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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개구리 |
| 선돌 조회 2,415 2007.03.27 | 선돌님의 다른 글  |
얼마전 어머님이 다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갔다 검진 결과 의사
선생님 말씀이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진료 처방전을 뽑아주었다
처방전을 들고나와 병원옆 약국에 들러 약을사고 집으로 가는도중 어머님이
시장좀 보구 가자고 했다.
작은 소도시 오일장이 열리는데 오늘이 장날이었다. 무엇을 살까 시장골목을
걸어가고 있는데 생선장사 아주머니하고 손님하고 싸우고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싸움을 말렸다 손님은 분이 안풀렸는지 생선한마리를 생선장사
아주머니에게 내던지고 말리는 아주머니 손에 이끌려 갔다 어머님은 생선장사
아주머니하고 알고 지내는 사인듯 동생 그만하게 하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생선아주니는 형님 따님이 저번장에 형님갔다준다고 생선 외상 가져 가서
안가져온다고 사기꾼이네 도둑ㄴ 이네 욕을 하면서 어머님한테 화풀이를 하면서
돈내놓으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어머님은 얼마인데 하면서 지갑을 꺼냈다.
옆에 있던 나는 화가 났다 그래서 돈을 주려는 어머님을 말리며 생선 장사
아주머니 한테 저희 누나가 외상가져 갔나본데요 가져간 사람한테 받으세요
훔쳐간것도 아니고 외상으로 주셨다면서 사람들 많은데서 이렇게 창피를 주는데
누가 돈을 줍니까 하면서 뒤돌아서 왔다. 왕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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