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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랑기 - 9 중국사람들의 정조관념(2)
김삿갓    조회 6,207    2007.01.05김삿갓님의 다른 글      
중국에 대해 오랜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이 말하기를 중국사람들은 정조관념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중학교만 들어가면 여자들이 진짜 여자(?)가 된다고 하는데 이런 원인은 두 가지 이유때문이란다. 그 중 한가지는 초등학교인 소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줄곧 남녀가 같이 공부하기 때문에 중학교인 초중학교부터는 이성에 눈을 뜬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항상 남녀가 어울리다 보니 그런 경향이 있는 것 있고, 다른 한 가지는 부모들의 무관심때문이란다. 쉬운 말로 고등중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면 아가씨(?)가 한 명도 없다는 말이다
이 말에 나도 일부분 동의하는데 첫 번째로 언급한 것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두 번째로 언급한 것은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마디로 중국의 부모들은 우리와는 달리 자기 자식의 순결에 거의 관심이 없다. 이런 이유는 앞에서 말했지만 중국인들이 정조 관념에 대한 의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순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대다수가, 그게 무슨 돈 생기는 일이냐는 표정이다. 이런 점은 그들의 민족성과 역사적인 면을 보면 재차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한 마디로 그들은 정조 관념의 '정조'라는 두 한자가 무슨 뜻인지도 생각해 보지도 않는다. 그런 데다 공산주의 사회인 중국에서는 경제적으로는 민간 경제의 사고 방식이 차차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생활이나 생각의  대부분은 공산주의 사상에 저당 잡혀 있어서 정신적인 면을 중시하고 육체에 대해서는 귀중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할까?
다른 말로 하면 죽으면 썩어 없어질 몸, 이 몸 아껴 무엇을 하냐 죽으면 연기 될 몸이란 사고다. 사람이 죽게 되면 국가에서 모두 화장시켜 연기와 함께 하늘로 날라 버린다. 그런데도 이 사람들은 국가에서 화장을 강요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의식은 없다
부모들이 딸들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이유가 있다. 중국에서는 남녀가 평등하다는 공산주의 사상이 깊게 뿌리 박혀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그런 일(?)이 있을 때 딸을 둔 부모로서 피해의식이 거의 없다. 만일 관심이 있다하더라도 일할 직장만 있으면 부부가 함께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관심을기울일 만한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그러니 자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은 어디서 작업을 하는 걸까? 그건 집에 엄마 아빠가 없고 형제 자매마저 거의 없는 자기 집은 안락한 보금자리일 것이고 우리보다 발전이 아직은 덜 된 중국은 가로등이 별로 없어서 거리가 어두컴컴한편이다. 그래서 손전등으로 길을 밝혀야 길거리 뒷골목이나 강둑길이야 말로 그 일(?)을 하기에 제격이다. 중국만의 문화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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