뽑아주는  
제도권언론의 전폭적인 支援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에 견줄만한 後續이 나오지 않음은 어쩜입니까.
당신들 체제에서 배출할 수 있는 最高의 文人은 이미 배출되었습니다.
가끔 新聞에 나오는
당신들과 당신들 후예의 動靜은
돈 잘 버는 事業家가 자기 자랑하듯 자신감에 넘치더군요.
作家는 時代의 흐름에 附隨로 發生하는 偏差를 땜질하는 者임을 모르고
主流를 따라 자기 것을 챙겨 얻는 자라고 믿는 그들…
그들을 부러워하려면 성실히 직장생활해온 저의 학교동기 친구들을 부러워하겠습니다.
당신들은 생각하길,
不肖 저는 이렇게 말하지만
文人을 自處하는 다른 여느 누구 이와 類似한 말을 하지 않는다 해서
이것은 저만의 偏狹되고 我執에 찬 被害意識이라고들 하겠지요.
그렇게 性格的 缺陷이 있는 者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其實 당신들처럼 大勢的 價値觀에 잘 順應할 원만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다면
저는 한 성실하고 유능한 생활인으로서 裕福한 삶을 살고 있었을 테지요.
하지만 여기서 더 일러둬야 할 것은
잘못된 狀況의 피해자는
그 被害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全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於焉 九十年    
당신들은 復讐를 할 만큼 하였으니
이젠 제발  怨恨을 풀고 便히 쉬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아직 떠돌고 있는 冤魂도
함께 떠나가도록 해주시옵소서.

00

연변통보

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2022.12.08
  오늘의 토론

   중공 축구는 언제 월드컵을 가냐
대무신왕

   한국아덜한테서 기술 배울수 없는 이유
곤드레

   중공내 한국 기업 도태를 애기를 하면서
대무신왕

   중공,"이제 그만 검사해"‥뿔난 시민들
대무신왕

    반면에 한국내 중공 상품의 위상은 ....
대무신왕
  한 주간 토론 > 더보기

   중공,"이제 그만 검사해"‥뿔난 시민들
대무신왕

    반면에 한국내 중공 상품의 위상은 ....
대무신왕

   블리자드 중국내 서비스 모두 철수
곤드레

   우크라이나, 헤르손 탈환
대무신왕

   요즘 살벌한 중국취업시장
곤드레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비공감
49121   천년의 적 (17) 점석 09.21  293  0  0
49120   한국은 이제 끝자락이지 (10) 곤드레 09.20  279  0  0
49119   한국 화예(華裔) 들이 보는 중공인 (5) 대무신왕 09.18  226  0  0
49118   한국 정부의 재외 동포청(이민청) 신설에 대해 (25) 대무신왕 09.18  295  0  0
49117   세계 전문가들 충격 전망 : 곧 모두가 보게 될 한중일 ... (57) 알짬 09.17  428  0  0
49116   중진국 함정에 빠진 중공??? (1) 대무신왕 09.14  360  0  0
49115   참 이상한 '역사왜곡' 싸움 (38) 朴京範 09.14  504  0  0
49114   한국아덜 멀리해야 하는 이유 (6) 곤드레 09.13  313  0  0
49113   한국아덜이 열등감이 강한 이유 (14) 곤드레 09.08  368  0  0
49112   여진족과 토착왜구의 공통특징 (22) 朴京範 09.05  466  0  0
49111   한국산업 경쟁력은 이제 중국에 밀려났다 (2) 곤드레 09.05  236  0  0
49110   중공 공산당이 항일투쟁을 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 (28) 알짬 09.04  368  0  0
49109   해방전 일제에게 항복받은 우리 정부가 있었다 (3) 알짬 09.04  226  0  0
49108   조선총독부는 남한의 여운형한테 항복을 선언했다 (17) 알짬 09.04  283  0  0
49107   미국과 인디언- 종족멸종 사백년 (7) 점석 09.04  214  0  0
49106   반미는 직업, 친미는 생활 (17) 대무신왕 09.03  378  0  0
49105   9.3 경축 (2) 해탈 09.03  169  0  0
49104   한국인들의 꿈 (20) 점석 09.01  377  0  0
49103   한국아덜이 말하는 자유와 민주란 뭔데? (6) 곤드레 09.01  270  0  0
49102   극한직업  곤드레 08.31  150  0  0
49101   마라탕 인기 시들 (4) 대무신왕 08.30  218  0  0
49100   “김치 당연히 한국이 원조… 일부 中 매체만 보지 말라... (10) 알짬 08.30  251  0  0
49099   중국이 한국을 무시하는 이유 (7) 알짬 08.29  302  0  0
49098   러 S400 '허당' 소문에 中·인도, 튀르키예 사색이 ... (14) 대무신왕 08.28  273  0  0
49097   한국행 성공한 62명의 홍콩 신인배우들 (1) 대무신왕 08.26  221  0  0
49096   안본다고 해두 보는 것은 (66) 대무신왕 08.26  558  0  0
49095   중국의 혐한/멸한 (36) 해탈 08.26  341  0  0
49094   집권당 대표의 쌍욕--- 오랑캐 된 한국의 현실 (4) 해탈 08.26  193  0  0
49093   대만에서 들끊고 분노를 유발한 인신매매 사건 (16) 대무신왕 08.22  363  0  0
49092   반미세력이 한국의 영어公用化는 받아들이는 이유 (3) 朴京範 08.21  282  0  0
  다시보는 故朴景利선생을 爲한 弔辭  朴京範 08.21  181  0  0
49090   한류 때문에..일본 유행의 중심지 하라주쿠 상점 잇단 ... (2) 대무신왕 08.20  195  0  0
12345678910>>>Pages 1537

오늘의 포토
장춘-백두산 고속철도 24일 개통

자게 실시간댓글
 곤드레님이[영웅도 한국가면 바보...]
벤투도 축협에서 존나 간섭하고 월...
 곤드레님이[영웅도 한국가면 바보...]
축협 벌거지같은 틀딱들이 이번에도 ...
 곤드레님이[영웅도 한국가면 바보...]
젊은 아덜 그러냐 축협 틀딱들이 ...
 대무신...님이[중공 축구는 언제 월...]
근본적인 원인 종족주의와 부정부패 ...
 대무신...님이[영웅도 한국가면 바보...]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차범근 하면 ...
 무적함...님이[중공 축구는 언제 월...]
중국의 축구 아세아를 벗어나지 못...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