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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황홀경, 초록빛 명품거리를 걷다
기사 입력 2013-09-30 18:07:04  

“아니 우리 연길에 이런 거리가 있다니?”

연길시민 K씨는 요즘 차로 조양천을 달리다가 민속거리의 황홀함에 넋을 잃을만치 감탄을 련발했다…

하늘은 청옥빛 물감을 풀어놓은듯 새뜻하다. 솜사탕 같은 구름모자를 우로 쓰고 자막처럼 펼쳐지는 짙푸른 초록의 거리에서 한가로이 가을의 풍경을 만끽할수 있다는게 참 다행스럽다. 푸르름을 안고 연길공항의 서쪽출구에서 조양천으로 통하는 명품거리 민속거리를 따라 걷느라면 온몸에 휘감겨오는 바람의 촉감이 서늘하고 감미롭다. 마치 계곡물을 흠뻑 들이마신 숲에서 뿜어져나오는듯한 찬 기운을 느끼기도 했다.

집문을 열고 한발작만 나서도 널려있는 가을을 만끽할수 있는, 파아란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장백산로 민속거리는 그야말로 푸르름이 녹아든 가을빛이 감돌았다. 이곳은 이미 연길시를 대표하는 명품거리로 부상했다.

지난해 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아 연길시가 새 모습을 꿈꾸며 “변신”한 공사중의 하나였다.  전반 공사는 연길시전망계획관리국에서 총체적계획, 건설국과 원림록화부문에서 건축물과 록지조성을 담당했다. 총투자액 2.46억원, 도로 길이 6.5킬로메터, 너비가 55메터, 총면적이 37만평방메터로 연길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명품거리로 추진된 공사이기도 하다. 이 공사는 정비,보류,개조대기,철거 등 4개 건축으로 나누었고 “온난주택공사”와 접목시켜 흰색, 회색, 검은색을 기본색조로 도로 량측 건축의 바깥 벽면, 옥상, 광고간판 등의 형식,색상을 통일하고 민족특색이 짙은 무늬도안을 첨가하여 민속거리에 이채를 더해주었다.

민속거리의 68채에 달하는 건축물에 대한 민속풍격개조에서 흰벽과 회색기와를 기본색조로 통일된 민속부호와 옥상풍격으로 지역특성을 보여준것이라고 해당 부문은 전했다. 원림록화부문의 해당 책임자는 “록화건설에 도합 3200만원을 투입해 16헥타르 되는 면적을 설계방안에 따라 정품록화거리로 만들었고 체육장, 박물관, 종합거리 등 광장 앞거리에는 상록수, 활엽수를 심고 다양한 모형의 조경을 만들어 또 다른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미 10만여그루의 관목림을 완성했고 지난해 7월말까지 교목, 관목, 각종 화훼 등 제반 공사가 끝났다. 거리의 구간건축에 대해서도 장애인 등에게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했을뿐더러 연길시의 도시환경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최첨단 건축으로 이미 시공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짙푸른 초록에 마치 요술궁전으로 입성하는 통로인듯 우거진 나무사이로, 시원하게 트인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걷노라니 이곳은 정녕 자연의 신비로 이어진 선경의 풀꽃과 나무의 향기가 스며든 길이 아닌가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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