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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 - 사정 운전면허 시험관 제1탄(13) |
| 2학년 조회 2,162 2014.08.22 | 2학년님의 다른 글  |
부제목 : 2학년생의 7전7기 운전면허시험기
원래는 6전7기여야 하는데 말입꾸마, 한국에 오기전 중국에서 운전면허를 따려고 시험장에 갔다가 신체검사에서 떨어진것 까지 합치면 7전이 되는기라 보기좋게 7전7기라고 했습꾸마.
중국에서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운전면허에 신체검사기준을 대폭 완화하였다고 하여 베이징에서 시험장에 달려갔다가 시험도 보기전에 신체검사에서 떨어졌재쿠 뭐임둥? 신체기준에 규정하여 왈: 오른손에 손가락이 적어도 세개가 온전해야 한다는게꾸마. 난 마침 두개밖에 안남아 허망 떨어졌습꾸마. 물론 면허없이 시골에서 스틱도 제멋대로 몰고 전야를 뛰놀던 시절도 있었지만 도시에서는 어림도 없었지비. 그러다가 마침 자영업을 하게 되어 승합차 정도는 운전이 필요하여 면허를 따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런 경험이 있은터라 한국에 와서도 별로 운전면허를 따야겠다는 생각은 못했습지비.
그러다가 택시기사에 세번을 당하고 나니 절로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솟구쳤지무.
한번은 입국한지 얼마 안되어 가리봉동에 가서 술먹고 귀가하다가 지갑에 남은 현찰이 택시비가 부족하고 중국카드만 들어있는지라 지갑을 택시기사한테 맡기고 잠간 숙소에 돈을 가지러 간 틈에 글쎄 택시기사가 꽁무니를 뺏지무. 아마도 숙소주변의 도로에 주정차를 하면 단속이 심해서 갈수도 있겠다 싶어서 한참을 기둘렸는데도 안나타나지무. 중국카드를 잃어버리는 통에 한동안 서울에서 참 난감하였었지무.
또 한번은 입국한 바로 그날 1킬로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바가지 요금을 쓰고...
그러다가 저번달에는 택시에 핸드폰을 흘렸는데...이틑날 아침에 전화를 하니 연결음이 가던것이 다시 거니 아예 전화를 꺼버렸겠구나.
쓰불...하고 그길로 그렇게 쓰기 싫던 스마트폰을 맞추고 운전학원을 찾아갔지무.
무슨 중국관광팀에 전문 운전면허팀도 있다고 하는 언론의 [과대포장]도 사실인가 볼려고~
음...그렇게 제1전이 끝나고 제1기가 시작되었단겠꾸마.
운전학원에 가보니 올코스에 50만원 정도 내라더군요. 마침 학원에서 시험장에 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우선 시험장에 가서 자세히 내막을 알아보기로 하고 버스에 탑승했지무.
도봉시험장에 가니 일단 원서를 내라고 해서 원서를 하나 받아들고 쫑드르르 지하 1층에 있는 신체검사장으로 가니 두루 두루 휙 ~ 전에 제1기...즉 당날 치기로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에 통과하고 연습면허를 탄것은 전에도 얘기했었고...참조로 학과시험합격선은 60점인데 난 68점...턱걸이로 했습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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