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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랑기 - 11 내가 보는 조선족 사회상(3)
김삿갓    조회 3,322    2007.02.02김삿갓님의 다른 글      
오랫만에 시간이 나서 들린 연통통보 여전하군요. ㅎㅎㅎ
오늘은 조선족의 사회상을 한마디 할까합니다. 중국에 사는 조선족의 사회상을 거론하자니 조심스러워지고 민감해지는데 내 생각보다는 중국 조선족 중에서 비교적 지도층에 있는 몇몇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작하고자 한다
그들의 생각에는 중국 사회의 개방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그리고 한국과 수교를 하던 시기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순박하게 살았다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조선족들은 다른 중국인들보다 훨씬 적은 이혼율과 보편적인 우리 한민족의 정서를 말하는 것인데,
한번 결혼하게 되면 살아가면서 상대방에게 어떤 결적 사유가 생기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생기더라도 지금처럼 쉽게 이혼을  생각하지 않고 어지간하면 참고 사는 것이 미덕이며 배우자가 사별해도 자식을 위해 혼자 남은 생을 살아갔는데 중국의 개방이 가져다 준 영향으로 지금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지금은 중국 한족처럼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부부간에 마음이 맞지 않거나 남편에게 생활능력이 없으면 쉽게 이혼하는것은 다반사가 되었다
또 배우자의 외도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데 이 외도문제는 이제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는 등, 조선족 사회가 왜 이렇게 변하고 있는지 모르게 다고 한탄한다
한마디로 현재의 조선족의 사회적인 성적인 생활상만큼은 우리보다 더 훨씬 더 개방적이다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현지에서 만난 어떤 사람은 중국의 과거 역사적인 면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의 말로는 지난 오랜 세월 동안의 일반적인 중국인들의 성문화와 조금은 관게가 있다는 것인데, 중국은 수 천년전부터향락문화가 발달하여 <소녀경>과 같은 책이 나오고 최음제나 전족 향루(기생집) 같은 것이 전해저 오고 있는데 이는 그들의 지난 역사 깊이만큼 그 뿌리가 깊다고 말한다
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제쳐두고 이쯤에서 꼭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중국의 사회상에 우리의 잣대로 이러쿵저러쿵 말할수가 없는것 같다
미국이나 유럽의 좋지 않은 사회상에대해서 우리가 입다물고 있듯이 중국의 사회상에서도 논할 자격은 없고 다만 참고적으로 알아두기만 하면 좋을 듯 하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데로 흘렀지만 중국인들과 달리 우리 조선족들은 비록 적은 인구 수로 중국인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우리의 전통예절과 우리 민족만의 어떤 특징점으로 인하여 얼마전까지 중국인들의 성적인 문화를 약간 무시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중국 개방화 이후 금전적인 것이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되어버렸고 성적인 부분도 개방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수교이후 한국인이 일정부분 영향을 끼쳤고 이제는 조선족들이 중국인들보다 오히려 너무 앞질러 가는 현상도 생기고 있고 그 현상은 젊은 조선족을 중심으로 커져가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인들의 백두산 관광이다 하면서 동북3성을 많이 찾다보니 그들 조선족과 접촉이 잦아지고 한국인의 문화가 그들에게 전파되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에 주점이 발달하고 그곳에 우리와 말이 통하는 조선족 여인들을 접대부로 찾는 설명하지 않아도 뻔한 일이다
그동안 이런 영향때문으로 현지에 있는 카라오케에는 젊은 조선족 여성들이 많다. 이런 여성들이 한국인들의 통역이나 애인, 현지처로 있으면서 금전적으로나 다른 여러가지 면에서 자기들의 이득을 추구하게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직장이 많지 않구 실업자가 많은데 돈 잘쓰고 놀기 좋아하는 한국인들과 왜 가깝게 하고 싶지 않겠는가
이들 때문에 화가나는 것이 하나 있다면 이들때문에 갈수록 현지의 술값과 써비스가 오르는 것이다
이 사람에게 한마디 한다면 흥청망청 돈을 쓰고 싶으면 한국에서 그렇게 쓰고 이 나라에서는 이 나라 화페 단위와 일반적인 생활 수준에 맞게 돈을 써주길 바란다
이 바람은 자기 돈으로 자기가 쓴다는 왠 참견이야 한다면 할말없는데 이들 때문에 중국에 사업이나 일관계로 중국을 오가는 사람이 머저리 취급을 당할 때가 있다  
현재 시각으로 동북 3성에 방문취업제를 학수고대하는 조선족들은 거의 모두가 한국으로 와서 돈을 벌고 싶어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에도 상당수의 조선족이 건너와 있다 불법체류든 합법체류든 말이다
그런데 방문취업제를 보면서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아내나 남편과 떨어져서 중국에 혼자 남아 있는 배우자들의 성문란에 관한 구설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개방이후 생기고 있는 구설수들이 현지 조선족의 입으로 입으로 화자되고 있는데 참 민망한 말들이 많다
이러한 상태가 어느 한 지방에서만 국한 된 일이 아니라 동북 3성 전체의 조선족 사회상 같아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 같다
동북3성 현지의 조선족 사회상을 보면서 나는 우리 한국인도 그들의 사회상을 변화시키는데 일부분 책임이 있다는 것에 일말에 책임감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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